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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0호 광명농악에 뿌리를 둔 타악그룹 ‘광명’이 지난달 30일 동서양의 다양한 타악기를 이용,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을 아우르는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대북으로 만주벌판에서 기마병이 달리는 힘찬 말발굽 소리를 내며 고구려인의 기상을 표현하는 ‘천년의 북소리’로 막을 연 이번 공연은 거대한 하수파이프로 대결 구도에서 화합을 이루어내는 과정을 표현한 ‘리듬’, 꽹과리를 이용한 ‘아이언 사운드’로 분위기를 고조 시켰다. 관객들도 흥겨운 장단에 공연 내내 함께 박수를 치며 흥겨워했다.
이어 모듬북과 장구의 날카로운 시각적, 청각적 효과를 극대화한 광명의 최고 하이라이트인 ‘소리의 환상’을 무대로 막을 내렸다.
‘광명’은 짧은 연륜에도 명동축제, 안산콩꽃축제, 광명구름산축제 등에서 기량을 선보여 왔으며 단원들 모두가 광명농악단 출신으로 동서양을 넘나드는 색체적 리듬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