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찬 수지신용협동조합 이사장 윤리 . 가치 존중 경영. . . 사회적 책임 다할 것 지역사회와 함께 공동 번영하는 조합 만들기 조합원 . 지역민 . 임직원 상생화합 가슴 뿌듯 “수지 신협은 건재합니다. 조합원을 비롯해 임직원과 지역주민 여러분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참여 속에 큰 성장을 이뤘습니다. 지금 수지 신협은 기로에 있습니다. 더욱 확장할 것인지 이 상태에 만족할 것인지... 우리 모두의 숙원사업인 수지 신협 문화복지타운 건설이 마무리 되면 지금까지의 성장을 상회하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습니다. 성장을 자산으로만 평가하는 것이 아니기에 복지 분야로도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이사장 취임 1년 남짓... 지난해 취임한 이기찬 이사장은 ‘성장’이란 의미를 자산증가에 국한하지 않았다. 복지 분야로의 더 큰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전임 이사장들의 발판으로 취임 1년 동안 자산부문은 몰라보게 성장했다”며 “하지만 궁극적인 협동조합의 뜻을 잇기 위해서는 성장을 신용사업의 성과에서만 찾고 평가하면 옳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협동조합의 윤리와 가치를 존중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운영원칙을 먼저 생각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기여함이
인터뷰/한결 이경화 한글서예작가 할아버지의 추억. . . 취미생활로 입문 한글서예 정진결과 전국대회 휩쓸어 지역 주민위해 아낌없는 '재능 기부' “평범한 주부였습니다. 하지만 자식들이 커가면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아이들이 우리엄마를 자랑할 수 있는 무언가를 이루고 싶었습니다. 처음엔 내 자식들을 위한다는 생각이었지만더 나아가앞으로 10년, 20년 후의 ‘나’를 생각하며 계획이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나’를 찾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서예를 시작했습니다. 어릴 적 붓으로 글을 쓰는 할아버지 곁에서 먹을 갈아드리며 먹 향에 매료됐던 기억도 결심을 부추기는 역할을 했습니다.” 차분하고 가냘프다는 표현이 무척 어울리는, 그래서 현모양처의 본보기처럼 보이는 이경화 작가는 다른 사람을 방해하지도,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지도 않고 혼자 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찾았다. 처음엔 등나무공예, 지점토 등을 배웠고 배운 것으로 주위사람들을 지도하면서 봉사라는 이름으로 내 모습을 찾고자했다. 하지만 내 적성과 훗날 그 시대의 가치를 생각하게 됐고 30여 년 전부터는 서예에 몰두하게 됐다. 그림을 그리다보니 화제를 직접 넣고 싶었고 한문과 한글 서예를 병행한 공부가 됐다
'동아마라톤 대회' 여성부 10km 1위 골인 실력파 결혼후 잠시 휴식. . . 2014년 도민체전 출전 복귀 회원들에게 마라톤 노하우 전수 앞장 '든든코치' “잠시 뛰는 것을 접었지만 지금은 용인마라톤동호인들과 함께 즐거운 달리기를 하고있습니다” 용인마라톤클럽연합회에서 코치로 활동하며 동호인들에게 체계적인 노하우를 전하고 있는 강경아 씨. 그리고 지난 20일 약 3만명이 넘게 참가한 ‘동아마라톤 대회’에서 여성부 10㎞를 1위로 골인했다. 마라톤 동호인들은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것은 큰 자랑거리라고 말한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2017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마스터스 10㎞ 여자부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사실 강 코치는 결혼 후 두 아이의 엄마로 초등학교때부터 15년 동안 해왔던 마라톤을 잠시 접어뒀다. 그녀가 마라톤에 다시 복귀한 것은 지난 2014년 경기도민체전이다. 당시 용인시청 코치의 추천으로 도민체전에 용인시 대표로 출전하게 된 것. 입상은 하지 못했지만 평범한 일상에 무력해진 자신에게 뛰는 즐거움이 다시 찾아왔다고 그녀는 소회한다. 이어 출전한 대회에서 그녀가 거둔 성적은 눈부시다. 국내 최대규모인 동아마라톤대회 뿐만
