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학규 용인시장 민선5기 김학규 시장이 취임한 지 어느덧 1년 6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용인시는 동서 불균형 문제 해법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반면, 전국 최초라는 찬사 속에 시작된 경전철 문제로 또 다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9일 창간 19주년을 맞아 김학규 시장을 만나 경전철을 비롯한 지역 현안에 대한 계획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 용인경전철 문제가 전국적인 이슈로 부각됐다. 국제중재 1차 판정 후 재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 진행 상황은 어떠한가? △ 용인경전철 문제가 전국적인 이슈로 부각됐다. 국제중재 1차 판정 후 재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 진행 상황은 어떠한가? △ 용인경전철 문제가 전국적인 이슈로 부각됐다. 국제중재 1차 판정 후 재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 진행 상황은 어떠한가? = 시는 경전철 사업 정상화를 위해 거시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연말 개통예정인 분당 연장선과 연계가 안 돼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경전철의 안전성이 검증돼야 한다고 본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시와 시민 전체에 이익이 되는 합리적 방안을 만들어 낼 계획이다.
제20회 할미성대동굿 버드실 일원서 성황리에 개최 마을의 단합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열렸던 할미성대동굿. 영동고속도로 개통과 산업화의 여파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할미성대동굿이 유성관 할미성대동굿보존회장의 전수 보전 노력으로 92년부터 20년 동안 해마다 공연되면서 맥을 이어오고 있다. 석성산을 중심으로 용인시 마가실 민재궁 지장실 버드실 원주당 등 5개 지역에서 석성산 할미가 하룻밤만에 석성을 쌓았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하는 할미성대동굿은 올해 유림동 서낭당 일대에서 열렸다. 유성관 할미성대동굿보존회 회장은 그동안 버드실 선황굿을 몇 번 했고, 못한지 7년 됐는데 이번에 마을에서 한다고 했더니 마을 주민들이 대환영을 해주었다며 버드실 2통, 5통 2개 마을에 원주민이 200여 가구 되어 그래도 원주민이 많은 편인데다 선황이 온전히 보존돼 있어 장소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민간 신앙으로 전해오던 토속적인 굿 문화 장소를 실제 선황당에서 함으로써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전수하며 지역의 행위 예술로 승화시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마을 바깥 공공장소에서 무대공연형식으로 진행했으나 이제부터 원래 굿이 행해지던 마을에서 그대로 재현하고자 하
용인축산농협 조성환 조합장 나 보다 조합원, 직원들이 일심 단결한 결과다. 나 한사람이 아닌 용인축협의 영광이다. 농협창립 50주년 기념으로 개최된 전국농업인 한마음 전진대회에서 축산산업과 농협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용인축산농협 조성환 조합장이 겸손하게 말했다. 용인축산농협도 농업인과 조합원,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농협중앙회로부터 2011년 총화상 수상조합으로 선정, 용인축산농협은 겹경사를 이뤘다. 용인축산농협은 지난 2006년, 2008년, 2010년에도 도시형 축협부문 전국종합업적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조성환 조합장 임기 중 세 번째다. 이처럼 외부에서 인정받는 조합(용인축산농협)을 경영하는 조성환 조합장은 매사 완전을 추구한다. 본인은 아니라지만 직원들과 지인들이 인정하는 바다. ▲ 대통령 표창 조 조합장은 모든 일은 신뢰가 바탕을 이루고 조직이건 개인이건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하지만 집단의 신뢰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조합원, 직원들을 믿고 기다렸다. 결국 시간을 허비한 것이 아니라 힘이 됐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역점사업으로는 유통 활성화를 꼽았다. 그는 조합원들이 생산한 축산물을 비싸게 판매해 조
