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놀음 빠져드는 대선주자들 ○…이명박후보는 ‘대한민국 7·4·7’ 공약으로 7% 경제성장을 제시했다. ‘매년 7%씩 성장, 10년내 1인당 국민소득 4만불을 달성하고 세계 7강의 경제대국’을 이룬다는 요지다. 정동영 후보는 “지속가능한 6% 성장”을 주장하고 있다. 창조한국당(가칭) 문국현 후보는 ‘8% 성장론’으로 성장률 경쟁에 불을 붙였다. ‘일자리 500만개 창출’ 주장도 내놨다. 민주당 이인제후보도 6% 성장을 제시했다. 반면 권영길 후보는 성장률 대신 ‘진보적 성장론’을 주장하고 있다. - 구체적 해법도 제시 못하는 숫자놀음에 불과한 성장률 공약. 성장을 해도 서민들은 생활이 어렵다면 그게 무슨 성장일까? 성장으로 인한 혜택이 서민에게 돌아가는 구조 개선이 먼저 공약할 일이다. 대선캠프 ‘기웃’ 대는 교수들 ○…올 대선에 특정후보 캠프나 비선 자문조직 등 정치권으로 몰려가는 교수들이 전례없이 많다. 공무원 신분인 국·공립대 교수들은 물론 대학 총장들까지 거리낌없이 정치판에 뛰어들고 있다. 한 경제 주간지는 자체 취재결과 이명박·정동영·문국현 후보 등 주요 대선후보 진영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는 교수가 15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보도했
중학생이 렌터카 몰다 사고…1명 숨져 ○…지난 25일 올림픽대로 2차선에서 미사리방면으로 달리던 로체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도로변 우측 가드레일과 잇따라 충돌. 승용차 뒷좌석에 타고 있던 조모(15·자퇴생)양이 숨지고 정모(15·중3)양이 크게 다쳐 의식이 없는 상태. 운전자 강모(15·중3)군 등 3명도 중·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이들은 렌터카 회사에서 가짜임시운전면허증을 이용해 승용차를 빌린 뒤 이날 인천 월미도로 놀러 가다 길을 잘못 들어 헤매던 중 변을 당했다고. 통영서 여성 속옷 80여점 훔친 50대 영장 ○…경남 통영경찰서는 지난 24일 상습적으로 여성속옷수십점을 훔친 혐의(강도상해·절도)로 김모(5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통영과 거제 등에서 30차례에 걸쳐 빨랫줄에 걸려있거나 집안에 있던 여성속옷 82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같은날 통영시 명정동에서 발생한 한밤 노상 부녀자 강도상해 사건을 수사하면서 용의자 김씨의 집 방안에서 여성용 속옷이 많은 것을 발견했다고. 야마카시 흉내 고교생 추락 사망 ○…지난 23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8시20분께 수원시
수질오염총량제 폭탄으로 휘청대는 2020도시기본개발계획. 문화재 문제로 시민체육공원이 지연되고 남사문제도 용역만 왔다갔다 시간만 까먹고 있다. 게다가 무관심속에 내 팽겨쳐지다시피 하며 7년째 진전이 없는 포곡항공대 이전문제는 수질오염총량제와 더불어 3만여 포곡읍 주민들의 생존에 관한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항공대 이전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고도제한 등으로 2020도시기본 개발이 제대로 될 리가 없다. 12년 여 남은 2020년 용인의 미래는 지금 이 시점을 어떻게 평가할까 궁금하다.
