용인중앙도서관은 오는 27일 오후 7시 용인어린이도서관 2층 시청각실에서 왓칭의 저자이자 MBC지구촌 리포트진행자인 김상운 작가와 함께 나를 변화시키는 힘, 왓칭이라는 주제로 북로그세미나를 개최한다. 김상운 작가는 내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은 내 안에 들어 있다. 내 마음속이 관찰자가 바로 그 거울이다.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 짊어지는 모든 고통과 고민은 바라봄으로써 해결된다. 단지 이 왓칭 요술은 바라보는 만큼만 일어난다고 말했다. 이번 강의에서는 왓칭, 즉 관찰자 효과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통해 나를 치유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상운 작가초청강연회에 참석하고자 하는 시민은 용인중앙도서관 홈페이지(www.yonginlib.go.kr/yongin) 빠른 메뉴(문화행사 접수)에서 신청하면 된다. 북로그 세미나는 다양한 주제를 가진 책을 통해 작가와 독자가 직접 만나 의견을 나누는 독서문화프로그램으로, 짝수 달 네 번째 수요일에 진행한다.
용신중학교(교장 정현상) 학교신문반 동아리(지도교사 송은숙)가 지난 달 31일 본사 편집국을 방문, 본지 김종경 발행인으로부터 한국신문과 지역신문의 역사, 그리고 기자의 역할 등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 용신중 동아리반에서는 지역사회에서 실질적인 체험과 더불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용인에는 역사 인물들이 많다. 중종반정 후 조정에 출사, 유교적 이상정치를 현실에 구현하려는 다양한 개혁을 시도하다 시대를 앞서간 조광조가 바로 그렇다. 그의 개혁정책은 기묘사화로 비록 물거품 되었으나, 그가 꿈꾸었던 이상사회는 이후 후학들에 의해 조선 사회에 구현됐는데 용인에그의묘역과 포은 정몽주의 묘역이함께 자리 잡고 있다. 매해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능원리 문수산 자락에서는 정몽주 선생의 충절과 학덕을 기리는 포은 문화제가 열린다. 사흘간 열리는 문화제는 추모선양행사를 비롯해 각종 경연대회, 무대공연, 전통문화체험, 용인의 역사인물 조명 등 5개 분야 34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반면 정암 조광조 선생은 지난해부터 소규모의 정암 문화제가 개최되기 시작했다. 포은선생 만큼이나 업적이 높은 정암 선생을 추모하는 문화제가 그동안 열리지 않은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 수지구 한선교 국회의원이 국비를 지원받아 문화제 개최에 도움을 준 것. 한선교 의원실 관계자는 정암 선생은 사회 의식이 강한 인물로 오늘날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뜻을 갖추고 있다며 지역의 학생들이 큰선비 조광조의 기운과 뜻을 이어받아 사회를 바르게 이끌어가는 큰 인물로 자리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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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갈등으로 부부싸움을 벌이던 한 40대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달 27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8시30분께 처인구 고림동 한빌라에서 A(42)씨가 부인(34)과 시댁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장모와 부인이 보는 앞에서 흉기로 자신의 가슴을 3차례 찔렀다. A씨는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과다출혈로 숨졌다. 9년전부터 부인과 별거한 A씨는 이날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처갓집을 방문, 시댁 문제로 부부싸움을 하다 부인이 이혼을 요구하자 자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타살 혐의 등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노상에서 잠들어있는 취객을 납치해 몸값으로 1억원을 요구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집에 바래다줄 것처럼 취객에게 접근, 차에 감금한 뒤 거액의 몸값을 요구한 혐의(특수강도)로 권 아무개(37)씨를 구속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1시 30분께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노상에서 술에 취해 쓰러진 이 아무개(52)씨를 청테이프로 결박하고 납치한 뒤 1억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권씨는 납치한 이씨를 4시간여 동안 감금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납치된 이씨는 기흥구 중동 어정사거리 인근에서 차량이 정차된 틈을 타 도주해 인근 파출소에 피의자를 신고했다. 피의자권씨는 외제승용차 키와 명품시계를 차고 있는 것을 보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한국민속촌에 공포체험 시설인 귀신의 집 한국민속촌 전설의 고향이 오픈했다. 