지난 4일 수지구 동천동 현대홈타운 1차 아파트 노인 회관(회장 신경혜)에서는 회원 15명이 모인 가운데 ▲ 정춘애 전문강사 정춘애 전문 강사의 웰에이징 웰다잉을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됐다. 회원들은 강사의 말 한마디, 몸짓 하나하나에 자지러지게 웃고, 박수 치고, 때로는 숙연한 얼굴로 심각해진다. 이곳 22명의 회원들은 나이가 70대가 대부분이고 80대 이상이 5명이다. 건전한 생활과 활발한 활동으로 나이보다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있다. 신경혜 회장은 수지구 노인대학에서 웰다잉에 대한 강의를 감명 깊게 듣고 회원들에게도 알리고 싶었다며 마침 회장 모임에서 강사를 소개 받고 초청했다고 말했다. 이날 노인회장의 초청을 받은 정춘애 강사는 늙어가면서 해야 할 일, 하지 말아야할 일 10가지란 주제로 무료 강의는 물론 치매방지, 건강한 삶을 위해 간단한 몸동작도 강의했다. ▲ 지난 4일 수지구 동천동 현대홈타운 1차 아파트 노인회관에서'늙어가면서 해야 할 일, 하지 말아야 할 일 10가지' 강의 중 정씨는 사회복지법인 각당복지재단 소속 전문 강사로 노인심리, 청소년심리, 성교육 및 결혼상담 등을 전문으로 강의한다. 전문 강사모임인 마음건강연구소의 자문위원
▲ 유 정 배 백암지역문화재발굴 보전회장 백암 백중문화제 학술세미나 및 주민 공청회가 지난달 17일 백암면사무소 강당에서 열렸다. 용인문화원과 백암지역문화제발굴보전회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과 용인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백암면민이 강당을 가득 메워 백중문화제를 되살리려는 뜨거운 열기를 느끼게 했다. 특히 이날 세미나가 열리기 전, 백암흰바위 전통농악단이 면사무소 광장에서 농악 공연을 펼쳐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백중은 농부들이 봄부터 여름까지 논밭 일을 하다가 음력 7월 15일에 이르러 바쁜 일손을 내려놓고 휴식을 취하던 날로 음식과 술을 나눠먹고 각종 놀이를 즐기며 하루를 보내던 농민들의 명절이다. 백암의 백중놀이는 1930년대에 일제가 금지시키면서 사라졌다가 1950년대에 부활, 70년대에 또다시 산업화와 함께 사라진 축제. 30년 전만 해도 백중날이면 온 주민이 백암장에 모여 농악놀이, 씨름대회 등 민속놀이를 즐기며 화합을 다졌다고 전해온다. 이날 세미나는 그간 단절됐던 백중놀이를 되살려 백암지역은 물론 용인의 대표적 문화 브랜드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규모의 백중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해 백암을 민속씨름의 중심으로 부
평소 고 안중근의사의 어록 중 見利思義 見危授命(견리사의 견위사명이익을 보거든 정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면 목숨을 바친다)의 글귀를 생활신조로 모든 업무를 처리했습니다. 매사 긍정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가지려고 노력합니다. 김향겸 포곡파출소장(사진)은 경찰은 국민을 위한 단체로 국민과 분리해서는 존재의 의미가 없다며 국민의 생명, 신체 및 재산보호가 경찰존재의 이유고 엄격한 준법정신과 높은 도덕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다산 정약용선생의 목민심서를 인용, 경찰은 자기관리, 법과 예, 백성 사랑 등 국민 대하는 자세를 갖춰야 할 것을 강조했다. 경찰이라는 직업이 무척 매력적으로 보여 경찰에 투신했던 김 소장은 신조로 삼고 있는 고 안중근의사의 어록을 잊지 않으며 학업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일하며 공부하는 모범생활을 실천한 끝에 지난 19일 경기대학교에서 민간 조사업(사설 탐정업) 도입에 관한 경찰 공무원의 인식이란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직 경찰관이 경기도내 경찰공무원 중 최초(경찰대학 제외) 박사학위 취득이며 졸업 평점도 4.3점 만점에 4.25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김 소장은 평소 경찰업무 중 부족함을 느껴 학문이라는