이회창, 연단정치 재개…무소속 출마(?) ○…지난 19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가디자인연구소 개원 1주년 기념 세미나에 참석한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는 기조연설 직후 출마설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정권교체를 위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는 생각”이라는 원론적 답변으로 피해갔다. 자신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운 정치권을 의식해 일정한 선을 긋고 나선 셈이지만 이 전 총재는 연설에서 도덕성 논란에 휘말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겨냥한 듯한 발언을 쏟아내 그의 출마설을 완전히 불식시키지는 못했다. - 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는 이명박후보의 지지가 30%대로 떨어진다면 가능한 시나리오 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해도 어느새 거함이 된 박근혜 전 대표를 또 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욕심은 버리시고 국가 원로의 역할에 충실하는 것이 국민들을 위하는 일이 될 것이다. 김경준 귀국’ 대선정국 변수 촉각 ○…미국 법원이 지난 18일 `BBK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인물인 김경준씨의 한국 송환을 승인함에 따라 김씨의 귀국 여부가 2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선 정국의 중대변수로 급부상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8월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BBK 투자유치
여탤런트차 타고 달아난 대리주차맨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18일 오후 7시 40분경 자신이 일하던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음식점 주차장에서 탤런트 박모(여) 씨의 아우디 차량을 훔쳐 타고 달아난 혐의로 정모(24)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정 씨가 훔친 아우디 A6 신형 승용차는 시가 8000만 원짜리 고급차로 당시 차 안에는 귀금속과 선글라스 등 1000여만 원어치의 명품도 함께 있었다고. 한편, 경찰조사결과 정 씨는 지난해 12월에도 그랜저XG 차량을 훔치는 등 승용차 2대와 차량 번호판 5개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고. 아버지 정신병원 가둬놓고 `호화생활’ ○…지난 15일 서울 중앙지검데 따르면 사설 응급환자이송단을 이용 친아버지를 정신병원에 가둬 놓은 뒤 아버지의 신용카드로 백화점에서 수백만원 어치의 물건을 사는 등 `엽기 호화 생활’을 한 20대 여성(23·여)이 결국 법정에 서게 됐다고. 이 여성은 강남 유명 백화점에서 구두와 핸드백 등을 사는 데 하루 만에 206만원,미용 관리를 받는 데 390만원, 그리고 댄스 교습, 공연 관람, 항공권 구입, 외식 등 한달만에 `호화 생활’을 하는 데 1000만원 가량 썼다고. 그녀의 엽기 행각’은
도비 지원이 없어 시재정 악화를 초래하고 있는 경전철에 이어 이번엔 서정석시장의 취임후 사업규모 축소 등으로 지연된 용인시민체육공원 조성사업이 또다시 삐그덕대고 있다. 문화재청이 사업부지내 안몽윤장군의 묘를 원형 그대로 보존하라는 통보를 해왔기 때문. 문화재는 제자리에 있어야 가장 가치가 있겠지만 종중에서도 이전해 달라는 진정서가 접수된 상태라니 설계변경이든 이전이든 빠른 조율이 필요하게 됐다.
관공서와 사회단체 그리고 봉사회가 하나되어 차상위계층의 이웃을 도와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용인중앙봉사회(회장 이덕주)가 양지면(면장 심재현)과 용인라이온스(회장 김원평)의 도움을 더해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 것. 이번 사업의 대상자인 이완중씨(62)는 어려운 생활환경이 파악된 차상위계층으로 지난 여름 양지면에서 환경감시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에 걸친 봉사자들의 땀방울은 허름하고 비위생적이기만 했던 이씨의 집을 깔끔하고 정돈된 삶터로 바꾸어 놓았다. 중앙봉사회회원들은 내부 인테리어를 마치고 냉장고, 침대, 온수기 등 가전용품 및 연탄 300여장과 각종 생필품들도 제공했다. 이덕주 회장은 “100만원씩 후원해준 양지면과 용인라이온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이완종씨가 ‘사랑의 집 1호’가 되고 앞으로도 매년 2회씩 정기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벌여 2호, 3호로 이어지는 사랑의 집 사업을 벌일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36명의 회원이 활동중인 중앙봉사회는 용인시 새마을 회관에서 매주 토요일 무료급식 봉사를 하고 있으며 결식아동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유엔 안보리, 미얀마 비난성명 채택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11일 미얀마 군사정권이 민주화 시위대를 무력 진압한 것을 비난하고 정치범의 조기 석방 및 군정과 민주화 진영 간의 진정한 대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공식 채택했다. 