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처인구 이동면 천리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반달곰 1마리가 탈출해 10시간 만인 오후 6시 25분쯤 사살됐다. 경찰은 이동면 천리 숙대연수원 입구 야산에서 사육장을 탈출한 반달곰을 발견하고 엽사와 함께 출동해 사살했다고 밝혔다. 사살된 반달가슴곰의 목아래는 쓸개즙 채취장비로 의심되는 호스가 꽂혀 있었다. 반달곰은 이날 오전 8시30분께 농장에서 우리를 옮기던 중 탈출해 오후 2시6분께 숙대연수원 인근 야산에서 한 등산객을 물어 상처를 입히고 도망쳤다. 반달곰에게 상처를 입은 마을주민 이아무개씨는 왼쪽 정강이를 물려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곰 100여 마리를 키우는 이 농장에서 지난해 말에도 반달 가슴곰 한 마리가 탈출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수원지동 토막살인과 관련 경찰의 늦장대응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용인 동부경찰서는 원터치 SOS신고 10분만에 여성을 성폭행하려던 범인을 검거했다. 지난 18일 처인구에 모현면에 거주하는 A양(20여)과 B양(19여)의 집 창문 방충망을 뜯어내고 침입한 C씨(37남)가 A양을 성폭행하려 하자, 옆에서 잠을 자던 B양(원터치 SOS가입자)이 본인의 휴대폰으로 새벽 2시 55분께 원터치SOS 신고를 했다. 경기경찰청 112신고센터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라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신고자의 비명소리가 들리자 바로 신고자 위치를 추적해 사건현장을 파악, 인근 순찰차에 출동 지령했다. 현장에 도착한 순찰차가 주변 수색중 도주하는 피의자를 신고 10분만에 검거했다.
2001년 개봉한 일본 영화 호타루의 실제 주인공인 한국인 가미카제 대원 탁경현씨의 위령비가 3년째 사찰에 세워져있어 논란이다. 광복회에 따르면 지난 6일 위령비가 세워진 법륜사와 총본산인 조계사에 위령비 철거를 요구하는 항의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광복회 관계자는 일본 천황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그 나라의 승리를 위해서 목숨을 바친 사람의 위령비를 짓는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반발했다. 전후 시절을 그리워하는 일본인의 감성을 자극하며 흥행에 성공한 영화 호타루는 태평양전쟁말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영화에서 탁경현은 전쟁이 막바지로 접어들던 1945년 5월 출격 명령을 받고 전투기에 폭탄을 싣고 미군 함대로 돌진한다. 하지만 작전에 실패하고 결국 오키나와 해상에서 생을 마감한다. 이후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돼 지금도 일본의 군신(軍神)으로 추앙받고 있다. 탁경현 위령비 건립은 2007년 5월부터 논란이 됐다. 일본인 여배우 구로다 후쿠미(56)가 탁경현의 고향인 경남 사천에 위령비 건립을 추진한 것이다. 하지만 시민들의 반발은 거셌고 결국 추모비 건립계획은 무산됐다. 이 후 위령비는 인근 사찰에 방치됐지만 2009년 10월 용인시에 위치한 법륜사로 옮겨진 것
매년 꾸준한 환경보호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경기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용인시지회(카포스)는 지난 14일 금학천 일대 하천 및 도로변에서 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카포스 회원 100여명이 참가해 쾌적한 환경을 가꾸고 보호 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하천인근에 버려진 쓰레기와 각종 오물을 수거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행사를 주관한 박화택 지회장은 카포스는 용인시 관내 전문정비업을 하고 있는 단체로 지역주민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참여했다며 금학천변 정화활동을 통해 하천을 찾는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제공하고자 봉사활동을 펼치게 됐다고 말했다. 카포스는 회원들은 2개조로 나눠 실내체육관에서부터 마평동까지 이어지는 하천변 쓰레기 를 수거했다. 또한 하천을 깨끗하게 보전하자는 주제로 환경보호의식 고취를 위한 캠페인도 벌였다. 박 회장은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통해 회원들과 소통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생각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자연 환경정비를 실시하여 깨끗한 우리지역 가꾸기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포스 회원들은 재능봉사의 일환으로 매년 봄철에 자동차 무료점검 행사를 통해 자동차관리요령에 대해 자
기흥구가 관내 주요 도로변과 자투리땅에 봄꽃 길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화사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기흥구의 봄꽃길 조성사업은 △봄꽃 가로화분 식재 △칸나길 조성 △동별 꽃길꽃밭 조성사업 등으로 추진된다. 가로화분 식재 장소는 기흥구청 주변 외 23개소이며 금잔화 외 5종(비올라, 임파첸스, 제라늄, 페츄니아 등) 약 10만본의 꽃 식재를 오는 4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보정동 500번지 도로방음벽 앞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여 약1000미터에 이르는 칸나길을 조성한다. 현재 칸나 구근 식재를 모두 완료해 시민들이 5월말 경이면 화사한 칸나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동별 꽃길.꽃밭 조성사업으로 5월 중순경 일제히 코스모스 종자를 파종할 계획이며 그 외 지역별로 꽃잔디, 자산홍 등을 다양한 수종을 식재해 다채로운 도시 환경을 할 예정이다.