용인시 상수도사업소 정수과에 근무하는 김현기(32세, 공업8급 사진)씨가 용인 관내 전기직 공무원 최초로 기술사의 꽃으로 불리는 건축전기설비 기술사 자격을 취득해 흐뭇한 화제가 되고 있다. 건축전기설비 기술사는 국가기술자격법상 전기 분야의 최고 등급의 기술자격이다. 전기 설비의 설계에서 시공, 감리에 이르는 고도의 전문지식과 현장 실무능력을 갖추고 기술자격 검증시험을 거쳐야 하므로 합격의 의미가 남다르다. 김현기 실무관은 금년 4월 제93회 건축전기설비 기술사 필기시험 합격 후 8월 면접을 거쳐 9월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김 실무관은 전주 전일고교, 철도대학 졸업 후 철도청과 철도공사 근무를 거쳐 2007년 1월부터 용인시 상하수도사업소 정수과에서 근무해왔다. 2008년 5월부터 기술사 시험을 준비하며 주말에 학원과 도서관, 평일에 주경야독 끝에 기술사 시험에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현기 실무관은 팀장님과 동료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되었다며 그동안 배운 이론과 실무를 적용해 지방상수도 시설의 안정적 운영과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 등 용인시 수도행정 선진화에 최선을 다해 기여해서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인산악자전거협회 김주선 회장 자전거 타기가 건강에 좋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녹색 교통문화가 확산되면서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사람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더불어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했던 산악자전거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산악자전거는 비포장 도로나 험한 지형을 달리는 것으로, 자동차로 말하면 오프로드 주행과 비슷한 형태다. 최근 용인지역 최초의 산악자전거 대회 용인 랠리를 추진하는 동호회가 있어 화제다. 순수 동호회 차원에서 전국 대회를 준비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회원들의 열정과 지역사랑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용인 MTB. 용인 MTB는 약 4년 전 김주선 회장(원사진)과 뜻을 함께하는 회원들과 함께 탄생했다. 동백지역에 거주하며 석성산과 향수산 등 지역에서 산악자전거를 즐기던 동호인들이 하나 둘 안면을 익혀가며 만들어 진 것. 그렇게 탄생한 용인 MTB는 어느새 실제 활동 회원수 만 200여명이 넘는 동호회로 발전했다. 현재 확인된 용인지역 내 MTB 동호인은 약 12개 동호회 5100여명 수준이다. 김 회장은 산악자전거는 어느 종목보다 개인의 성취감이 높은 운동이라며 자전거를 타고, 이고지며 라이딩을 하고 나
예쁜 우리말이 많아요. 그런 우리글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또는 마침표 다음의 여운을 느끼게 해주는 단어로 찻집을 열기 전부터 무척 좋아했던 한글 단어였고 찻집과 어울리는지 모른 채 상호로 결정했어요. 처인구 양지면 추계리 지산CC 입구의 그리고 또는 수제 한방웰빙차 전문 찻집으로 주인이 직접 연구하고 만든 차 맛이 일품이다. 그리고 또 신복숙 대표는 1982년 MBC 15기 공채 탤런트로 갯마을, 섬마을선생님, 애처일기, 수사반장, 베스트극장, 대장금 등 활발히 활동했으며 최근 민들레가족, 불굴의 며느리에 출연했다. 전통차를 좋아했던 신 대표는 방송외의 소일거리를 찾다가 찻집을 생각하고 지금의 자리를 선택했다. 신 대표는 방송 일 하는 사람들은 가끔씩 일탈을 생각한다며 대부분 방송에 관련된 사람과 만나며 대화 하고 방송이 없을 때는 게을러지기 십상이라고 말했다. ▲ 대추차 ▲ 호박차 처음에 직접 차를 만들다보니 시행착오도 여러 번 겪었지만 꾸준한 연구 끝에 지금은 베테랑이 됐고 특히 대추차, 호박차는 그리고 또의 대표차로 자리 잡았다. 백암 MBC드라미아에서 촬영하던 동료들이 촬영 복장 그대로 찾아와 잠시 차를 즐기기도 한
