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주민자치센터 지하 신갈오거리 공유 주방 ‘오거리 부엌’에서 지난 20일 아주 특별한 파티가 열렸다. 올해 말 출시를 앞둔 ‘용인 탁주’ 시음회를 겸해 공유 부엌의 활성화 방향을 논해보고자 용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네트워킹 파티 ‘맛잇는 밤’을 열었다. 파티에 참여한 청년들은 19세~39세 사이의 용인시 청년들로 평소 SNS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거나, 도시 재생 사업에 관심이 많거나, 신갈오거리에 거주하는 이들로 구성했다. ‘맛잇는 밤’은 읽기에 따라 맛있는 밤으로도, 막걸리를 이어가는 밤으로도, 맛을 이어가는 밤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아토양조장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용인 탁주’와 함께 페어링할 파스타, 떡볶이 등의 음식을 함께 만들고, ‘용인 탁주’와 아토 양조장이 선보이는 전통주를 시음했다. 용인 탁주는 신갈동 주민들과 아토양조장이 공유주방 오거리 부엌의 ‘막걸리 학교’를 통해 함께 개발했다. 보통 막걸리엔 아스파탐, 구연산 등의 인공감미료가 들어가는데 용인 탁주는 100% 용인 백옥쌀과 누룩, 효모만을 사용해 만든 이양주다. 이양주는 한번 발효한 막걸리를 다시 발효해 두 번 빚은 막걸리를 말한다. 시는 올해
용인신문 | 민선8기 이상일 집행부가 출범한 지 2년이 지났다. 4년 임기 중 반환점을 맞은 셈이다. 지난 2년 간 용인시는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반도체 신도시 지정,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이들 대형사업에 따른 후속 인프라 조성 등 남은 과제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달 27일 용인시장 집무실에서 이 시장을 만나 국가산단 및 교통 인프라 조성 현황 및 앞으로의 시정운영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주요 내용을 발췌 보도한다.(편집자주) Q) 민선8기 4년 임기의 반환점에 섰다. 소회는? = 기자와 국회의원 등을 역임하면서 선출직 공직자들로부터 가장 많이 들었던 단어가 ‘민생’이다. 대부분 이 ‘민생’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지난 2년간 시장으로 일 해 보니, 진짜 민생을 위한 활동을 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장이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지역구 국회의원들도 입법 활동과 예산 확보 등을 통해 민생을 실천하긴 하지만, 지자체장 만큼 체감하지는 못한다. 지자체장에게 ‘민생’이란 관념적 가치가 아닌 체감적 현실이다. 2년 간 생애 처음으로 3번씩이나 링거를 맞는 등 몸은 힘들었지만, ‘민생’의 현장에서 행복과 보람을
용인신문 | 용인시는 올바른 음식 문화 조성을 위해 어린이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7월 31일까지 작품을 공모중이며 전국의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먹을 만큼 적당하게’, ‘음식물 재사용하지 않기’, ‘식중독 예방’ 등 음식문화 및 식품 안전에 대해 자유롭게 정하면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자신만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8절 도화지(394×272㎜)에 담아 공모신청서와 함께 시 위생과로 방문 또는 우편(등기) 접수하면 된다. 시는 주제의 적합성과 창의성, 구성 및 표현, 홍보성 등을 기준으로 용인미술협회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2명), 우수상(4명), 장려상(6명), 입상(10명) 등 우수작 22점을 선정해 8월 중 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저학년과 고학년 부문으로 나눠 선정하며 모든 수상자에겐 용인시장상과 문화상품권을 부상으로 수여한다. 수상작은 용인시 음식문화 개선 및 식품 안전 관련 홍보자료로 활용되며, 식품산업 박람회 행사장 등에 전시할 예정이다.