안보리는 미얀마 군정이 유엔의 직접적인 지원속에 국가적인 화해를 이룩하기 위해 반정부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 및 다른 정치범들과 진실한 대화를 위한 여건을 만들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유엔의 이스마일 감바리 특사와 적극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안보리 15개 이사국이 모두 찬성한 이날 성명은 당초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이 제시했던 초안에 비해서는 비난 수준이 낮아졌다. - 성명을 아무리 발표하면 뭐하랴…. 중국의 반대가 뻔한 제재결의는 논의조차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인 것을. 덕분에 국민들에게 총칼을 겨누었던 미얀마 군정은 연장되고 중국은 전략적 요충지에 입김을 계속 불어넣을 수 있게 된 것일 뿐. 이명박후보 교육공약 비판의 목소리 커져 ○…지난 9일 공개된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교육 공약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07대선시민연대, 교육개혁시민운동연대 등 교육·시민사회 단체는 지난 12일 오전 서울 대
용감한 중학생들…성폭행범 붙잡아 ○…광주 광산경찰서는 여자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의 돈을 빼앗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지난 11일 김 아무개(20)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10일 오후 8시경 광주 광산구 모 PC방 여자화장실에 숨어 있다 이 아무개(29·여) 씨가 들어오자 이 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 3만 원을 빼앗고 화장실 문을 잠그고 이 씨를 성폭행하려 했으나 이 씨의 비명을 듣고 달려온 안 아무개(15·중3) 군 등 남·녀 중학생 6명에게 붙잡혔다고. 대만 주부 8권짜리 외도일기에 `떠들썩’ ○…얌전한 줄로만 알았던 대만의 한 30대 주부가 5명의 남성과 벌인 대담한 애정행각을 8권의 일기에 기록했다 남편에게 들킨일로 대만이 떠들썩. 유치원 영어교사인 우(吳·34)아무개씨는 두 자녀를 두고서도 지난 2002년부터 전화채팅으로 대학생, 은행원, 버스 기사 등 20대에서 50대까지 이르는 남성들과 `바람을 폈다고. 심지어 경찰서에 가정폭력 신고를 갔다가 사건 처리를 맡았던 경찰관과도 바람을 피웠던 사실도 드러났나고. 5년에 걸친 우씨의 외도행각은 결국 자신의 일기 때문에 덜미를 잡히게 됐다고. 음주운전자 피한곳이 전경대 건물
60여 년 끊어졌던 남과 북의 끈이 하나씩 이어지고 있다. 그것의 시작이 6.15선언이었다면 이번 10.4선언은 실천방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몇 번 읽고 또 읽어 본 선언문. 역사의 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류가 후손들에게 물려줘선 안되는 것이 있다면 환경문제이겠지만 우리민족에게는 분단의 현실이 그 으뜸일 것이다. 이번 정상회담이 통일로 가는 길을 만드는 계기로 자리매김되길 기대해 본다.
“경협사업 경제적 효과 26조8000억원”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 4일 발표한 ‘2007 남북정상선언의 경제적 효과’에 따르면 경협사업자금은 최대 113억달러(10조3천억원)이고 단기적인 경제 효과만 최소 293억달러(26조8000억원)에 달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경협 부문의 투자비용으로 해주경제특구 500만평 개발 46억달러, 개성공단 2단계 공사 25억 달러, SOC 인프라 확충 23억달러, 백두산 국제관광단지 조성 13억달러, 조림녹화 사업 2억달러, 농업 개발 4억달러 등 총 113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현대경제연구원은 자금조달 문제와 관련, 113억달러를 5년 분할 투자할 경우 연간 투자액은 남한 2006년 GDP 8873억 달러의 0.25%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 정상회담을 통해 한꺼번에 너무 많은 것을 얻어 온 것 같은 느낌마저 든다. 문제는 법과 제도의 정비일 것이고 정권이 바뀌더라도 신뢰를 바탕으로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역사적·거시적 의미 외면한 보수언론 ○…보수신문의 정상회담 관련 사설은 냉전적 수구적 시각이 대부분이다. 조선, 동아일보 등은 주로 합의문의 자귀에 매달리는 미시적 분석만을 주로 시도했
현직 경찰관 화장실서 ‘몰카’ 촬영 ○…전남지방경찰청은 지난 4일 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로 여성을 촬영하다 검거된 함평경찰서 소속 김모(48)경위를 직위해제했다고 밝혀. 조사결과 김 경위는 지난 달 13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모 서점에서 화장실에 들어가는 여성 A씨를 몰래 따라 들어가 화장실 옆칸에서 A씨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했다고. 김 경위는 휴대전화 작동음을 수상히 여긴 A씨의 신고로 검거돼 광주 동부경찰서에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석 입건됐다고. 홧김에 ‘구청폭파 하겠다’ 허위신고 ○…불법 건축물을 철거하지 않아 해당 구청으로부터 이행 강제금을 부과받은 60대 남성이 홧김에 “구청을 폭파하겠다”고 경찰에 허위 신고를 했다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하게 됐다고.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에 5층짜리 건물을 갖고 있는 김 씨는 이 건물 옥상에 불법으로 옥탑방을 설치했다 동대문구청에 적발, 구청은 김 씨에게 수백만 원의 이행 강제금을 부과했는데 이에 불만을 품고 이같은 전화를 했다고. 당시 경찰관 151명과 소방대원 28명이 폭발물을 수색했으나 다이너마이트는 발견되지 않았었다고. 가석방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