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완규 한국노총 용인지부 의장 의장이란 직책에 책임감을 느낀다. 3선이란 중압감도 있다. 초심을 살려 합리적인 노동운동을 전개하겠다. 지난 2일 제 9대 한국노총 용인지부 의장에 당선돼 2013년부터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하는 3선 김완규 의장이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 의장은 우선 줄어드는 사업장으로 인해 약해지고 있는 조직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용인시에서 진행되는 경전철 사업으로 기업 이동이 불가피한 상태라며 기업 이동은 조직력 감소로 이어지는 것을 감안, 조직을 확대할 수 있는 대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노동복지관 운영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그는 노동자가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서비스하는 차원의 복지관 운영이 필요하다며 시 운영방침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시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노총 용인지부가 복지관을 운영하며 용인시 산업평화대상이 생긴 1990년이후 2012년까지 연속 수상한 것은 산업평화에 이바지했음을 보여주는 예다.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헬스장에는 연 3만여 회원이, 청소년공부방에는 연 1만 1000여명이 다녀갔으며 노동상담소에는 연간 600여건이 접수돼 부당해고나
어떤 일이나 그냥 하는 사람은 노력하는 사람을 이기지 못하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 우리도 지금의 어려움을 피할 수 없다면 즐기자. 지난 23일 취임한 조원래 세람저축은행 제 12대 대표이사의 취임사 일부분이다. 조 대표는 이천고와 아주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세람저축은행의 전신인 이천상호신용금고에 입사, 기획실장, 준법감시인, 용인지점장, 집행(총괄)이사를 거치고 이날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그는 저축은행 설립목적에 부합하도록 지역밀착, 소매금융, 수익의 사회 환원이라는 3대주의 실천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초석이 되자는 평소 지론을 임직원에게 강조했다. 용인지점장 재직시절에는 성장위주의 성과 경영보다는 미래를 내다보는 경영방침으로 지역밀착경영, 소액다구좌 운영, 안전성 우선의 원칙을 통해 금융위기와 저축은행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했다. 대표이사에 취임하며 발표한 5대 경영방침은 첫째로 시스템 경영의 정착이다. 그는 한 두 사람에 의한 의사결정보다 합리성과 효율성에 입각한 위원회 제도를 활성화 시켜야 생산성이 극대화 된다고 말했다. 둘째로 초심경영을 꼽았다.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업무처리로 시장 신뢰를 되찾을 것임을 밝혔다
우제창 국회의원(민처인)이 새해 정부와 정치권에서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로 양극화 문제 해결을 꼽았다. 이와 함께 총선 등 지역현안에 대해서는 반드시 3선 고지에 올라, 그동안 이른바 패거리 정치에 물들어 있던 지역 정치구도를 양당 구도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우 의원은 지난 11일 본지와 진행한 신년인터뷰에서 자영업자와 비정규직 등 임금노동자, 청년세대, 농민 등 사회 핵심계층이 정부와 정당으로부터 외면받고 있다며 국가와 정당 정책에서 이들을 기억해내야만 한국사회의 가장 큰 문제인 양극화가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기업 위주의 정부정책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비정규직 노동자 등을 제도권 밖으로 내몰아 사회 분열을 만들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현 국가경제의 가장 큰 문제점은 대기업위주 정책이고, 중산층과 중소기업의 쇠퇴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우 의원에 따르면 국내 전체 일자리 중 약 90% 이상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층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하지만 현 정부 들어 전체 취업자의 10%도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대기업 위주의 정책이 진행 돼 사회 양극화가 더욱 심화됐다는 것. 그는 현 중소기업청을 장관급으로 격상한 중소기업부로 만들어 중소기업에 대