“어떤 모임이든 따뜻함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그 모임에 속한 나부터 행복해야 합니다. 그 모임이 봉사를 위한 모임이라면 더욱 절실합니다. 회원 모두와 더불어 행복한 만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가 가진 열정을 보태 더욱 따뜻하게 만들고 나눔을 화합으로 실천하며 행복하게 만들겠습니다.” 지난 10일 제3대 회장에 취임한 유경석 회장은 “거대한 청사진을 놓고 들여다보며 만족하는 모임이 아닌 실천할 수 있는 멋진 그림을 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회장은 봉사단체의 일원으로서 중요한 점은 가족을 소중히 여기고 가족이 주는 용기를 에너지원으로 삼는 것이 봉사를 실천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당부했다. 우선 역대 회장들이 계획한 훌륭한 사업을 충실히 이을 예정이다. 크던 작던 금전과 시간을 요구하는 봉사활동의 특성을 묵묵히 인내하며 이루고자 노력했던 그들의 ‘업적’은 빛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새로운 집행부의 중점 추진사업도 발표했다. 용인시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을 선정해 정기적인 무료급식행사를 계획했다. 그는 “한 번 건네는 사업은 수혜자들을 갈팡질팡하게 만들 수 있다”며 “정기적인 사업 추진으로 그들이 안심할
지난1일 부임. . . 즐거운학교 만들기 꿈과 사랑 가득한 미래 인재의 산실 “교직에 몸담으며 초등학생들의 어린마음을 닮으려, 또는 그 아이들과 같은 눈높이가 되고자 노력했습니다. 언제나 지나면 고칠 것이 많았기에 ‘교사는 직업의식에 앞서 소명의식을 지녀야 한다’고 자기암시도 했습니다. 언제부턴가 소규모학교 근무를 자원했고 부모의 무관심과 학대, 가난 등 신체적, 정신적으로 아픈 아이들을 가슴으로 보고 품기 시작했습니다. 선배교사들의 조언은 물론 관련서적도 탐독하며 인성교육을 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지난 1일부로 장평초등학교에 부임한 손숙경 교장은 “30여년 동안 제자들과 나눈 사랑에 교사로서의 소명을 더해 ‘꿈과 사랑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신나는 배움터 장평교육’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해 가진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84년 춘천교대를 졸업하고 신철원초등학교 발령을 시작으로 교사생활을 시작했다.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며 아이들을 이끌려고 노력했다. 언제부턴가는 아이들을 이끌기보다 내가 아이들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다. 즐거움과 눈물을 교차시키며 수많은 아이들과 교감했다. 어느덧 교감으로 발령받은 후에는 교원대학교 교생 실습기관을
지역복지 발전위한 구심체 역할 용인시민 주인공으로 새길 열어 “최근 힘들다는 국민이 많아지면서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과 욕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빈곤, 질병으로 인한 위험뿐 아니라 고용불안, 돌봄 공백 등 새로운 위험이 급증하고 있는 반면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복지시스템이 매우 취약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국고나 지자체예산으로도 충족이 어렵습니다. 민간영역의 복지시스템 확충과 사회복지전달체계상의 민·관 협력강화가 필요합니다.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해 사회복지협의회의 가교역할은 필수일 것입니다.” 지난 9일 제4대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장에 취임한 홍성로 회장은 국민들의 사회복지 욕구해소를 위해 민간영역의 복지시스템 확충과 사회복지전달체계상의 민·관 협력강화를 강조했다. 홍 회장은 공약으로 협의회가 용인시 민간 사회복지 대표 허브기관으로 복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과 사회공헌활동을 ‘사회복지운동’ 차원으로 적극 전개할 것, 단체회원 확장과 후원자 개발을 통한 협의회 재정안정 도모, 회원 간 결속력 강화를 통한 협의회 자체역량 강화, 사회복지종사자 교육·훈련 강화, 협의회 자체 자원봉사단 활성화, 소외계층에 대한 자원연계사업 확대, 사회복지웹진 등 정규
