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사실 유포 심각 이유들어 수사 경찰관 ‘국감 증인’ 요청 이 의원, ‘방탄’ 논란일자 철회 용인신문 | 이상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갑) 국회의원이 지난 총선 당시 재산을 축소해 신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허훈)는 지난 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4·10 총선 재산 신고 과정에서 총 재산 96억 원을 73억 원 가량으로 축소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의원이 신고한 재산 중 배우자가 소유한 미술품의 가액이 40억 원 이상임에도 17억 8000여만 원으로 낮춰 허위 신고한 것으로 봤다. 이 의원은 또 미술품 가액을 낮춰 신고했다는 의혹에 대해 지난 3월 배포한 입장문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도 받는다. 당시 이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2020년 당시 배우자 미술품은 15억 원 가치였고 최근 이우환 작품 등 가액이 3∼4배 급등했지만 2024년 현재 작품을 계속 보유하고 있어 미실현 이익일 뿐이므로 세금을 납부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검찰은 미술품 매매로 이 의원의 재산이 늘어난 것이지 미술품 가액이 상승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한
용인신문 | 미국의 권위있는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가 1개월 단위로 조사하여 발표하는 주요국 지도자 지지율 조사에서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이 긍정 16%, 무응답 5%, 부정 78%로 조사 대상국 중 꼴지를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 이어 꼴찌에서 2위를 줄곧 기록해 왔는데 기시다 총리가 현직에서 물러나기로 함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이 꼴찌로 올라섰다. 2024년 7월 16일 업데이트된 모닝컨설트 주요국 지도자 지지율에서 만년 꼴지를 기록하던 일본의 기시다 총리는 긍정 16%, 무응답 16%, 부정 68%를 기록하여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을 따돌리고 꼴지를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각국의 주요 지도자 지지율은 그 나라를 평가하는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 꼴찌 지지율은 대상국 지도자의 신뢰도를 가늠하는 자료가 된다. 즉 16%의 지지율을 기록한 지도자가 외교무대에서 어떤 약속을 한다면 이행할 수 없는 공수표로 간주될 수 있다는 말이다. 한편 여론조사 꽃에서 10월 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최저치였던 22.2%를 탈출하여 23.7%로 소폭 반등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1.3%P 하락한 76.0%로 집계되
용인신문 | 하루에 한번씩은 강에 갔다. 풍덩 빠졌다. 이번 여름, 강에 가고 싶다고 노래를 노래를 불렀는데 이렇게 해결될 줄이야. 한낮에 더울때면 풍덩. 머리가 싸르르하며 열이 빠져나간다. 리프래시하고 싶을 때 상황을 다른 각도에서 보고 싶을 때 훌쩍 간다. 물살을 거스르며 수영도 하고 온몸에 힘을 빼고 흘러가기도 하고. 상류로 모험을 떠나기도 했다. 상류까지는 15분 정도. 쓰러진 나무가 강을 가로질러 자라고 있었다. 이끼 종류는 얼마나 다양한지. 진녹색, 연두색, 빨간 대가 올라와 있는 이끼. 눈앞을 앵앵거리는 벌레는 시간에 따라 있다 없다가 한다. 급류가 있는 곳에서 허리 마사지를 받기도 하고 따듯하게 데워진 바위 위에 누워 일기를 쓰기도 했다. 그렇게 흘러간 여름.