농협 조합장이 지역사회에 문화를 입히고 있다. 한 걸음 한 걸음 우직한 소처럼 매년 소리 없이, 그리고 꾸준히 문화를 가꿔 이젠 그가 한 일들이 하나씩 빛나고 있다. 신갈농협 김종기 조합장이 주인공. 농협일로 바깥 외출을 할 때 이외에는 자신의 책상에 앉아 골똘히 생각에 빠진 모습으로 늘 새로운 일거리를 고민한다. 최근 몇 년간 문화 사업에 푹 빠진 그는 새로운 일거리를 문화에서 찾는다. 지역 농협이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사업으로 가장 좋은 것이 문화 사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신갈 지역 주민들의 생활수준이 높기 때문에 그들에게 가장 좋은 선물은 문화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가 추진하는 사업들은 상상을 뛰어넘는 기발하고 획기적인 일들이 대부분이다. 남들이 이미 하고 있는 일을 따라 한다는 소리를 듣기 싫어하는 그의 성격 탓인 듯. 대표적으로, 지금은 남북 대화 단절로 갈수 없는 금강산 여행을 전 조합원이 다녀올 수 있도록 한 점이다. 조합원 보답 차원에서 과감하게 추진했던 통 큰 사업이었다. 지역 어린이대상 영어교실도 운영했다. 원어민 강사 등 수준급 강사진을 갖추고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무료 영어 교실을 실행하고 있다. 연간 120명이 배우는 영어교실은 수
정부의 통일정책과 헌법기구인 민주평통의 역할 홍보를 위해 자문위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 조봉희 회장 제15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용인시 협의회 조봉희 회장의 포부다. 통일에 대한 대통령 자문기구로 출범한 지 3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민주평통은 시민들 속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조 회장의 진단이다. 때문에 조 회장은 시민과의 소통과 민주평통 역할에 대한 시민 홍보가 가장 큰 고민거리다. 조 회장은 용인 민주평통이 통일정책 홍보 등 각종 사업을 진행 중이지만 정작 참여하는 사람은 극소수라며 시민들은 민주평통이 어떤 기관인지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즉, 그동안 시민들과의 소통에 문제점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실제 그동안 민주평통에서 진행한 각종 사업을 살펴보면 자문위원 중심의 사업이 다수를 차지한다.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체험학습과 판문점 등 분단 현장방문 등이 있지만 이들 사업역시 일반인보다 자문위원들의 참여비율이 높은 상황이다. 조 회장은 용인은 성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76명의 자문위원이 있지만 위원들 각자가 지역에서 어떤 활동을 펼쳐나가야 할지 정확히 파악을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임기
용인지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NGO단체 용인청년회의소(이하 용인JC). 지난 1963년 창립된 용인 JC는 49년의 시간을 거치며 지역의 인재배출 요람으로 성장했다. 무엇보다 용인JC는 급격히 발전된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대표적 단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곧 50주년을 맞는 용인JC가 지역사회와 소통의 폭을 넓혀 가며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용인JC 제 49대 이정호 회장은 앞으로 지역에 대한 봉사활동의 폭을 넓혀 주민들과 함께하는 지역 단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역과 소통하며 그동안 쌓여왔던 용인JC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바꾸겠다는 의지다. 사실 용인JC는 왕성한 활동을 펼쳤던 80년대와 90년대를 거친 후 2000년대 들며 활동 폭이 점차 좁아졌다. 지역 정치권과의 연관성과 이해관계에 따른 내부갈등 등이 외부로 표출되면서 JC에 대한 이미지도 함께 떨어졌다. 100여명을 훌쩍 넘어섰던 회원 수도 많은 줄어든 상태다. 이 회장은 예의와 의전, 회의기법 등 청년의 역량개발이라는 JC만의 기치가 지역사회에 곡해돼 전달된 점이 많다며 이를 바꾸기 위해 지역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젊은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