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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은 아라비안나이트에 나오는 천일야화 중 ‘알라딘과 요술램프’를 원작으로 한 어린이 뮤지컬로 부모세대에게도 친숙한 동화여서 자녀들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관람하면 좋을 듯하다. 흥겨운 춤과 노래가 색다른 판타지의 세계로 안내한다.
어린이 뮤지컬 분야의 최고의 스태프들이 모여 만든 총3막7장의 대형뮤지컬인 알라딘은 재미있는 스토리와 탄탄한 구성을 지닌다. 여기에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묘미를 더한다.
주인공 알라딘은 모험심 강한 소년이고 술탄의 딸 자스민 공주는 주관이 뚜렷한 여성. 이웃나라 마법사인 ‘자파’는 탐욕과 계략으로 알라딘과 공주를 괴롭히는 코믹한 인물로 등장한다.
램프의 요정 ‘지니’는 알라딘의 도움으로 천 년간 갇혀 있던 램프 안에서 해방된 착한 요정으로 나온다. 아름답고 푸른빛의 요정 지니는 알라딘이 곤경에 처할 때마다 나타나 그를 구한다.
화려한 무대 장치도 볼거리. 사막에 눈이 내리는 장면과 동굴 속 신비한 보석과 화려한 아라비아 궁전의 모습이 대표적이다. 중동 지방이 배경인 만큼 이국적인 풍물, 의상 등이 나온다.
아라비아 색채를 가미한 음악은 사막의 아련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2005년 한국뮤지컬대상 안무가 상’을 수상한 이란영의 안무는 아라비아 전통 의상과 중동 특유의 춤을 접목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안무 또한 아라비아 전통의상에 중동 특유의 춤으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연은 3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2시와 4시에 펼쳐지며 관람료는 1만 2000원으로 할인권을 지참하면 9000원, 센터회원이나 전화로 예매를 할 경우 8000원이다. (예약문의 극단예일 (02)555-0822~3)
한편, 오는 3월 23일 오후 8시부터는 재즈와 클래식이 혼합된 크로스 오버 뮤직의 거장 클로드 볼링(Claude Bolling)의 빅밴드 공연이 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열린다. 용인 여성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여성회관의 첫 유료 공연으로 세계적 거장과 유명 예술인들의 무대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기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클로드 볼링은 2003년 이후 내한 공연을 몇 차례 가진 바 있으나 19인조 빅밴드 내한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티켓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3월 23일 공연당일까지 예매 가능하며 시민 편의를 고려해 현장 판매도 병행할 예정이다. VIP석 6만원/R석 5만원/S석 3만원/A석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