용인신문 | 용인시 수지구청은 지난 9일 지역 내 대형 공사현장 건설사 9곳과 ‘C.C.C. 실천 캠페인’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사장의 비산먼지·소음 저감 등 깨끗한 공사장 환경 조성을 위한 ‘C.C.C. 실천 캠페인’은 △Checking(점검) △Clean(깨끗한) △Calm(정온한)의 약자로, 사업장에서 자발적으로 공사장의 위해요소를 사전 점검해 깨끗하고 정온한 공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사업장은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DL건설㈜ △자이에스앤디㈜ △㈜풍산건설 △㈜코원건설 △㈜신삼호 △㈜한화 △파인건설㈜로, 수지구 지역에서 대규모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면서 비산먼지 관리 대상 기준치의 최소 10배가 넘어가는 특별관리공사장 시공사들이다. 협약에 따라 각 사업장은 체크리스트에 따라 공사장 환경 유해 요소를 자발적으로 사전 점검하고, 매월 결과보고서를 구청에 제출할 예정이다. 수지구는 업체들이 협약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분기별 1회 협력업체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영민 구청장은 “깨끗한 공사 환경 조성을 위해 ‘C.C.C.실천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주신 현장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안전한 공사 환경 조성과 환경
황재규 대표이사가 업무중 인터뷰에 응했다. 그의 열정을 보여주는 듯 걷어 올린 옷소매가 인상적이다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청소년수련관 건물 전경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경영평가 1등 배너 용인신문 | 용인시 청소년미래재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용인시 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평가대상 기관 중 최고 득점을 받아 1등에 선정됐다. 용인시가 진행하는 경영평가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등에 근거해 시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경영성과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해서 경영 혁신을 유도하고 합리적 책임경영체계 확립에 기어코자 매년 진행되며, 이번 평가는 지속가능경영,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 부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올해 평가에서 재단은 리더십과 경영시스템, 청소년 사업 운영, 일자리 확대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으며 특히 여성가족부 등 외부공모사업 17건(사업비 1억 5000만 원 확보)을 유치하며 용인시 청소년의 복지 증진에 기여했다. 이어 직무중심 인사제도의 선제적 도입, 체계적인 재난·안전관리 시스템 운영으로 안전사고 ZERO 달성 등의 실적이 평가위원으로부터 높게 평가됐다. 또한 용인세브란스 병원과 연계해 저소득층 청소년 치료비를 지원하고 월
용인신문 | 약물 중독과 조울증 등 용인지역 내 정신질환 관련 경찰 신고가 증가하고 있지만, 지역 내 병실이 부족해 경찰의 정신질환 응급실 뺑뺑이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립정신병원과 백암정신병원 등 용인지역 내 4곳의 병원에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정신질환 응급입원실이 운영되고 있지만, 도내 각 지자체에서 몰려드는 응급입원으로 인해 병실이 턱없이 부족한 것. 때문에 용인동‧서부경찰서의 경우 정작 지역 내 병원을 이용하지 못한 채, 서울과 인천, 의왕, 화성시 등 정신질환 응급입원이 가능한 병실을 찾아 ‘뺑뺑이’를 도는 사례가 비일비재 한 상황이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8월 현재 용인지역 내에서 발생한 정신질환 응급 이송 사례는 총 122건 이다. 월 평균 15건 가량 발생하는 셈이다. 응급입원이란 현행 정신건강보전법에 명시된 것으로, 정신질환자로 추정돼 자해 또는 타인에 위해를 가할 위험이 큰 사람을 경찰이 정신의료기관에 입원시키는 것이다. 최대 3일까지 입원이 가능하며, 3일 이후에는 다른 유형의 입원으로 전환하거나, 퇴원시켜야 한다. 문제는 이 같은 지역 내 정신질환 응급입원 병실 부족으로 인해 경찰의 환자 이송에 평균 3~4시간이 소요된다
제사를 올리는 모습 맨발로 작두를 타는 모습 용인신문 | 할미성대동굿보존회(회장 유성관)는 지난 6일 동백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제 33회 할미성대동제를 지내고 용인시민들의 대동단결과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올해는 할미산성 대신 동백호수공원 야외무대에 제사상을 차리고 공원 내에서 질병 및 안 좋은 구설의 소멸과 무병장수와 나라의 태평 등을 신령께 빌고 작두타기 등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대동굿은 각종 거리굿을 통해 마을 사람들의 대동단결과 무병장수를 빌고 내전 및 뒷풀이를 통해 굿 공사에 모신 신령을 보내드리고 구경하던 사람들이 풍물과 어우러져 신풀이를 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굿판이다. 유성관 회장은 “대동굿은 나눔을 중시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품앗이를 으뜸으로 생각하며 마을 백성들이 함께 어우러졌던 우리 고유의 민족문화유산”이라며 “앞으로도 계승 발전시키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박한국 총동문회장(좌)과 설정훈 개교 100주년 준비위원장 미라클 전통연희극단이 원삼농협 앞에서 농악연주로 주민들에게 행사를 알리고 있다 용인신문 | 지난 9일 원삼초등학교는 개교 100주년을 맞아 학교 운동장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 화합의 한마당’을 개최했다. 