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기공체조는 전신의 경락을 자극하고 율동으로 오장육부의 보호, 마음을 안정시키고 정기(精氣)를 높여줘 만성질환 노년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처인구 보건소는 한방기공체조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 60세 이상 노인 대상으로한방 기공체조 교실, 사상체질교실, 중풍예방교실을 각각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교실은 신청자 120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 5일부터 9월 27일까지 25회에 걸쳐 매주 월목요일에 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실시된다. 이밖에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뇌졸중 교육은 물론 사상체질진단을 통해 1:1 한방의사 상담으로 건강징후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2011년 만족도조사를 실시 결과 건강상태 변화부분은 93%가 이전보다 건강상태가 많이 나아졌다라고 응답해 노년층 수요 확대가 요구됐다. 보건소 관계자는만성질환 예방은 물론 생기 넘치는 활력과 육체적인 건강을 되찾아 행복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도농복합 도시이기도 한 용인의 도시 환경에 걸맞게 지역의 농산물을 직접 수확, 불우한 이웃을 돕는 값진 행사가 열렸다. 백암면 주민자치센터가 감자 수확기를 맞이해 지난 27일 이웃사랑 감자캐기 체험행사를 개최한 것. 지난 4월 주민자치위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면서 키운 밭에서 수확한 감자 300여 상자는 판매 후 불우이웃돕기에 쓰여질 예정이다. 김용덕 백암면 주민자치위원장은 학습효과와 재미를 동시에 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지역 청소년들이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깨닫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유영철 백암면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소외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행복을 느끼는 분들로 인해 화합하는 따뜻한 사회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백암면 근창리 3960㎡규모의 감자밭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 공무원, 주민자치위원, 백암초등학교 학생 250명, 용인초등학교 교직원 30여명 등 모두 300여명이 참여했다.
연달아 시의 재정난 타개를 위한 시민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 또한 축제성 행사를 간소화 하는 등 예산 절감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에 열리는 ‘제17회 시민의 날’행사와 연계 행사를 대폭 축소해 간소히 기념식과 축하공연만 개최 총 2억1100만원을 절감할 계획이다. ‘음식문화축제’는 전통 재래시장 활성화 도모를 위해 중앙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최소 경비로 실시하는 등 예산 절감을 위해 관련 각 단체가 한 뜻을 모았다. ‘시민의 날’ 축소로 1억5000만원 예산 중 2500만원을 기념식에 사용해 1억2500만원을 절감, 연계행사 예산 1억3500만원도 4900만원을 집행 8600만원을 절약하게 된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예산규모가 상위에 랭크돼 있는 용인시의 올 예산 집행률이 정점을 달하고 있는 시점에서 부진한 예산 집행에 가속이 붙었다. 시는 상반기 지방재정 조기집행 목표액 6222억원 가운데 지난 6월 27일 기준으로 6019억원을 집행해 96.73%의 집행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예산 미집행과 관련 황병국 용인시 재정법무과장은“서민생활의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집행의 효율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8일 2012년도 지방재정 조기집행의 내실과 성공적인 목표달성을 위한‘재정조기집행 실적제고 대책’ 보고회에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조기집행 추진 부진 24개 부서장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보고회를 갖고 집행부진 원인분석, 부진사업 실적제고 대책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시는 국·공유재산에 대해‘대부’및‘매각’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혀 재정난 타개에 공유재산 매각수입이 증대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공유재산 대부수입은 3억7000만원으로 지난 2010년 대부수입 대비 136%가 증가하는 결과를 이끌어 냈다. 시에 따르면 공유재산 매각수입은 작년 12월 기준으로 78억원을 창출, 지난 2010년 매각수입 대비 304%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다. 이같은 노력으로 용인시는 최근 경기도에서 실시한‘2012년 국·공유재산관리 종합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사업비로 1500만원을 제공받았다. 장려상 사업비는 해외연수 등 소모적인 사용을 지양하고 효율적인 국·공유재산 관리와 재정의 건전화를 도모키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기록적인 가뭄에도 불구 지난해의 장마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고 이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았다. 기흥구 동백동(동장 김현숙)은 지난 26일 장마철 대비 침수대책 합동간담회에서 지난해와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기관들이 철저히 대비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용인도시공사, 대형공사현장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난해 장마 피해 사항에 대한 조치 결과와 금년 집중호우대비 대책 점검, 개선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김현숙 동백동장은 금년에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분야별로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민관협력을 통해 신속한 복구작업이 가능하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종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수해 전 민관이 하나돼 사전점검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자평했다.