다보스스텔라 외부 전경 내부 1층(위)과 2층 전경 신라호텔 양식(프랑스 음식), 뷔페, 연회장 등 호텔 경력 15년의 강석환 셰프가 다보스스텔라 총 책임을 맡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출신 세계 라떼 아트 챔피언인 Mehdi Chung 바리스타가 고객들에게 커피의 신세계를 경험시키고 있다 신라호텔 15년 경력 강석환 총괄 셰프가 요리 세계 라떼 아트 챔피언 Mehdi Chung의 커피 해산물 크림파스타 등 미식가 입맛 사로잡아 용인신문 | 용인의 명소로 자리잡은 다보스스텔라 레스토랑&카페(스텔라)는 처음에 다보스병원이 기존 검진센터를 이전, 크게 신축한 ‘더 편한 건강검진센터’의 방문 손님을 위해 죽을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시작했다. 죽 맛이 좋았는지 검진 손님과 그 보호자들의 소개로 입소문이 돌았다. 신라호텔 15년 경력의 강석환 총괄 셰프는 이곳을 찾는 고객들의 표정만으로도 그들의 불만을 파악하고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춰 음식을 전하고 있다. 거기에 이곳에서 맛보는 커피는 다른 곳 어디서도 찾을 수 없는 명품 커피다. 커피에 예술을 접목한 샌프란시스코 출신의 세계 라떼 아트 챔피언 Mehdi Chung 바리스타가 정말 맛있는 다양한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용인신문 | 오프라인 ‘용인신문’과 ‘인터넷 용인신문(www.yonginilbo.com)’을 위한 ‘제2기 편집자문위회’가 지난달 17일 위촉식을 열고 출범했다. 본지 제2기 편집자문위원회는 용인지역 각계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활동 중인 오피니언 리더, 또는 분야별 추천으로 9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용인신문 기사에 대한 전문가 의견과 자문을 받기 위한 별도 독립기구로, 더 많은 인적 자원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제2기 편집자문위원은 김기태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장, 김향숙 건축사(코아건축 대표), 김희영 용인시의회 부의장, 남종우 서울예스병원 행정원장, 박인철 용인시의회 의원, 오수환 변호사, 윤상형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장, 이채원 단국대학교 외래교수, 정관선 용인문화시민광장 후원회장 등이다. 한편, 김희영 용인시의회 부의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2기 자문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용인신문 | 용인시 도로 지형과 교육 환경 개선이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이동‧남사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면 SK하이닉스반도체 클러스터 주변을 잇는 도로망이 하나 둘 본 궤도에 올라가고 있는 것. 여기에 경기도 최초의 반도체 고등학교 유치에 이은 경기 남부 과학고등학교와 자율형 공립고 공모 참여 등 교육환경 다변화 움직임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달 27일 본지와 진행한 취임 2주년 인터뷰에서 “기획재정부의 국도 45호선 8차선 확장 예타 면제 발표를 환영한다”며 “이동‧남사와 원삼 반도체 산단은 물론, 용인시 전역을 잇는 도로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26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26조 원 규모를 지원하는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추진방안’을 발표하며 국도 45호선 8차선 확장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발표했다. 국도45호선 8차선 확장은 지난 3월 용인시청에서 열린 대통령 민생토론회 중 이 시장이 건의한 내용으로, 국도 45호선을 용인 국가산단 팹 건설 부지를 관통하도록 현 노선을 옮겨 건설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국도 45호선은 처인구 남동 대촌교차로~안성시 양성면 장서교차로 구간 12km를 4차로에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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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 용인 서부지역 주민들의 숙원이던 서부소방서(서장 장재구)가 지난달 19일 개청했다. 서부소방서는 이날 기흥구 신갈동에 위치한 임시 청사에서 개청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서부소방서는 기흥구와 수지구의 소방 수요를 분담한다. 관할 구역 인구는 83만여 명이다. 인구가 110만 명에 달하는 용인시는 급속한 인구 증가와 대규모 택지개발 등으로 소방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왔지만, 지역 내 소방서가 처인구에 위치한 용인소방서 한 곳밖에 없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지난 2018년부터 용인서부소방서 신설을 추진한 끝에 이날 공식 개서식을 하고 소방서 문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와 이언주·부승찬·손명수·이상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시·도의원,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을 비롯한 소방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인구가 110만에 육박하는 용인은 화재나 구조나 소방수요가 전국 1등이다. 하루에 (관련 신고가) 약 220건씩 용인에서 발생한다”며 “이런 중에 오늘 용인서부소방서가 개청하고 의용소방연합회가 설립했다. 오랜 숙제를 해결하는 기쁜 날”이라고 축하했다. 이어 “지금은 임시로 이곳에 개청하지만, 이른
용인신문 |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784 번지 일대, (구)아모레퍼시픽자리에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해당 부지에는 현재 맹꽁이가 서식 중입니다. 맹꽁이는 국내에서 도시화에 따라 서식지가 급격히 줄어들어서 멸종 위기 야생 생물 2급(환경부)과 지역 적색 목록 취약 등급(VU, 국립생물자원관)으로 지정·보호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쉽게 관찰되지 않는 습성 때문에 ‘개발과 보전의 문제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종의 생물’입니다. 국제자연보전연맹에서도 맹꽁이를 취약종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대책 없이 지식산업센터 부지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야생동물보호법상 맹꽁이 서식이 확인되면 보호 대책을 수립한 후 사업이 추진되어야 합니다. 야생 생물 전문가를 섭외하여 정밀 조사를 진행해 주시고, 멸종위기 2급 종인 맹꽁이에 대한 보호 조치를 요구하는 바입니다.
