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문화/체육

사물놀이와 클래식의 아름다운 대화

죽전야외음악당,‘봄과 여름사이’공연 성료

   
 
용인시교향악단의 아름다운 클래식과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흥겨운 사물놀이가 함께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공연이 지난 15일 죽전 야외음악당에서 펼쳐졌다.

사물놀이와 클래식의 대화 ‘봄과 여름사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연주회에서 용인시교향악단은 영린종 지휘자의 지휘아래 베토벤교향곡 5번 ‘운명’,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의 ‘줄리엣 왈츠’, 드라마 해신과 봄날의 OST 등 귀에 익은 음악들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작곡가 이병욱씨의 기타연주와 함께 우리가락 환상곡, 검정고무신 등 아름다운 협주를 들려줬다.

마지막 무대는 용인시교향악단과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함께하는 공연의 하이라이트.

박수갈채 속에 등장한 김덕수 사물놀이패는 용인시교향악단과 지난 84년 초연된 이후 여러 차례 국내 음악팬들에게 선보였던 ‘마당’을 협연해 서양 관현악과 우리 소리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용인시교향악단은 지난 2005년 창단돼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프로그램과 수준 높은 연주로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김덕수 사물놀이패는 사물놀이 창시자 김덕수를 중심으로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약 5500회가 넘는 국내외 공연을 통해 우리국악의 현대화, 대중화, 세계화를 이끌고 있는 성공적인 음악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