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1월 임시국회 중 20대 총선 선거구획정안 처리에 실패했다. 여야 지도부는 지난달 29일 본회의를 열고,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과 북한인권법 등을 처리키로 했지만, 국회선진화법(국회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과 선거구 획정안 연계처리에 대한 합의를 이루지 못해 끝내 무산됐다. 하지만 여야 지도부는 1월 임시국회 중 20대 총선 의석수 조율에 잠정합의했다. 용인지역 선거구 분구도 합의 안에 포함됐다. 여야 지도부는 지난달 24일 회동을 갖고 지역구 253석, 비례대표 47석으로 하는 선거구획정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번에 합의한 선거구획정안은 헌법재판소가 제시한 인구 상하한 기준에 맞추면서도 인구가 적은 농어촌 의석수 감소를 최소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여야가 잠정 합의한 대로 지역구 의석을 7석 확대해 253석으로 지역구가 확정되면 통합되는 농어촌 지역 의석 수는 다소 줄고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은 최대 분구 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선거구 인구 편차를 기존 3대1에서 2대1로 조정할 경우 수도권은 10석이 늘어난 112석으로 전체 의석의 48%를 차지할 전망이다. 서울의 경우 중구가 인구 미달로 통폐합되지만 강남강서
▲ 부도직전까지 몰렸다가 최근 경영정상화를 이룬 용인도시공사. 방만경영 등으로 정부로부터 개발사업분야 해체까지 권고 받았지만, 최근 개발사업부 존치를 요구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각종 비위사건과 무책임한 경영으로 부도직전에 몰렸던 용인도시공사가 또다시 개발 사업분야에 뛰어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 정부로부터 사실상 개발사업분야 해체 권고를 받은 도시공사와 시 집행부 측이 정부 권고를 뒤엎는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시와 도시공사 측은 448%에 육박했던 공사 부채비율이 2년 여 만에 제로(0)로 전환됐고 경영환경도 개선됐다는 이유지만, 시의회와 지역사회는 우려하는 시선이다. 도시공사는 41만7000㎡규모의 역북지구(4119세대) 개발사업을 추진하며 경영이 악화됐다. 전 경영진의 잇따른 이권개입과 부동산 경기 침체가 맞물리며 공동주택용지 매각이 지속적으로 불발된 것. 이에 따라 지난 2013년에는 공사 부채비율이 448%(4139억원)까지 상승하며 부도직전에 몰렸다. 당시 경영진을 임용했던 시 집행부는 공사가 부도처리 될 경우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던 용인시까지 위험해진다며 630억 원 규모의 현금현물을 추가로 출자해
더불어민주당 이우현전 용인시의회 의장이 4·13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이 전 의장은 21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3 총선에서 용인병 지역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그는 지난 19일 수지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 예비후보는 “3선 의원을 만들어 주신 수지 시민을 믿고 ‘야당의 험지’인 수지구에서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며 “국민을 섬기는 정치, 국민을 위한 생활정치, 정쟁이 아닌 하나된 정치로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수지초교와 문정중학교, 용인대학교(경영학)를 졸업하고 용인시의회 4·5·6대(의장) 의원을 지냈다.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2차례 수상하기도 했다.
