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세종~포천고속도로의 동용인IC(가칭) 설치사업이 국토교통부 타당성 평가를 통과했다. 용인시는 올해 관련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한국도로공사와 협약을 체결한 뒤 오는 2028년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2일 시에 따르면 국토부 경제성 분석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 1.04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2023년 12월 한국도로공사 적정성 검토에서도 B/C값 1.13으로 나왔다. 시는 동용인IC를 처인구 양지면 송문리·주북리 일원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추정 총사업비는 933억 원으로, 이는 국제물류4.0 물류단지의 조성업체인 ‘주식회사 용인중심’이 부담한다. 동용인 IC는 국도42호선과 연결되는 도시계획도로(중로1-1호)를 통해 진출입이 가능하며, 물류단지 진입도로와 연계한다. 시는 동용인 IC가 개설되면 물류 수송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 입지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일대를 중심으로 반도체·첨단산업 기업 유치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처인구에 세종포천고속도로 (가칭)동용인IC까지 설치되면 시민들이 누리는 교통편의는 크게 증진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이동·남사읍
용인신문 | 처인구 주민들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가칭)동부권 여성복지회관이 지난 11일 착공됐다. 지난 2006년 건립계획이 수립된 후 19년 만이다. 용인시는 지난 11일 처인구 마평동 573의 28 일원에서 (가칭)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 착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상일 시장, 입주 예정기관 관계자, 지역 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동부권 여성복지회관은 연면적 1만 3703㎡,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 632억 원이 투입되며 용인도시공사가 시행을 맡고, 수혁종합건설이 시공을 담당한다. 여성복지회관에는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국공립어린이집, 예절교육관, 외국인복지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 여성·가족·복지 관련 단체들이 입주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통합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 준공 이후에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민관이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복지모델로 여성복지회관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돌봄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여성의 사회참여와 고용지원, 가족복지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통합서비스
용인신문 | 연이은 폭언 등으로 논란이 돼 온 오광환 용인시체육회장에 대한 자격정지 6개월의 징계가 확정됐다. 경기도체육회가 오 회장의 징계를 확정하면서, 오 회장은 도체육회 규정에 따라 임원 자격을 잃게 돼 ‘당연 퇴임’됐다. 용인시와 시 체육회 등에 따르면 도 체육회는 지난 11일 오광환 체육회장에 대한 징계 의결 결과를 공문으로 전달했다. 앞서 도체육회는 지난 5일 제4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오 회장에 대한 징계 안건을 심의해 ‘자격정지 6개월’을 의결했다. 지난 2023년 6월 여수에서 진행된 시체육회 워크숍 후 뒤풀이 장소로 이동 중 오 회장이 장소와 메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직원에게 욕설과 폭언을 한 사안이다. 당초 시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직원에게 욕설과 폭언 등 폭력(언어폭력)을 행사한 오 회장에게 자격정지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당초 6개월을 결정했으나 표창 감경으로 3개월이 줄었다. 이에 도 체육회는 지난해 12월 표창 감경의 이유는 규정상 적절하지 않다며 시 체육회에 재심을 요구했다. 이후 시 체육회 공정위는 지난 4월 재심을 진행, 종전과 같은 자격정지 3개월을 의결했으나 피해자 측이 수위가 낮다며 재심을 요청
용인신문 | 기흥국민체육센터가 오는 7월 1일 문을 연다. 용인도시공사는 지난 10일 기흥구 흥덕로에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5772㎡ 규모로 건립된 기흥국민체육센터를 7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흥국민체육센터는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 스크린 파크골프장 등을 갖춘 종합체육센터다. 센터 1층엔 로비와 안내데스크, 2층엔 25m(6레인) 규모 성인 풀과 유아 풀, 샤워실을 갖춘 수영장이 있다. 또 3층엔 운영사무실, 회의실, 임산부 휴게실, 4층엔 다목적 체육관과 스크린 파크골프장(4면), 5층엔 다목적실이 조성돼 있다. 지하 1~2층엔 총 87면 규모의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신경철 용인도시공사 사장은 “시민 누구나 불편 없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취미·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흥국민체육센터 조감도
