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원 의장(앉은 앞줄 좌에서 다섯번째)이 증서 전달을 마치고 참석한 내외빈 및 학생·학부모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용인신문 |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의장 이상원)는 지난 19일 노동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용인지역 노동자 자녀를 대상으로 2025년도 장학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장학생은 총 52명으로 지역 내 일반근로자 및 비정규직 근로자, 특수고용직 노동자 등의 대학생 자녀들을 선발했으며 학자금은 연 200만 원으로 이날 장학 증서로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장학생 당사자는 물론 학부모, 내·외빈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모두 축하의 박수와 함께 꿈과 희망을 꼭 실현해 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은 학생들에게 “오늘 이 자리에 있는 학생들은 우리 사회의 미래며 여러분이 있어 우리 미래가 든든하다. 한국노총은 이런 미래의 꿈나무를 지원하기 위해 장학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단순히 장학금을 지원한다는 사실보다 한국노총이 학생 여러분의 멘토이며 든든한 뒷배가 돼 줄 것을 약속하겠다. 여러분은 공정한 사회에서 차별 없이 동등한 대우와 관계를 형성하고 정의 사회를 건설하는데 함께 힘을 보태야 할 것”이라고 희망과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연풍 경기도본부 의장은 격려사에서 “경기도노동조합총연맹 장학문화재단에서도 장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노동자 자녀 영어 캠프도 실시하고 있다”면서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을 전했다.
마침 한국노총 용인지부 장학재단 이사로 재임 중인 김상수 용인시의회 의원도 한국노총에서 실천하고 있는 뜻깊은 사업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오늘 선발된 학생들에게 축하를 전했다.
특히, 이날 참석했던 한국노총 용인지부 장학재단 공학배 이사 200만 원, 정남희 이사 200만 원, 아트라스콥코 권승현 위원장 50만 원 등 특별장학기금을 출연하며 증서를 이상원 이사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노총 용인 지역지부에서는 한국노총 경기도 장학문화재단과 재단법인 한국노총 용인지부 장학문화재단에서 재원을 마련해서, 대기업과 국영기업체에 비해 열악한 복지제도와 근로조건에 고생하는 근로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고자 지난 1989년도부터 장학생을 선발해 매년 장학금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