용인시청광장 얼음썰매장이 오는 31일까지 야간 연장 운영된다. 정찬민 시장의 시청사 개방 방침에 따라 지난해 여름 어린이 물놀이장으로 변신, 시민들로부터 각광을 받은 시청광장은 현재 얼음썰매장으로 인기를 얻고있다. 시는 썰매장 운영시간이 오후 4시까지 돼 있어 맞벌이 가정 등의 이용이 어렵다는 요청에 따라 운영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키로 했다. 그러나 일요일인 폐장일인 오는 31일은 기존대로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은 썰매장 정비를 위해 휴장한다. 한편, 지난달 19일 개장한 시청광장 얼음썰매장은 평일에는 하루 평균 1000여명, 주말에는 2000여명이 다녀가 한 달 동안 총 3만 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결석 아동에 대해 경찰이 직접나서 조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최근 연이어 벌어지는 아동 학대 및 살해사건 등에 대한 예방책인 셈이다. 새누리당 이상일 국회의원(비례·용인을 지역위원장)은 지난 18일 장기 결석 아동에 대해 학교가 소재를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관할 경찰서에 조사를 의뢰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는 7일 이상 결석 시 등교를 독촉할 수 있는 규정이 있지만, 법상에는 장기결석 학생의 소재를 학교가 파악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이 없다. 개정안은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법령에 3일 이상 결석시 출석을 독촉하고 장기 결석 학생은 학교가 소재를 파악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필요한 경우 경찰이 직접 조사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이 의원실에 따르면 교육부 조사결과 전국 5900여개 초등학교에서 특별한 사유 없이 7일 이상 결석한 학생이 220명이다. 또 장기결석 학생들의 50%에 대한 점검결과 8명은 아동학대가 의심됐고 13명은 소재조차 파악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 신분당선 노선도 오는 30일로 예정된 ‘광교~정자’ 구간의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과 관련, 수지·기흥구 지역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노선이 조정된다. 용인지역 내 버스노선 4개가 신설되고, 3개 노선은 종점이 변경되는 등 9개 노선이 신설 및 변경되는 것. 시는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에 대비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동천, 수지구청, 성복, 상현 등 4개 전철역사와 관련돼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버스노선을 조정, 30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노선은 △흥덕지구(용인시청∼상현역) 55번 시내버스 △상현성당 연계노선(상현성당∼독바위, 상현역 경유) 99번 마을버스 △고기동 연계 공영버스 노선(고기동∼동천역) 14-2번 마을버스 △수지이스트파크 연계노선(동천역∼수지구청) 5-1번 마을버스 등 4개다. 공영버스 노선인 14-2번 은 고기동 주민의 동천역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 노선을 분리해 신설했으며, 차량구입비로 2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또 68번과 690번 시내버스는 종점이 기존 현대그린프라자에서 모두 수지
지역 정치권 시간에 떠밀려 총선체제 전환 선거구 변수 신경전 3개 선거구 예비후보 속속 등록 현역의원 포함 21명 '경합' 413 총선이 8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 내 총선주자들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 그러나 중앙 정치권이 기본 룰인 선거구 획정조차 못하고 있어 혼란만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말까지 선거구 획정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해 사상 초유의 전국 선거구 실종사태를 초래한 여야 지도부는 당초 1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한다고 약속했지만, 임시국회 소집이후에도 여전히 논의조차 못하는 모습이다. 정치권에서는 1월 임시국회 중 비례대표 수 등의 조정에 성공하더라도 본회의 처리 등을 고려하면 선거구 실종 사태가 4.13 선거 코앞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20대 총선 용인지역 선거구 분구는 매우 유력한 분위기다. 헌법재판소의 19대 총선 선거구에 대한 헌법불합치 판정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마련한 20대 총선 획정안과 정의화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안 모두 용인 을 선거구 분구는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용인지역의 경우 지난 19대 총선 당시에도 분구 논의가 이어지다가 선거목전에 이르러 여야의 게리
▲ 정찬민 용인시장과 신분당선 연장선 운영사 관계자들이 개통에 앞서 시승을 하는 모습 정찬민 용인시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신분당선 연장선 요금과 관련, 국토교통부에 요금인하를 공식 건의했다. 오는 30일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이용 요금이 기존 전철에 비해 과다하게 책정돼 주민반발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지난 21일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신분당선 연장 복선전철 요금인하 건의 서한을 보냈다. 정 시장은 서한에서 환승없이 직결 운영되는 동일노선에서 1단계(강남정자), 2단계(정자광교) 연계 이용시 별도요금 900원 외에 300원의 추가요금이 적용돼 시민들에게 과도한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려운 서민경제의 교통비부담 완화를 위해 1, 2단계 연계이용시 적용되는 추가적인 별도요금(300원) 폐지를 포함한 다각적인 요금인하를 건의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수지광교지역 시민들과 수지지역 시민단체들은 신분당선 연장선 요금체계와 관련, 동일 노선에 두 번의 별도요금을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대책위를 구성했다. ▲ 신분당선 노선 수지시민연대와 신분당선 연장선 민자사업자인 (주)경기철도 등에 따르면 연장선의 기본요금