“개인사업차 용인에 정착한지 어언 30년입니다. 처인구 유림동에서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며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제5대와 6대 위원장으로도 활동했습니다. 차츰 사회적 약자들의 고통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꼈고 장애인, 독거노인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을 위한 활동을 우선적으로 실천했습니다.” 바르게살기운동 용인시협의회는 국가단체로 현재 2700여 회원과 200여 임원이 활동하고 있다. 임원은 직급별로 차등을 둔 회비를 납부한다. 회비는 이들이 활동하는데 필요한 경비 및 후원금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들을 필요로 하는 곳은 많다. 주로 그늘진 곳을 찾아다니며 삶의 보람을 찾도록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비로 충당하는 경비는 항상 부족하지만 현명한 지출로 보람을 찾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 용인시협의회 상임자문위원으로 활동했던 김 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회장직을 맡았고 약간은 침체기를 겪던 협의회의 이미지쇄신에 주력했다. 시민을 위한 봉사를 찾아다녔고 시민과 하나 되도록 노력하며 침체분위기를 타파하는데 힘을 쏟았다. 그 결과 지금은 협의회가 참여하는 행사는 웃음꽃이 만발한다. 김 회장은 취임 후 경비 마련을 위해 일일찻집을 운영했다. 일일찻집은 성황리
오는 18일이면 취임 2년차를 맞이하는 조길생 용인문화원장. 조 원장은 취임 2년 만에 100여명의 회원을 355명으로 늘렸으며, 용인문화원 최초로 자체 적립하는 문화발전기금을 올해 처음으로 3000만원 적립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적립액을 늘려나갈 계획 등 열정적이고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활기 넘치는 문화원으로 재탄생 시키고 있다. 가히 CEO 문화원장으로서 입지를 굳힌 조길생 원장. 조 원장은 외형을 다지는 동시에 올해 중점 사업으로 굵직한 문화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문화원 본연의 업무에 있어서도 비상 하는 문화원으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가보전시회 추진 및 포은문화제 활성화 방안 마련 등으로 분주한 조 원장을 만나 2017년 주요 사업 내용을 들어봤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가보전시회' 남다른 애정 -올해의 주요 계획은. ▲우선 문화원 지원 조례 제정을 들 수 있다. 지원 조례가 제정되면 용인문화원이 재정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어 안정적 성장이 가능하게 된다. 경기도내 31개 시군가운데 24개 시군이 이미 조례가 제정돼 있다. 현재 추진 준비 중에 있다. ▲현재 350여명의 회원을 올해 말이나 내년 초까지 4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강시한 제7대 용인중앙시장상인회장 젊은 시장으로 발돋움할 터 민속 5일장 정비 . 주차장 확보 지속적 추진 빈 점포 청년창업자 유치 걸림돌 제거 앞장 “요즘 중앙시장에는 젊은 소비자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그들의 취향을 알고 대처할 줄 아는 상술이 필요합니다. 시장에서는 젊은 상인들에게 길을 열어주고 점포들에서는 그 가정의 젊은 자녀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것이 젊은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을 맞추는데 필요한 지혜라고 봅니다. 젊은 소비자들의 알아듣기 어려운 언어에 대처할 방법은 노후화의 탈피 또는 열정적인 공부뿐입니다.” 지난 11일 취임한 강시한 용인중앙시장상인회장의 일성이다. 회장 취임식을 마치고 그는 ‘아가방’ 김진건 대표를 수석부회장에 임명한데 이어 부회장 2인은 송대영 ‘율리아’ 대표와 김성권 ‘성문인쇄사’ 대표에게 맡겼다. 또 젊은 시장을 강조하며 기존에 없던 새로운 임원도 선출했다. 청년단장에 ‘마린’ 김명석 대표를, 신임청년이사에는 ‘아마스빈’ 김영수, ‘아침닭’ 김현미, ‘수에트리’ 윤제우, ‘오성만두’ 김진영, ‘민지네수입의류’ 심정은 대표를 각각 신임하며 젊은 중앙시장으로의 의지를 굳혔다. 20년여를 ‘속옷아울렛’ 대표로 용인중