청소년 시기에 민감한 여성 월경통에 대한 한의학적 접근이 시도돼 자가건강관리 등을 통해 여성 건강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는 행사가 마련됐다. 수지구보건소는 여고생 대상 월경통 강좌를 비롯해 지역노인을 위한 중풍예방 교육 등 다양한 건강강좌를 운영 계획의 일환으로 용인시 한의사회와 손을 잡았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 월후미인프로젝트라는 프로그램으로 수지구 상현고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방으로 다스리는 월경통 건강강좌를 펼쳤다. 이번 강좌에는 상현동 소재 미래여성한의원 원장(정용준)이 고등학생이 꼭 알아야할 건강한 월경, 월경통 자가건강관리 능력 등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 보건소 관계자는청소년기는 월경장애가 자가건강관리 능력향상은 물론 난임가정 확산 조기방기에 기여하기 위해 강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온고지신, 옛 선현의 전통을 계승하고 유구하게 흐르는 유교의 예절과 관습을 배우는 체험의 장이 펼쳐진다. 시는 전통예절 교육을 위해 2012여름 예절학당을 운영키로 하고 지난 27일부터 오는 7월 6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4학년 이상 80명을 모집한다. 여름예절학당은 고유문화와 예절체험을 통해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기회로 매년 운영되고 있으며 민요, 덩더쿵 우리춤 배우기, 강강수월래 등을 즐길 수 있다. 교육기간은 1기가 오는 8월 6일부터 8일까지, 2기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씩이며 용인 한터캠프에서 운영된다. 용인시 예절교육관 홈페이지에서 기당 40명씩 선착순 접수하며 최종 참가자는 오는 7월 13일에 발표된다. 일정과 프로그램 등 자세한 사항은 예절교육관 홈페이지(http://ye.yongin.go.kr) 또는 전화(031-324-4848~9) 문의하면 된다.
지역 자치단체장과 유관기관이 힘을 모아 지역 내 어려운 처지의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수지구 신봉동 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위원장 인경환) 및 주민자치위원회(회장 김선애)는 지난 26일 신봉동 주민센터에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학금 2백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 신봉도시개발지구 내 유휴농지를 활용한 주말농장 분양 기금(1백만원)과 주민자치센터 운영수익금(1백만원)으로 조성됐다. 장학금 수여식에서 인경환 위원장과 김선애 회장은 유관기관 단체장으로서 밝고 건전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량장동 오성웨딩홀에서 김학규 용인시장, 경기신용보증재단 박해진 이사장을 비롯 중소기업 대표자들은 27일용인시 중소기업 CEO 조찬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중소기업 특례보증 대상 업종 확대, 경기신용보증재단 출연금 확대, 용인시 기업체 자금지원 대상 은행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김학규 시장은 향후 시 재정여건 등 제반사항을 고려해 기업하기 좋은 용인으로서 경쟁력 있는 기술력 확보와 고용창출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영상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용인지회와 용인시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주민통행 불편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던 국지도 23호선 풍덕천 사거리에서 동천동 방향으로 인도 겸 산책로가 조성돼 주민의 환영을 받고 있다. 수지구는 풍덕천동 848번지 일원 녹지공간을 이용, 국지도23호선 인도 연결(B=1~2m, L=520m) 공사를 완료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번 인도개설공사는 총 1억5700만원의 사업비로 국지도 23호선과 경부고속도로사이 완충녹지를 이용해 교목(267주)과 관목(1,568주) 이식 후 산책로 겸 인도를 개설했다. 수지구 관계자는 보행자 연결 동선 확보로 주민통행이 크게 개선되리라 보며 앞으로도 주민통행 불편 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이 참여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문화 용인의 실현을 컨셉트로 용인문화재단이 공연평가단 ‘감나무’를 모집해 주목된다. ‘감나무’란 ‘감성이 충만하고+나눔을 실천하고+무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뜻하며 지원 자격은 공연을 좋아하는 성인남녀 200명이다. 활동기간은 오는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며 분야는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아동극 등 5개다. 감나무 시민평가단은 활동기간 동안 용인문화재단에서 하는 기획·대관 공연을 관람한 후 관람 작품 및 해당 공연단체에 대한 평가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평가단원들에게는 평가대상 관람작 공연티켓을 지급(1인 1매)하며, 오는 2013년도 용인문화재단 기획공연에 한해 티켓(1인 4매 한정)을 20% 할인 제공한다. 참여 희망 시민은 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의 공지사항에서 시민평가단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 7월 30일까지 이메일(bluejaooo@naver.com) 접수하면 된다. 결과는 오는 8월 3일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 발표되며 감나무 시민평가단은 2013년부터 1년 단위로 위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