권은희 작가의 개인전인 Dancing on the Moon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92-6번지 더케이갤러리에서 열린다. Dancing on the Moon 작가가 그의 작업에 부친 타이틀이다. 권 작가는 ArtSydney에도 초대된 중견 작가다. 화면 어디에도 댄서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단지 빠르고 느린, 굵고 가는, 둥글고 날선 선들의 흔적만이 작위의 과정을 보여줄 뿐이다. 여러 가지 선들은 파란 화면 위에 펼쳐져 있고 이 파란 색은 물이나 빙판과 같은 차가움이라는 가치와 연결돼 있다. 작가는 차가움 위에서 펼쳐지는 생명을 위한 드라마를 보여주고자 한 것이다. 차가움은 죽음과 연결되고 선으로 표현되는 끝없는 움직임은 생명의 율동, 곧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결국 댄싱 언 더 문의 달(Moon)은 차가움, 죽음을, 선의 율동으로 표현되는 댄싱(Dancing)은 생명, 곧 살아있음을 통해 사유의 자유, 의식의 확장을 통한 자유의 추구를 표현했다. 권은희 작가는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를 졸업했다. 현재 한국화 여성작가회, 미술협회, 한벽회(월전미술관 4기졸업), 분
어린이를 위한 스토리텔링 연극 작은 나무 이야기가 5월 5일 문화예술원 마루홀 무대에 오른다. 작은 나무 이야기는 신나는 음악과 노래와 춤, 그리고 배우들의 해설로 무대가 전개되는 스토리텔링 아동극이다. 엄마 아빠가 없는 인디언 소년 작은 나무가 할아버지 할머니와 숲 속 친구들과 함께 산 속의 오두막에서 살면서 아름답고 씩씩한 큰 나무로 성장해가는 이야기이다. 작은 나무의 순수한 마음과 삶의 지혜를 가르쳐주는 할아버지를 통해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눈을 갖게 해준다. 포리스트 카터가 쓴 베스트셀러 내 영혼이 따듯했던 날들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이 작품은 소중한 가족애를 되새길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줄 것이다. 전석 1만원.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최대 50%, 다자녀 가정 I-Plus card 소지자 20% 할인 예매 : 인터파크 1544-1555, 용인시 여성회관 매표소 031-324-8994~5
국내외 언론에 소개되며 화제를 모았던 에버랜드의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가 책 주인공으로 떴다. 에버랜드는 지난 18일 코식이의 말하는 원리를 과학적으로 풀어낸 좋아 좋아 말하는 코끼리가 어린이용 과학도서로 출간됐다고 밝혔다. 코식이는 올해 나이 21살, 신장 3.5m, 몸무게 5.5톤의 건강한수컷 코끼리로 15년째 에버랜드에서 살고 있다. 좋아좋아 말하는 코끼리는 코식이가 사람 말을 따라하게 된 원인과 과정, 말소리를 내는 원리에 대한 연구 내용 등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책이다. 또 담당 사육사와 일상 생활을 하는 모습, 코식이의 음성과 사육사의 음성을 비교 분석한 그래프 등도 사진으로 실려 흥미를 더한다. 15년간 코식이와 함께해 온 담당 김종갑 사육사는 코식이가 처음 말을 하게 된 것은 사육사와 소통하고 싶어하는 교감 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며앞으로도 코식이를 비롯한 에버랜드의 동물들에게 최선을 다하겠다 고 책 출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코식이는 지난 2006년 사육사의 말을 따라 하는 것이 알려져 이슈가 된바 있다. 이에 2010년에는 독일의 생물물리 학자 다니엘 미첸 박사와 오스트리아의 코끼리 음성 의사소통 전문가 앙겔라 호아그바트
바르고 진실한 사람들이 한울타리 안에서 살고 있다는 뜻을 지닌 한울장애인공동체(이하 한울)는 장애인들을 위한 일상생활지원서비스와 사회적응훈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999년 문을 연 한울은 지적 장애인들이 함께 모여 생활하는 장애인 생활시설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다. 