재정악화로 축소 교육 . 복지예산 선택과 집중 통해 효율성 높여야 옛 경찰대 부지는 활용가치 충분 성급한 결정 오히려 독 신중해야 어느덧 인구 100만의 대도시로 성장한 용인시. 이 과정에서 난개발과 빚더미의 오명을 받는 등의 성장통을 겪어왔다. 채무를 전액 상환하며 어둠의 터널에서 빠져 나왔지만 아직도 시의 발전을 위한 시정방향에 대해서는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용인시의회는 시민을 위한 조례제정과 집행부의 감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고 있다. 용인시의회 하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김중식 의장은 포용과 화합을 무엇보다 중시하며 시의회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지난 7일 용인신문은 김중식 의장을 만나 앞으로 용인시의 발전 방향과 시의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최근 용인시가 채무제로를 선언했지만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의회의 입장은? 용인시를 압박해왔던 채무가 없어졌다는 것은 기쁜일이다. 그동안 고통을 이겨낸 것은 시민과 집행부, 의회가 모두 노력한 결과다. 이를 홍보하고 자랑하는 것에 대해 집행부가 일방적으로 진행한 것은 아쉬움이 남는다. 단기간 시장의 임기 동안 이를 홍보하는 부분은 정치인이라면 할 수 있는
도·농 복합 용인시 장점 최대한 살릴 것 수익사업 전, 초창기 출범취지 생각해야 용인시주민자치연합회는 아직 준비 중인 서농동과 영덕동을 제외하고 29개 읍·면·동에서 주민자치발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며 주민과 동사무소(관) 간 가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제10대 연합회장으로 선임된 이종현 마북동주민자치위원장이 시청 컨벤션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9대 회장인 최준식 원삼면주민자치위원장에 이어 1년 임기를 시작했다. 이종현 회장은 부회장으로 기흥회장인 이동재 구갈동주민자치위원장과 처인회장인 조대형 포곡읍주민자치위원장, 아직 인선중인 수지회장과 발을 맞추고, 사무국장엔 이창식 신봉동주민자치위원장을, 재무에는 조은지 유림동주민자치위원장을 선임했다. 그는 “주민자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통해 더욱 발전하는 연합회를 만들고 그 힘으로 용인시민 모두가 하나 될 수 있도록 밑거름 역할을 할 것”이라고 취임일성을 전했다. “마북동주민자치센터가 문을 연지 이제 3년 됐습니다. 그때부터 주민자치활동을 시작했으니 아직 햇병아리란 표현이 맞을 겁니다. 마북동에서 운영했던 작은 살림이 이젠 29개 읍·면·동(용인시 31개)을 아우를 수밖에 없는 큰살
정찬민 시장 신년 인터뷰 “100만 대도시 기틀 마련… 용인 재도약 원년” 빚더미 오명을 받아온 용인시가 지난해 말 채무를 전액 상환했다. 하지만 시 재정상황이 나아진 것은 아니다. 그동안 빚을 갚기 위해 긴축재정을 펼쳐오며 누적된 도시기반시설 사업들과 지난해 정부의 일방적인 지방재정 개편으로 인해 또다시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상황이다. 취임 2년 6개월 만에 8200억 여원에 달하는 빚을 갚아낸 정 시장은 '올해를 재도약을 위한 한 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지난 9일 정찬민 시장을 만나 새해 시정운영 계획을 들어봤다. 주요 내용을 발췌 보도한다. <편집자주> 취임후 허리띠 졸라매 빚 청산 '인문학 도시' '책읽는 도시' 등 시, 새해맞아 야심찬 사업 추진 대선 이전까지 탈당 여부 결정 Q) 빚 없는 도시를 완성했다. 앞으로 재정운용 계획은? = 채무 제로화로 안정적인 재정 운용의 토대는 마련됐지만 ‘지방재정개편’이라는 큰 걸림돌이 있다. 지금까지 추진해왔던 긴축 재정 기조는 그대로 유지할 것이다. 다만 시민들의 욕구가 큰 교육, 복지, 저예산 고효율 시책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