▲ 김규영 연합회장 지난 9일 용인시주민자치연합회장 취임식을 마친 김규영 회장은 모현면주민자치위원장으로 면민을 위해 저렴한 수강료,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역점을 두고 주민 욕구에 부합하는 새로운 프로그램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마을회관과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문 강사를 파견, 어르신, 아동 등 눈높이에 맞는 무료방문프로그램과 어르신 구강관리, 휴경지경작사업, 무료 얼음썰매장 운영 등 특성화사업도 펼쳐 호응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다문화가정 외국인주부와 자녀를 대상으로 무료한글교실 등 그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교육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했다. 우수주민자치센터 표창, 경기도지사 표창 등 그가 지역사회발전에 실천했던 결과는 표창 수상으로 나타났다. 용인시주민자치연합회 사무국장을 맡았던 김 회장은 22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장 만장일치로 제5대 연합회장에 추대됐다. 그는 배우는 자세로 시민의 요구에 귀 기울이고 그에 부합하는 주민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주민자치센터 관련 제도개선, 주민자치 역량 강화, 지역의 대표 평생학습기관으로의 성장 등 전임 회장이 연합회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며 본인은 시 발전에 주축이 되고 있는 기관단체 등
분당선 개통위해 3년 간 국비 4250억 확보 오는 28일 드디어 기흥 전철시대가 개막된다. 지난 2000년 시작된 분당선 연장선 사업 2단계 일부구간이 개통되는 것. 당초 기흥지역 전철 개통 예정 시기는 2008년이었다. 용인경전철 완공 예정시기인 2009년 이전 개통이 계획됐던 것. 하지만 사업 시점이던 2000년부터 지난 2007년까지 국비지원이 제대로 안 돼 난항을 겪어왔다. 이 기간 동안 집행된 국비 총액은 약 1700억 여원. 그러나 18대 총선 이후인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3년 간 총 4250억 원의 국비가 투입되며 연 내 개통이 이뤄졌다. 분당선 연장선 관련 국비 확보의 선봉에서 활동한 박준선 국회의원을 만나 그간의 추진과정과 앞으로의 정치행보 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 기흥지역 전철 시대가 오는 28일 열린다. 소감은 ? = 보정역과 구성역, 신갈역, 기흥역 등 분당선 연장선 죽전~기흥구간 4개 역사 개통일이 오는 28일로 확정됐다. 시민들과 함께 지난 3년 간 역점적으로 추진한 성과가 나타난 것 같아 다행이라 생각한다. 반면 도시의 큰 핏줄인 전철 등 광역교통체계가 늦게 들어왔다는 점에 대한 아쉬움도 있다. 당연히 있어야 하는
▲ 김학규 용인시장 민선5기 김학규 시장이 취임한 지 어느덧 1년 6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용인시는 동서 불균형 문제 해법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반면, 전국 최초라는 찬사 속에 시작된 경전철 문제로 또 다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9일 창간 19주년을 맞아 김학규 시장을 만나 경전철을 비롯한 지역 현안에 대한 계획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 용인경전철 문제가 전국적인 이슈로 부각됐다. 국제중재 1차 판정 후 재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 진행 상황은 어떠한가? △ 용인경전철 문제가 전국적인 이슈로 부각됐다. 국제중재 1차 판정 후 재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 진행 상황은 어떠한가? △ 용인경전철 문제가 전국적인 이슈로 부각됐다. 국제중재 1차 판정 후 재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 진행 상황은 어떠한가? = 시는 경전철 사업 정상화를 위해 거시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연말 개통예정인 분당 연장선과 연계가 안 돼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경전철의 안전성이 검증돼야 한다고 본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시와 시민 전체에 이익이 되는 합리적 방안을 만들어 낼 계획이다.