지난해 규제개혁 대통령상을 받은 용인시가 이번엔 불합리한 자치법규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시는 지난 12일 현행 자치법규 538건 가운데 관련 법령의 제정·개정과 사회적 여건변화 등으로 불합리하거나 유명무실해진 자치법규 147건(27%)에 대해 일제 정비계획을 수립, 정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운용중인 자치법규는 조례 338건, 규칙 144건, 훈령 46건, 예규 10건이다. 이중 정비대상 법규는 조례 75건, 규칙 48건, 훈령 22건, 예규 2건 등 총147건 이다. 시는 우선 상위법령의 제정·개정·폐지 내용을 반영하지 않은 조례나 규칙 등을 신속하게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또 '주민등록번호 수집 법정주의' 시행에 따라 법령에 근거 없는 주민등록번호 서식이 포함된 자치법규는 주민등록번호를 생년월일로 변경하거나 서식을 삭제한다. 최근 5년 동안 개정사항이 없는 자치법규의 경우 관련부서의 검토 후 개정하거나 폐지하도록 조치한다. 특히 법제처의 '규제개선사례100선'에 포함된 개선과제, 주민생활이나 기업활동을 불필요하게 규제하는 조항, 운영상 문제점이 발견된 법규 등 불합리한 자치법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정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법
기흥호수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용인시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8만㎡ 규모의 기흥저수지 다목적 캠핑장 조성사업이 백지화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기흥호수공원 조성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기흥구 하갈동 기흥저수지(총 저수량 1165만9000t, 만수면적 2.31㎢) 주변 일대 261만여㎡ 부지를 복합문화휴식공간으로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 측은 당시 기흥저수지 인근 산책로와 오페라하우스 등 공연장, 다목적 캠핑장 등을 계획, 기흥구 상갈동 일대에 지정된 문화의 거리와 연계한 수도권 내 대표적 문화`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했다. 그러나 경전철 국제중재 패소 등으로 시 재정난이 가중되면서 사업이 지지부진한 진행을 보여왔다. 특히 지난 2013년에는 감사원으로부터 사업 전면보류 통보를 받은 뒤 잠정 중단됐다. 당시 감사원은 기흥저수지가 악취가 날 정도로 오염이 심각하고, 재정 여건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막대한 예산을 들여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계획이 부적절하다며 사업을 보류하라고 통보했다. 현재 규격 조정경기장과 자전거도로(총 2.9㎞), 생태학습장 등 3개 시설만 설치됐고, 나머지 다목적캠핑장과 대규모 공연장, 음악분수, 조각공원 등은 사업 중단으로 보류된 상태다.
▲ 주민반대와 사업자 간 분쟁 및 법정 소송 등으로 23년 동안 중단됐던 대규모 물류단지 대상 토지 주민반대와 사업자 간 분쟁 및 법정 소송 등으로 23년 동안 중단됐던 대규모 물류단지가 처인구 백암면에 들어선다. 시는 지난 12일 시청사 정책토론실에서 정찬민 용인시장과 (주)용인창고 한주식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물류터미널 조성사업 투자유치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주)용인창고는 1150억여원을 투자해 오는 5월부터 백암면 백봉리 일대 16만86㎡에 본격적으로 물류터미널 건설에 착수, 2017년 12월까지 준공키로 했다. 2012년 설립된 (주)용인창고는 기흥구 구갈동에 본사를 두고 있는 보관 및 창고업 물류회사이다. 시는 물류터미널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신속한 행정지원을 하고, (주)용인창고 측은 지역주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400여억원의 세수증대와 15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중부화물 터미널이란 명칭으로 지난 1993년 시작된 이 사업은 당시 화물터미널 면허를
▲ 남경필 경기도지사 사랑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2016년 새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저와 4만 7000 경기도 공직자의 소망은 도민 여러분의 ‘행복’입니다. 도민 여러분께서 ‘행복’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2016년, 경기도정은 공유적 시장경제와 타켓형 복지, 경기북부 발전, 연정에 주력하겠습니다. ‘공유적 시장경제’를 통해 경제의 체질을 바꾸겠습니다. 지식과 정보, 자원을 공유하는 ‘오픈 플랫폼’을 구축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격차는 완화될 것입니다. ‘타겟형 복지정책’으로 한국형 복지 스탠더드를 만들겠습니다. ‘따복마을’과 ‘따복기숙사’를 통해 청년의 삶과 미래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주거 고민에 답을 찾아가겠습니다. 공공산후조리원은 물론 보육 취약지역에서도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누리도록 새로운 공보육 모델을 만들겠습니다. ‘사회복지사 처우개선비’가 지급되고 ‘해봄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또 통일의 전진기지, 경기북부 발전에 가속도가 붙을 것입니다. 통일경제특구 지정과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조성, DMZ 관광 활성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