한국민속촌 전설의 고향은 국내 최초로 영화계의 특수미술과 디지털 하이테크놀로지를 접목해 제작한 다크라이드 어트랙션 귀신의 집이다. 기존 다른 테마파크의 공포체험 시설과 달리 체험 몰입을 위한 탄탄한 스토리를 갖고 있다. 특히 전 세트제작은 국내 최고의 영화세트 및 특수미술 제작사인 아트서비스와 손을 잡아 완성도를 높여 한 단계 높은 공포를 체험할 수 있다. 서낭당에서 일주문까지 총 11관문으로 이루어진 저주받은 마을을 지나는 공포열차를 타면 권선징악의 스토리텔링을 따라 등장하는 한국의 고전 귀신들을 볼 수 있다. 귀신의 집은 민속촌 자유이용권(일반인 2만원, 청소년 1만7천원, 아동 1만5천원)을 구입하면 별도의 입장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용인예술제가 지난 27부터 28까지 양일간 기흥구 동백동에 위치한 동백호수공원에서 개최됐다. 용인예총이 주최하는 용인예술제(YAF)는 일반 축제와 달리 다양한 예술장르가 총망라된 예술축제로 국악에서 양악, 대중예술에서 순수예술까지 한 상 차림의 선물을 제공하는 지역의 대표적 축제다. 축제의 서막은 첫 날 27일 오전 10시 '제 16회 용인시민백일장'을 시작으로 오후 6시 나무자전거와 함께하는 '해피버라이어티' 공연으로 장식했다. 오후 8시 개막행사에는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해 용인예총협회장, 기관장들, 문화예술인 등 많은 용인시민들이 참석했다. 김학규 용인시장은 축사에서 많은 예술인들이 용인시민들의 문화의 질을 향상시키고 윤택하게 만들 수 있는 예술의 장을 만들어 주심에 감사하다며 양일간 개최되는 용인예술제에 용인시민들이 많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12 구상전 창립 45주년 한국현대회화제에 용인미협 작가 이경성, 김덕윤의 개인전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삶의 소소한 일상의 단편을 담아낸 이경성 화백의 연작 떨기나무-그림단상은 큰 작품 위주의 전시에서 벗어나 작음 소품으로 전시됐다. 아트미션 회원이면서 미술치료 강사로도 활약하고 있는 이 작가는 개인 홈페이지(www.thorntree.pe.kr)를 통해 많은 고정팬을 갖고 있기도 하다. 이번 전시회는 김덕윤‧이경성 화백의 작품들 외에도 50명의 작가가 참여해 부스 개인전을 펼친다.
기흥도서관은 오는 11월까지 3층 브리지에서 테마별 세계 명화 전시회를 연다. 현대식 구조의 넓은 규모로 쾌적한 독서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기흥 도서관은 효율적인 공간 활용 및 주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충족을 위해 세계명화 전시회를 통해 '도서관속 미술관'으로 주민들에게 한층 더 다가설 계획이다. 기흥도서관은 매월마다 분야별로 색다른 그림전시를 통해 르네상스에서 현대미술까지 시대별 명화를 자세한 설명과 함께 전시해 주민들에게 차원 높은 갤러리 서비스를 겸한 도서관으로 탈바꿈 하고 있다. 오는 20일 오후 7시 시청각실에서는 아침 미술관. 그림 읽는 CEO의 저자인 이명옥 사비나 미술관장이 쉽게 친숙해질 수 있는 세계명화를 듣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국악뮤지컬집단 '타루'는 신비로운 하얀 눈썹을 가진 천살 넘은 호랑이의 이야기인 하얀 눈썹 호랑이를 용인에서 선사할 예정이다. (재)용인문화재단에 따르면 문화예술원 마루홀의 6월 기획공연으로 어린이를 위한 국악 뮤지컬 하얀눈썹호랑이를 준비한다. 재단 관계자는 소리꾼들의 입담과 전통악기의 생생한 연주가 어우러지며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고 말했다. 시놉시스를 보면 하얀 눈썹 호랑이는 눈썹을 휘둘러 사람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어 착한 사람에게는 선물을 주고 욕심 많은 사람은 혼을 내준다. 어느 날 자신을 알아보는 아이를 만나게 되는데 그 아이는 착한 사람을 도울 수 있도록 사람의 속마음을 알 수 있는 방법을 호랑이에게 묻는다. 이번 무대를 제작한 국악뮤지컬집단 타루는 판소리를 중심으로 한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국악뮤지컬을 만들어 온 창작전문 집단이다. 평단에 따르면 판소리의 예술성을 살리면서도 틀에 갇히지 않는 과감하고 기발한 창작 작품들로 인기를 얻어 호평을 받았다. 오는 23일(토)과 24일(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공연되며 만 5세 이상 관람가. 전석 1만5000원.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최대 50%, 다자녀 가정에 20% 할인된
사)용인문인협회 주관으로 지난 27일 YAF용인예술제에서 열린 제16회 용인시민백일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백일장은 벽과 밥상, 물오리와 달력을 시제로 열렸으며 동백에 거주하는 신봉규씨가 장애인과 함께하는 잔잔한 감동의 글 솜씨를 발휘해 대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박영미(일반부)씨와 기흥고 김진환(중‧고등부)군, 백현초 유시연(초등부)양이 장원을 자치했다. 함동수 문인협회 지부장은 올해 시민백일장은 전년도보다 작품수준도 향상돼 나날이 발전하는 시민들의 문학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점을 중시한다며 내년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