중증장애인들에게 일상생활에 필요한 의식주 지원을 해주고 개인의 신변처리와 개인위생관리 보행훈련 등을 통한 일상생활기능을 향상에도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한울가족들의 사회적응(social adjustment)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지역사회 시설 이용, 레크리에이션, 자기주장 훈련, 가족연계 프로그램을 역할극(role play)등을 활용해 사회복귀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자원봉사자의 책임 있고 전문적인 봉사자의 소양을 겸비시키기 위해 오리엔테이션 후 봉사대상과 활동영역에 따라 봉사활동을 연결하고 적극적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울의 관계자는 학교에서 배운 전반적인 교육내용 중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내용을 복습, 장애인시설의 전반적인 행정과 재활프로그램 실습하고 있다며 장애인시설업무와 관련된 일선행정기관과의 전달체계 파악 등 학기 중 주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 지역내 초중고 교장과 담당부장 3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교육비 경감을 실현하기 위한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사교육 의존 최소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과제로 방과 후 학교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이 과제에는 새학기 사교육수요에 대한 선제적 대응, 교육기부 활성화, 지역연합 방과 후 학교 운영, 주5일 수업제와 함께하는 토요프로그램 운영 활성화 등이 포함됐다. 그 밖의 사교육비 경감대책으로 서술형 평가혁신, 학교도서관 활용교육, 학부모 학교참여, 영어교육의 강화, 사이버 가정학습, 진학진로지도 강화 등을 학교에서 추진하게 된다. 각급 학교에서는 사교육비 경감목표를 설정하고 학교홈페이지에 게시하며, 연2회(4월, 10월)에 걸쳐 사교육비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갱년기 여성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공개 무료 강좌 갱년기 여성특강 - 엄마를 부탁해가 열린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갱년기 여성에 대한 이해의 장으로 마련되는 이번 특강은 가족건강의 구심점인 갱년기와 예비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갱년기를 극복하고 제2의 황금기 인생을 준비하기 위한 강좌로 진행된다. 오는 27일 오전 10시 여성회관 작은어울마당에서 열리는 갱년기 여성 몸 관리 특강을 시작으로 2개월 동안 실시한다. 5월 4일부터 5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 갱년기 여성의 마음을 가족들이 이해하는 시간으로엄마 마음을 부탁해를 선보인다. 5월 30일부터 6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은 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한 마음 심화 집단상담 프로그램인갱년기 여성 공감을 운영한다. 여성회관 관계자는갱년기 증상으로 힘겨워하는 어머니를 가족들이 함께 이해하고, 어머니도 갱년기를 삶을 재조명 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무료입장하며갱년기 여성 공감은엄마 마음을 부탁해강좌 최다 참석자에게 우선 참여의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19일 오전 11시 시청 에이스홀에서 새마을 운동 제창 42주년을 맞아 국가 기념일로 제정된 제2회 새마을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해 용인시의회 이상철 의장, 용인시새마을회 정기종 회장, 새마을지도자와 회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새마을 유공자 21명에 대한 표창 수여가 있었다. 김학규 시장은 축사를 통해 새마을운동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과 사랑을 전파하고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왔다며 앞으로도 우리 용인이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새마을 운동이 21세기 녹색성장시대 민관 협력의 글로벌 뉴 새마을 운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회원 간 협력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