용인신문 | 용인시 도시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새로운 상징물(CI·BI 통합형) 시안 3종이 공개됐다. 시는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상징물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97년부터 사용한 심벌마크(CI)와 2004년 개발한 도시브랜드(BI)를 통합한 통합형 상징물에 대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3월부터 디자인 공모전과 시민디자인단 운영 등 시민참여형 과정을 거쳐 상징물 후보안을 개발했다. 후보안 중 한 작품은 시민디자인단이 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으로, 전문가 자문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호도 조사는 용인특례시 공식 홈페이지(www.yongin.go.kr)와 블로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 아파트 미디어보드에 있는 네이버폼 설문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 시청과 구청, 경전철과 지하철 역, 주요 관광지 등 지정된 장소에서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선호도 조사 참여자는 상징물 디자인 시안 3종 가운데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1종을 선택하면 된다. 오지성 시 도시브랜드팀장은 “도시브랜드는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도시의 가치와 방향성을 담는 중요한 상
이창식 부의장, 여성의원에게 낯뜨거운 발언 “선거운동 열심히 했나봐 엉덩이 살이 빠졌네” 유진선 의장 “사과 받아주라” 종용 화키워 용인신문 | 용인시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의 2024년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 최하위를 기록한 가운데, 최근 진행된 의정연수에서 또다시 동료 의원들 간의 성희롱 발언 및 2차 가해 사안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시의원들은 전체 의원 중 절반인 17명만 참여한 의정 연수 출발부터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1박 2일 일정에 19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반쪽짜리 의정 연수를 떠난 것도 모자라, 술판과 성희롱 및 2차 가해 등 논란만 쏟아냈다. 시의원들에 따르면 이창식 부의장은 지난 4일 전북 전주시의 한 식당에서 여성 시의원 A씨에게 “선거운동 열심히 했나봐. 엉덩이 살이 빠졌네”라고 말했다. 이에 수치심을 느낀 A시의원은 임현수 민주당 대표의원에게 이 같은 사실을 토로했고, 임 의원은 이를 유진선 의장에게 알렸다. 이후 유 의장은 교육일정 이후 저녁 식사 전 자신의 방에서 A의원 및 임 의원과 대응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하지만 A의원과 임 의원이 약속 시간에 맞춰 유 의장 방에 들어섰을때는 이미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2025년 ‘SAC ON SCEEN’ 사업의 일환으로 ‘영상으로 만나는 발레와 클래식’을 개최한다. 이 사업은 예술의전당이 주관하는 공연예술 영상화 프로젝트로, 클래식·발레·연극·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우수 공연을 고화질 영상으로 제공함으로써 현장 공연의 감동을 보다 많은 이들과 나누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상영은 올 6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장소는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이며, 예술의전당 무대에서 선보인 수준 높은 공연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예술의 감동을 경험할 수 있다. 마루홀에서는 25일,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작이자 클래식 발레 중 가장 드라마틱한 작품으로 손꼽히는 ‘라 바야데르’를 시작으로, 7월 ‘지젤’, 10월 ‘심청’, 11월 ‘호두까기 인형’ 등 국내 정상급 발레 작품들이 상영된다. 한편 큰어울마당에서는 9월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과 ‘베를린 필하모닉 카메라타’를 비롯해, 10월 ‘보컬 마스터 시리즈Ⅲ’, 11월에는 창작 오페라 ‘춘향탈옥’ 등 클래식 및 오페라 장르의 정수가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모든 상영은 무료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용인신문 | 예술과 낭만이 살아 숨 쉬는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 옹플뢰르센터에서 개최되는 아트페어 ‘7th FESTIVAL KOREA LIVE DEMAIN MATIN’에 수수꽃다리 갤러리 김영란 수채화연구소에서 대표 김영란 화백을 비롯해 이경숙, 임예원, 손영미, 강세미, 최동녀, 정현숙, 엄혜연, 김현아, 최희선, 이영숙 회원 등 10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의 독창적인 미술 세계를 널리 알리는 기회로 유럽 미술 애호가들에게 수수꽃다리 회원들의 작품 세계를 선보이는 특별한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개막식에서는 전통 국악 등 여러 장르의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다양한 워크숍도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ACC FRANCE와 ACC KOREA 혜화아트센터가 주최하며 주 프랑스 한국대사관, 옹플뢰르시 등 다수 문화기관들이 후원한다. 한국 미술과 프랑스 미술의 위상을 높이고 문화교류의 장을 통해 한국 작가와 프랑스 작가들의 창의력과 열정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김영란 화백은 “몇 년 전 프랑스 북부를 여행하며 감동 받았던 인상파들의 수태고지 옹플뢰르에 대한 인상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인상파들의 발자국과 에릭사티와 수잔 발라동의
