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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난새 특유의 재치 있는 화술과 함께 시작한 ‘금난새와 유라시안 필하모닉의 봄의 소리’는 제목 그대로 새로운 봄의 따스함과 화려함을 아름다운 선율로 느끼게 했다.
이번공연에서는 롯시니를 전 세계 오페라 애호가들이 기억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서곡과 토스티의 ‘마레끼아레’, 슈트라우스의 오페레타 중 ‘나의 후작님’, 드보르작 교향곡 제9번 E단조 등 감미롭고 따뜻한 봄에 어울리는 음악들을 연주했다.
또 테너 이현씨와 소프라노 오은경씨가 협연해 큰 박수를 받았다.
지휘자 금난새씨는 1977년 카라얀 콩쿠르 입상 뒤 모스크바 필하모닉, 프라하 방송 교향악단, 독일 캄머 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수원시 교향악단의 지휘봉을 잡았다.
한편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97 서울 국제음악제’ 데뷔 후, 2000년부터 본격적인 연주활동을 시작하여 2005년 40개 지역 136회 연주를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했으며 금난새 씨의 지휘로 ‘테마가 있는 음악회’, ‘해설이 있는 오페라 시리즈’ 등 대중과 음악의 친근한 만남을 주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