원삼초등학교 100주년 준비위원회(위원장 설정훈)와 총동문회를 중심으로 열정 가득한 동문들과 지역주민, 지역 기관단체 등 협력으로 행사를 주관해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지역주민과 함께 학교 동문들과 교육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미라클 전통연희극단의 농악 퍼포먼스, 용인대학교 선수단의 태권도 시범, 재학생 악기공연 등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기념식, 기념비 제막, 동문 및 가족이 참여하는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미라클 극단의 농악 퍼포먼스는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원삼 농협을 출발해 학교까지 흥겨운 가락을 연주하며 주민들에게 100주년을 알렸다. 지난 1924년 10월 9일 개교한 원삼초등학교는 지난 2023년 2월 기준으로 총 7504명의
용인신문 |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은 지난달 24일 용인도시공사와 협업해 ‘2024 용인시민과 함께 하는 안전동행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고림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교육은 생활 속 응급처지, 위생 안전 손 씻기 등 희망하는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다보스병원은 개원 30주년을 기념해 지역사회의 발전과 공익에 이바지한다는 의미로 39개 팀이 참석한 가운데 응급의료센터 추용식 센터장과 보건안전팀 황미현 팀장이 직접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가정에서 아이를 키우며 당황했던 경험이 있었다. 이번 강의를 통해 정확한 대처 방법을 알 수 있게 돼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성범 이사장은 “생활 속 안전과 위생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앞으로도 용인도시공사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의회 사상 첫 주민청원 조례가 아슬아슬한 외줄 위에 올랐다. 용인지역 내 유권자 90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청원 요건을 갖춰 시의회에 제출됐지만, 한발 앞서 이교우 시의원이 같은 내용의 조례를 발의 한 것. 시의회 내에서는 ‘주민청원 1호 조례’라는 의미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전반적인 분위기다. 그러나 해당 조례안이 상정되는 임시회 개회를 사흘 앞둔 지난 11일 현재까지는 명확한 합의점이 도출되진 않은 상태다. 이 의원은 오랜 기간 준비해 온 조례라 양보가 어렵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다. 하지만 사실상 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 후유증 등 정치적인 속내가 복합된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현 유진선 의장에 대한 반감이 녹아있는 상태라는 평가다. 시의회에 따르면 ‘용인서부 녹색어머니회’ 손민영 회장 외 18명은 지난달 30일 ‘용인시 개인형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 증진 조례’ 동의 서명부를 시의회에 제출했다. 조례안은 PM 이용에 따른 사업자 및 이용자 준수사항, 무단주정차에 대한 안전교육, 전용주차구역 설치, 과태료 등의 부과 등이 주요 골자다. 용인시의회 첫 주민 청원 조례로, 총 8987명의 시민들이 서명에 참여했다. 주민청원 조례는 지
엄지의 유영 김선수 거리에서 지하철 안에서 사람들은 대부분 무언가를 귀에 꽂고 있어요 달팽이가 여린 몸을 동그랗게 말고 제 집으로 들어가 다리를 뻗듯 엄지를 닮은 이어폰을 귓바퀴 속으로 밀어 넣고 듣고 싶은 소리를 고르네요 노이즈캔슬링은 참 편리해요 소란스러운 세상을 피해 나만의 바다가 생기거든요 바람이 내는 소리 풀잎에서 이슬이 떨어지는 소리 다정한 음성 절박한 비명 따위는 들리지 않아요 아무래도 뇌가 점점 작아지는 중입니다 이어서 심장도 쪼그라들고 세상도 엄지만큼 작아지는 중 같습니다 살아가는 일이 크게 다가오는 이유입니다 밤이면 케이스에 들어가 금속의 점들과 접선을 하고 딸깍, 뚜껑을 닫고 나서야 안도의 잠을 충전합니다 아침이면 배꼽에 탯줄을 연결하듯 어머니 뱃속을 유영하러 다시 길을 나서겠지요 내일은 귀를 기울여 살면서 놓친 소리를 찾아내면 좋겠습니다 김선수 약력 <문파문학>시 등단(2021) 용인문인협회 회원. 문파문학회 회원. 아주문학 동인. 한국여행작가협회 회원 브런치 작가
‘더 기프트(The Gift)’ 포스터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 아너스톤을 배경으로 추모공원을 설계하는 건축사 최승효(정해인)가 진실된 추모공간을 설계하고자 20년 경력의 장례지도사와 함께 추모공간 관련 대화를 나누는 장면(1화에 방영됐다) 천경우 작가와 200인이 심혈을 기울인 작품 'The Gift'(더 기프트) 천경우 작가의 또 다른 작품 '마주함(Facing)' 첫 아트 프로젝트, 천경우 작가 ‘더 기프트 The Gift’전 개최 내년 1월 31일까지 1층 갤러리서 열려… 유족들 특별한 감동 용인신문 | 용인공원 아너스톤이 문화와 예술을 품은 따뜻한 추모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시도한 추모콘서트 음악회가 새로운 문화행사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다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문화행사를 지속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지난 7월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새로운 문화 사업이자 첫 번째 아트 프로젝트로 사진작가이자 개념미술가인 천경우 작가의 개인전 ‘The Gift(선물)’를 용인공원 아너스톤 1층 갤러리에서 선보이고 있다. 현대미술 기획사무소 숨프로젝트가 기획한 ‘더 기프트 The Gift’는 고인과의 변치 않는 추억을 기리고자 하는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