제20회 할미성대동굿 버드실 일원서 성황리에 개최 마을의 단합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열렸던 할미성대동굿. 영동고속도로 개통과 산업화의 여파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할미성대동굿이 유성관 할미성대동굿보존회장의 전수 보전 노력으로 92년부터 20년 동안 해마다 공연되면서 맥을 이어오고 있다. 석성산을 중심으로 용인시 마가실 민재궁 지장실 버드실 원주당 등 5개 지역에서 석성산 할미가 하룻밤만에 석성을 쌓았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하는 할미성대동굿은 올해 유림동 서낭당 일대에서 열렸다. 유성관 할미성대동굿보존회 회장은 그동안 버드실 선황굿을 몇 번 했고, 못한지 7년 됐는데 이번에 마을에서 한다고 했더니 마을 주민들이 대환영을 해주었다며 버드실 2통, 5통 2개 마을에 원주민이 200여 가구 되어 그래도 원주민이 많은 편인데다 선황이 온전히 보존돼 있어 장소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민간 신앙으로 전해오던 토속적인 굿 문화 장소를 실제 선황당에서 함으로써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전수하며 지역의 행위 예술로 승화시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마을 바깥 공공장소에서 무대공연형식으로 진행했으나 이제부터 원래 굿이 행해지던 마을에서 그대로 재현하고자 하
용인축산농협 조성환 조합장 나 보다 조합원, 직원들이 일심 단결한 결과다. 나 한사람이 아닌 용인축협의 영광이다. 농협창립 50주년 기념으로 개최된 전국농업인 한마음 전진대회에서 축산산업과 농협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용인축산농협 조성환 조합장이 겸손하게 말했다. 용인축산농협도 농업인과 조합원,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농협중앙회로부터 2011년 총화상 수상조합으로 선정, 용인축산농협은 겹경사를 이뤘다. 용인축산농협은 지난 2006년, 2008년, 2010년에도 도시형 축협부문 전국종합업적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조성환 조합장 임기 중 세 번째다. 이처럼 외부에서 인정받는 조합(용인축산농협)을 경영하는 조성환 조합장은 매사 완전을 추구한다. 본인은 아니라지만 직원들과 지인들이 인정하는 바다. ▲ 대통령 표창 조 조합장은 모든 일은 신뢰가 바탕을 이루고 조직이건 개인이건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하지만 집단의 신뢰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조합원, 직원들을 믿고 기다렸다. 결국 시간을 허비한 것이 아니라 힘이 됐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역점사업으로는 유통 활성화를 꼽았다. 그는 조합원들이 생산한 축산물을 비싸게 판매해 조
지난 4일 수지구 동천동 현대홈타운 1차 아파트 노인 회관(회장 신경혜)에서는 회원 15명이 모인 가운데 ▲ 정춘애 전문강사 정춘애 전문 강사의 웰에이징 웰다잉을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됐다. 회원들은 강사의 말 한마디, 몸짓 하나하나에 자지러지게 웃고, 박수 치고, 때로는 숙연한 얼굴로 심각해진다. 이곳 22명의 회원들은 나이가 70대가 대부분이고 80대 이상이 5명이다. 건전한 생활과 활발한 활동으로 나이보다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있다. 신경혜 회장은 수지구 노인대학에서 웰다잉에 대한 강의를 감명 깊게 듣고 회원들에게도 알리고 싶었다며 마침 회장 모임에서 강사를 소개 받고 초청했다고 말했다. 이날 노인회장의 초청을 받은 정춘애 강사는 늙어가면서 해야 할 일, 하지 말아야할 일 10가지란 주제로 무료 강의는 물론 치매방지, 건강한 삶을 위해 간단한 몸동작도 강의했다. ▲ 지난 4일 수지구 동천동 현대홈타운 1차 아파트 노인회관에서'늙어가면서 해야 할 일, 하지 말아야 할 일 10가지' 강의 중 정씨는 사회복지법인 각당복지재단 소속 전문 강사로 노인심리, 청소년심리, 성교육 및 결혼상담 등을 전문으로 강의한다. 전문 강사모임인 마음건강연구소의 자문위원
