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 16일과 17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성년을 맞은 지역 내 대학생 및 외국인 유학생 등 총 80명을 대상으로 고유 전통의례인 성년식을 열었다. 전통 성년 예식에 따라 남자에게는 갓을 씌워주고 여자에게는 쪽을 지어 주며 도포와 당의를 입혀주는삼가례와 청년들에게 수훈을 내려 성년이 되었음을 선언하는 수훈례 등으로 치러졌다. 한편, 정찬민 용인시장은 16일 성년의 날을 맞이해 1997년에 태어난 지역 내 1만3000여명의 청년들의 가정에 축하내용을 담은 카드를 보내기도 했다.
용인시 기획재정국장 윤득원 용인시민이 받아야 할 복지, 교육, 문화 등의 혜택을 뺏어가는 ‘지방재정개혁안’이라는 초대형 태풍이 ‘지방자치단체 간 재정형평성 강화’라는 가면을 쓰고 매년 용인시 세금 1724억 원을 뺏어가기 위해 다가오고 있다. 2017년 100만 대도시 준비와 채무 제로화를 위해 달려가는 용인을 들썩이게 만드는 초대형 태풍이 발생된 이유가 무엇일까 ? 지난달 22일 갑자기 발표한 행정자치부의 ‘중단 없는 지방재정개혁 추진방안’이 발단이다. 내용은 이렇다. 지방재정형평성 제고라는 명문으로 첫째, 자치단체 간 재정형평화를 위해 도세(道稅) 일부를 나누어 조성하는 ‘시·군조정교부금’의 배분 기준을 바꿔, 용인의 교부금을 줄여 그렇지 못한 경기도 내 시·군에게 더 많이 주겠다는 것. 둘째, 100% 전액 용인시 시세(市稅)인 ‘법인지방소득세’의 50%를 도세로 전환하여 31개 시·군에게 공동배분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정부가 발표한 지방재정개혁안이 현실화되면, 용인시는 매년 1724억 원의 세수가 사라지는 초대형 태풍의 피해를 입게 된
▲ '동백효사랑' 회원들이 지역내 어르신을 위해 각종 물품을 전달했다 ▲ '동백효사랑' 회원들이 지역내 어르신을 위해 각종 물품을 전달했다 기흥구 동백동은 자원봉사단체인 동백효사랑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내 저소득 홀로어르신 16명에게 쌀과 옷, 케이크 등 각종 물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17명의 통장들로 구성된 동백효사랑은 지난 3월 사회복지사와 가정방문을 통해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어르신 8명을 추가 발굴해 현재 16명의 어르신에게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동백효사랑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홀로 어르신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센터와 협력하여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지역 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도시계획시설) 예정부지 2곳에 공동주택 건설 등 민간제안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현행법 상 전체 부지의 70%에 공원을 조성성해 시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부지에 민간 개발사업이 가능하지만 ‘특혜’ 논란은 빗겨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10월 도시공원 민간개발 사업 제안 3건이 시에 접수됐다. ‘도시공원 민간개발’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상 특례에 따라 민간의 부담으로 공원을 조성하고 일부 부지를 사업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도시공원부지에서의 개발행위 특례에 관한 지침’은 5만㎡ 이상 도시공원 용지의 70%에 공원을 조성해 지자체에 기부채납하면 나머지 30%는 주거·상업·녹지지역에 허용되는 비공원시설로 개발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는 3건 가운데 A건설이 제안한 수지구 신봉동 산 179번지 신봉3호 근린공원(51만8000㎡)건은 공원 부지 내 보전임지(보전할 필요가 있는 산림보전지역)가 있어 지구단위계획수립이 불가하다는 유권해석에 따라 최근 '반려' 통보했다. 시티건설과 동연기업이 제출한 수지구 죽전동 산 27-1 일대 제70호 근린공원(면적 10만5000㎡)과 기흥구 영덕
▲ 원로조합원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한다는 김순곤 조합장의 인사 포곡농협(조합장 김순곤)은 지난 4일 농협 2층대회의실에서 70세 이상 원로조합원 210명을 초청해 원로조합원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마련한 이날 행사는 경로효친사상 실천 및 경로우대를 통한 노인복지 문화 향상을 도모하는 등 효의 의미를 되새겼다. 