제주한국병원 한승태 병원장(좌측)과 한국중고체조연맹 남종우 회장이 협약을 체결했다 용인신문 | 한국체조중고연맹(회장 남종우)은 의료법인 혜인의료재단 제주한국병원(병원장 한승태, 이사장 고흥범)과 지난달 2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제주한국병원 혜인관 1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남종우 회장과 한승태 병원장, 고흥범 병원 이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내용은 병원이 연맹 소속 체조꿈나무 및 지도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속·정확한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부상·상해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 및 예방 교육을 지원하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정기적인 검진 및 연맹 차원의 제주 전지훈련 시 각종 편의 제공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제주한국병원은 지난 1983년 제주도 최초의 종합병원으로 개원했고 40여 년의 역사 속에 총 18개 진료과목을 개설했으며 3개의 특성화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응급실, 중환자실을 완비, 제주도민들의 건강지킴이로 자리매김하며 제주지역 대표 종합병원으로 성장해 왔다. 한국중고체조연맹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3대 특성화 센터 중 하나인 관절척추센터를 통한 척추, 관절 등 근골격계 질환은 물론
다보스병원 더편한검진센터 윤홍섭 센터장이 상담을 하고 있다 상패 이미지 다보스병원 더편한검진센터 건물 전경 용인신문 |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 ‘더편한 건강검진센터’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국가검진 4주기(2021~2023) 평가’에서 일반검진 부문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가검진 기관 등급은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90점 이상) 보통(60점 이상~90점 미만) 미흡(60점 미만)의 판정이 적용되며 모든 결과가 상위 10% 이내고 결격 사유가 없는 경우 ‘최우수’로 등급을 받는다. 다보스병원 더편한 건강검진센터는 용인시에서는 유일하게 특수검진 및 출장 검진 시설까지 갖추고 있으며 최신검사장비는 물론 맞춤형 종합검진과 구강검진을 비롯해 위암, 대장암, 간암, 폐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6대 암 검진을 포함한 다양한 건강검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수검자의 편의를 위해 한 층에서 검사가 진행되며 검진 중 병변이 확인되면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불편함 없이 병원에서 직접 병변을 제거, 당일 치료가 가능하다. 더편한 검진센터 윤홍섭 센터장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질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지속적으로 검진센터의 역
용인신문 | 길을 걷다가 담배꽁초를 버려 차량에 불을 낸 고등학생이 경찰에 입건됐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1일 실화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17일 오후 9시50분께 기흥구 마북동의 한 건물 주차장 근처 하수구에 담배꽁초를 버려 인근에 세워져 있던 차량이 불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군이 버린 담배꽁초의 불이 인근 낙엽 등에 붙어 해당 차량에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발생 당시 피해 차주 B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꽁초로 주차장 화재, 차량 뒤 범퍼가 녹았습니다. 도와주세요’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해당 글에서 “자칫하면 건물까지 화재가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고, 주변에 붙어있는 원룸과 오피스텔을 생각하면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며 “주변 폐쇄회로(CC)TV를 뒤져서라도 범인을 잡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화재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불을 껐지만, 차량은 범퍼 등이 녹아 200만 원가량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근 CCTV 확인 등을 통해 A군을 용의자로 특정했다. 이후 A군과 부모를 상대로 사건 경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