▲ 유 정 배 백암지역문화재발굴 보전회장 백암 백중문화제 학술세미나 및 주민 공청회가 지난달 17일 백암면사무소 강당에서 열렸다. 용인문화원과 백암지역문화제발굴보전회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과 용인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백암면민이 강당을 가득 메워 백중문화제를 되살리려는 뜨거운 열기를 느끼게 했다. 특히 이날 세미나가 열리기 전, 백암흰바위 전통농악단이 면사무소 광장에서 농악 공연을 펼쳐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백중은 농부들이 봄부터 여름까지 논밭 일을 하다가 음력 7월 15일에 이르러 바쁜 일손을 내려놓고 휴식을 취하던 날로 음식과 술을 나눠먹고 각종 놀이를 즐기며 하루를 보내던 농민들의 명절이다. 백암의 백중놀이는 1930년대에 일제가 금지시키면서 사라졌다가 1950년대에 부활, 70년대에 또다시 산업화와 함께 사라진 축제. 30년 전만 해도 백중날이면 온 주민이 백암장에 모여 농악놀이, 씨름대회 등 민속놀이를 즐기며 화합을 다졌다고 전해온다. 이날 세미나는 그간 단절됐던 백중놀이를 되살려 백암지역은 물론 용인의 대표적 문화 브랜드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규모의 백중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해 백암을 민속씨름의 중심으로 부
평소 고 안중근의사의 어록 중 見利思義 見危授命(견리사의 견위사명이익을 보거든 정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면 목숨을 바친다)의 글귀를 생활신조로 모든 업무를 처리했습니다. 매사 긍정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가지려고 노력합니다. 김향겸 포곡파출소장(사진)은 경찰은 국민을 위한 단체로 국민과 분리해서는 존재의 의미가 없다며 국민의 생명, 신체 및 재산보호가 경찰존재의 이유고 엄격한 준법정신과 높은 도덕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다산 정약용선생의 목민심서를 인용, 경찰은 자기관리, 법과 예, 백성 사랑 등 국민 대하는 자세를 갖춰야 할 것을 강조했다. 경찰이라는 직업이 무척 매력적으로 보여 경찰에 투신했던 김 소장은 신조로 삼고 있는 고 안중근의사의 어록을 잊지 않으며 학업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일하며 공부하는 모범생활을 실천한 끝에 지난 19일 경기대학교에서 민간 조사업(사설 탐정업) 도입에 관한 경찰 공무원의 인식이란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직 경찰관이 경기도내 경찰공무원 중 최초(경찰대학 제외) 박사학위 취득이며 졸업 평점도 4.3점 만점에 4.25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김 소장은 평소 경찰업무 중 부족함을 느껴 학문이라는
용인시 상수도사업소 정수과에 근무하는 김현기(32세, 공업8급 사진)씨가 용인 관내 전기직 공무원 최초로 기술사의 꽃으로 불리는 건축전기설비 기술사 자격을 취득해 흐뭇한 화제가 되고 있다. 건축전기설비 기술사는 국가기술자격법상 전기 분야의 최고 등급의 기술자격이다. 전기 설비의 설계에서 시공, 감리에 이르는 고도의 전문지식과 현장 실무능력을 갖추고 기술자격 검증시험을 거쳐야 하므로 합격의 의미가 남다르다. 김현기 실무관은 금년 4월 제93회 건축전기설비 기술사 필기시험 합격 후 8월 면접을 거쳐 9월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김 실무관은 전주 전일고교, 철도대학 졸업 후 철도청과 철도공사 근무를 거쳐 2007년 1월부터 용인시 상하수도사업소 정수과에서 근무해왔다. 2008년 5월부터 기술사 시험을 준비하며 주말에 학원과 도서관, 평일에 주경야독 끝에 기술사 시험에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현기 실무관은 팀장님과 동료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되었다며 그동안 배운 이론과 실무를 적용해 지방상수도 시설의 안정적 운영과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 등 용인시 수도행정 선진화에 최선을 다해 기여해서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