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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취객 납치 1억 요구한 간큰 도둑 '덜미'

외제승용차 키와 명품시계 보고 범행

노상에서 잠들어있는 취객을 납치해 몸값으로 1억원을 요구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집에 바래다줄 것처럼 취객에게 접근, 차에 감금한 뒤 거액의 몸값을 요구한 혐의(특수강도)로 권 아무개(37)씨를 구속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1시 30분께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노상에서 술에 취해 쓰러진 이 아무개(52)씨를 청테이프로 결박하고 납치한 뒤 1억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권씨는 납치한 이씨를 4시간여 동안 감금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납치된 이씨는 기흥구 중동 어정사거리 인근에서 차량이 정차된 틈을 타 도주해 인근 파출소에 피의자를 신고했다.

피의자 권씨는 “외제승용차 키와 명품시계를 차고 있는 것을 보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