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서부소방서는 지난달 30일 폐차량을 이용한 교통사고 특별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기흥구에 위치한 폐차장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폐차 직전의 실제 차량을 이용, 실제 교통사고 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구조대원의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고 안전한 인명구조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119구조대를 비롯해 관내 119안전센터 대원 70명이 참여해 △차량 전복 및 협착 상황 구조 △유압 절단기 등 구조장비 운용 △에어백 및 차량문개방기 조작 실습 △현장 안전관리 및 위험요인 통제 등 실전 중심의 훈련으로 진행됐다.
또 훈련 전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안전담당관을 지정해 장비 상태와 개인보호장비 착용을 확인하는 등 훈련 중 안전사고도 예방했다.
김중양 서부소방서장은 “교통사고 구조 현장은 한순간의 판단이 생명을 좌우한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의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서부소방서 구조대원들이 차량 지붕을 절단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서부소방서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