뽀빠이 이상용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 참석한 포곡농협 원로조합원들은 농협 임직원 및 새마을 부녀회 등 50여명의 도움으로 정성껏 준비한 음식도 즐기고 장수를 기원하는 농협 임직원들의 큰절을 받는 한편, 탈북자 평양예술단의 공연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순곤 조합장은 바쁘고 불편한 중에도 이 자리에 참석하신 원로조합원들의 만수무강을 기원 한다며 오늘 이 잔치를 통해 부족하지만 모든 시름 잊고 맘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취나물 고사리 등 제철 맞은 10여종의 산나물을 채취하며 청정지역의 맑은 공기와 자연을 만끽했다 수지농협(조합장 홍순용)은 지난 10일 조합원, 이용고객 등 200여명이 5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충남 청양군 대치면의 한 야산으로 출발, ‘봄 산나물 채취 체험’을 진행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이날 체험행사에서는 취나물, 고사리 등 제철을 맞은 10여종의 산나물을 채취했으며 산나물을 채취하는 동안 청정지역의 맑은 공기와 자연을 만끽할 수 있었다. 이날, 청양농협에서 지원한 지역특산품 청양 고춧가루를 이용해 홍보의 자리도 마련했다. 홍순용 조합장은 “이런 체험행사를 통해 농촌과 도시가 상생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앞으로 더 많은 체험의 기회를 늘려갈 것”이라며 “모처럼 도심에서의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행사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와 용인시의회가 시와 외부기관이 맺은 협약을 두고 어이없는 촌극을 연출했다. 시의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되는 협약체결에 대해 시의회 측이 문제를 제기하자, 시 집행부 측이 부랴부랴 동의안을 제출했다가 본회의 상정조차 못한 것. 각각 100만 대도시 행정과 100만 시민 대변자를 자처하는 시 집행부와 시의회 모두 행정과 의정활동의 민낯만 드러낸 꼴이다. 시는 지난 3월일 경기도건축사회관에서 백원국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용인시 조청식 부시장, 황정복 경기건축문화제추진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용인시 제4회 경기건축문화제 공동 개최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10월 7~9일 용인시청 광장에서 여는 경기건축문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지난 3월 임시회를 통과한 제1차 추가경정예산에 전시부스 설치와 사인물 제작 등 행사운영비 3500만원을 편성했다. 하지만 시의회 측은 예산안 의결 이후 열린 4월 월례회의에서 건축문화제 공동개최 협약이 ‘용인시 업무제휴와 협약에 관한 조례’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일부 시의원들은
삼성전자의 매출 감소 여파로 용인을 비롯한 수원, 화성 등 사업장이 위치한 지방자치단체들의 법인지방소득세 세수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와 수원, 화성시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정부의 지방재정개혁 안에 따른 최대 피해지자체다. 삼성전자는 기흥사업장이 위치한 용인에 지난해 856억 원의 법인지방소득세를 납부했다. 하지만 올해는 42.8%(366억 원)가 줄어든 490억 원을 납부하는데 그쳤다. 시에 따르면 올해 용인시 법인지방소득세 규모는 1205억 원이다. 삼성전자의 비중이 전체의 40.6% 수준인 셈이다. 가장 큰 사업장(165만㎡)이 위치한 수원시에는 949억 원의 법인지방소득세를 납부했다. 지난해 1775억 원에 비해 826억 원, 46.5%가 줄어든 금액이다. 157만㎡ 규모의 사업장이 자리 잡은 화성시 역시 지난해 1646억 원보다 715억 원, 43.4%가 줄어든 931억 원을 납부했다. 삼성이 이들 3개 지자체에 낸 지방소득세의 지난해 대비 감소분은 1천907억 원에 이른다. 이같은 지방소득세 감소는 삼성의 매출 실적 부진과 직원 감축, 지방소득세 세무조정 등에 따른 과표변경 등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의 지난해 매
▲ 오는 7월 1일부터 보건복지부가 어린이집 맞춤형 보육을 실시한다. 이 결과 외벌이 가정의 경우 종일반을 이용할 수 없어 큰 반발을 사고있다 보건복지부가 오는 7월 1일부터 어린이집의 영유아 아동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육을 시행한다. 하지만 어린이집 종일반 대상이 맞벌이 가정과 저소득층 가구 등으로 한정돼 학부모와 어린이집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7월부터 '맞춤형 보육'이 시행, 0세부터 2세까지의 영유아 어린이집은 12시간의 종일반과 6시간의 맞춤반으로 나눠서 운영되기 때문이다. 특히 맞벌이 가정이 아닌 경제적 활동을 하지 않는 전업주부들의 경우 자녀를 맞춤반에 맡길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여 종일반에 보내려하는 가정은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맞춤형 보육에 따른 수익 감소를 우려하는 어린이집들도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어 맞춤형 보육은 진통이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20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맞춤형 보육 자격 신청을 접수, 어린이집 종일반 이용을 원하는 부모들은 별도의 신청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신청대상은 전산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종일반 자격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장시간 어린이집 이용이 필요한 가구다. 종일반은 맞벌이와 다