지역서 일제에 저항 재조명 필요 정신적 유산 정리·기념사업 절실 정치적 색채 배제 순수 친목 중점 소통하며 용인 미래 그려나갈 것 용인신문 | 공학배 ㈜럭키기술단 회장이 용인미래혁신포럼의 제2대 회장으로 취임한다. 포럼은 2023년 창립된 지역 민간단체로, 현재 15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오는 6월 18일 오후 4시 30분 페이지웨딩홀에서 정기총회 및 회장 취임식을 앞둔 가운데, 본지는 공 회장을 만나 앞으로의 운영 방안과 지역사회에 대한 생각을 들었다. <편집자 주> 공학배 회장은 강남대학교 총동문회 회장, 용인시 시민장학재단 자문위원 등 지역 내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그는 “용인에서 살아온 시간 동안 받은 것이 많았다”며 “이제는 지역사회에 보답하고, 다음 세대에게 의미 있는 유산을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공 회장은 포럼 활동의 한 방향으로 용인 지역의 항일운동사 재조명을 제안했다. 그는 “용인은 독립운동의 여러 흔적이 남아 있는 도시지만, 이를 기리는 공간이나 사업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정신적 유산을 정리하고 후대에 물려줄 수 있는 공공적 기념 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포에는 독립기념관이 있고, 여타 지역도 관
용인신문 | 기흥농협(조합장 한규혁)은 지난 13일 3층 대회의실에서 신규조합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신규조합원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지난 2023년부터 실시한 신규조합원 대상 교육의 일환으로 이번 교육은 한재근 안성교육원 교수가 ‘협동조합의 이해 및 신규조합원의 역할’을 주제로 조합원의 권리와 의무, 농협 사업 안내 및 이용에 관련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신규조합원들은 “협동조합의 개념과 신규조합원의 의무를 깨닫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주인의식을 갖고 기흥농협을 자주 이용할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다. 한규혁 조합장은 “앞으로 신규조합원이 농협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농협과 함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기흥농협은 협동조합 본연의 사명과 목적에 맞게 조합원의 복지향상과 농업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지난 4월 용인시 수지구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일가족 살해 사건의 범인이 범행 2주 전부터 치밀하게 범죄 계획을 세웠던 사실이 드러났다. 당초 50대 가장이 지방에서 협동조합형 임대아파트를 추진하다 실패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법기관 조사 결과 사전에 알약 분쇄기 등을 구입하는 등 범죄를 계획해 온 것으로 드러난 것.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공소장에 따르면 부모와 아내, 두 딸 등 일가족 5명을 살해한 혐의(존속살해, 살인,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법 위반 등)로 구속기소 된 이 아무개 씨는 가족에게 수면제를 먹이기 위해 알약 분쇄기를 구입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다. 주택건설업체 대표인 이 씨는 광주광역시 일대 민간아파트 신축 및 분양 사업을 진행하면서 관할 구청에 신고하지 않고 홍보관에서 사전 입주자를 모집하는 등 무리한 사업 진행으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지난 3월 24일 홍보관 압수수색을 당하고, 일부 계약자들이 이 씨에게 민사소송 및 형사 고소를 제기하자 그는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스스로 목숨을 끊기로 계획했다. 그러나 자신의 죽음으로 가족들에게 수십억 원 대의 채무가
용인신문 | 수지구와 처인구에 이어 기흥구 지역에도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가 문을 열게 된다. 용인시는 지난달 30일 배달·택배·대리운전 등 이동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한 ‘용인 이동노동자 쉼터 3호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새로 마련되는 쉼터는 오는 7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용인지역 3번째 쉼터는 기흥택시쉼터 인근인 구갈동 648일대 시유지에 27㎡ 규모의 가설건축물로 지어진다. 이동노동자들은 기흥택시 쉼터 개방화장실과 주차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시는 해당 부지가 기흥구청, 수인분당선 기흥역, 용인경전철 강남대역 등과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쉼터 내부에는 이동노동자들이 폭염과 한파로부터 안전하게 쉴 수 있도록 냉·난방기가 설치되며, 소파·테이블·냉온수기·휴대폰충전기 등의 편의시설도 갖춰진다. 개인 신용카드나 휴대폰의 간편결제(Pay) 기능을 활용한 인증방식으로 출입하게 된다. 시는 보안 강화를 위해 쉼터 내·외부에 CCTV와 반경 50m 이내 비상벨을 포함한 방범 CCTV도 설치된다. 시는 6월 말까지 쉼터 설치 공사와 시범 운영을 거쳐 7월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