▲ 지난해 안전점검 결과 E등급 판정을 받은 원삼중학교. 학생들은 교육청의 절차우선주의 행정으로 인해 내년까지 컨테이너 임시교실에서 수업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다 ▲ 지난해 안전점검 결과 E등급 판정을 받은 원삼중학교. 학생들은 교육청의 절차우선주의 행정으로 인해 내년까지 컨테이너 임시교실에서 수업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다 67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처인구 원삼면에 위치한 원삼중학교 학생들이 열악한 교육환경에 고통받고있다. 지난해 안전등급 E등급 판정을 받아 재난안전대상 건물로 지정돼 학교건물이 아닌 임시 컨테이너박스에서 수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기도교육청 측은 행정절차에 따라 예산안을 올리고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공분을 사고 있다. 원삼중학교 학생들이 학교건물이 아닌 컨테이너박스에서 수업을 받게된 것은 올해 3월 부터다. 이는 지난해 11월 정밀안전진단 결과 E등급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E등급은 건물의 사용을 금지해야 하는 수준으로 심각한 안전에 우려가 있다는 결과다. 결국 교육청 측은 안전등급 기준이 C등급을 받은 학교내 일부 교실을 사용하는 방안과 인근 백암초등학교를 함께 사용하는
국내를 비롯해 유럽, 중국, 대만 등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진용작가의 개인전 'Reincarnation of Paradise’가 용인 이영미술관‘에서 지난 4월부터 7월 23일까지 열리고 있다. 작가는 장엄한 동·서양의 건축물에서 느낀 감흥이나 역사의식을 주로 다루며, 비즈를 활용한 독특하고 신비로운 회화 및 네온설치작품 등 3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세월호 2주기를 맞아 제작한 설치작품 또한 관람할 수 있다. 정진용은 1972년 전북 전주 출생으로 홍익대 동양화과 졸업 및 동대학원 미술학 석사, 박사를 취득했으며 2016년 이영미술관에서의 REINCARNATION OF PARADISE전을 포함해 개인전 30회와 단체전 100여회를 치뤘다. 2007년 중화권 유력미술지 당대예술신문 CAN의 표지작가로 외국작가 최초로 선정돼 본격적으로 해외활동을 시작, 중국최대의 국제미술행사인CIGE 33인의 아시아작가에 2008년과 2012년 선정됐다. 주로 중화권을 중심으로 한 해외활동에 주력해 왔다.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는 그는, 다양한 재료와 기법의 실험과 탐구로 자신만의 독창성을 지닌 시각적 언어를 창출하며 현대미술의
▲ 경기도의회 예결특위 상임위원회 회의 모습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긴 부모들의 불안감이 오랜 기간 동안 계속되고 있다. 정부와 교육청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부담을 두고 보이는 갈등이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있기 때문이다. 경기도 교육위원회는 지난 13일 제310회 임시회에서 8개월분의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 3천282억원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어린이집 누리예산 5459억원은 보류됐다. 이어 경기도의회는 18일 열린 본회의에서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 4개월 분인 1641억 편성을 포함해 총 12조 6371억원 규모의 경기도교육청 추경예산안을 의결했다. 이 과정에서 새누리당은 8개월분의 유치원 누리과정예산을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각각 4개월분으로 나눠 편성하자고 제안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결국 본회의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이 모두 퇴장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수정된 추경예산안을 의결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어린이집에 대한 누리과정예산 편성문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와 지역 내 어린이집, 학부모들의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지역 내 만 3~5세 어린이집 이용 아동에게 지원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