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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가을을 맞이하는 낭만의 9월

예술원, 여성회관 다양한 공연 이어져

   
 
가을의 문턱에서 ‘낭만’을 테마로 한 9월의 예술무대가 시민들을 초대한다.

행정타운 내 문화예술원 3층 공연장에서 매주 금요일 저녁에 열리는 ‘웰빙금요예술마당’은 ‘낭만‘을 주제로 풍성한 무료 공연이 펼쳐진다.

7일에는 여성 6인조 퓨전국악그룹 ‘황진이’의 환상적인 무대가 마련된다. 국악과 클래식을 조합해 시공과 장르를 초월한 새 음악을 실험하는 ‘황진이’는 해금, 가야금 등 전통악기와 전자 바이올린·첼로 연주를 통해 ‘비창’, ‘헝가리 무곡’ 리메이크 등과 대장금 주제가 ‘오나라’, 동요 ‘엄마야 누나야’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14일에는 ‘영혼을 울리는 전재덕의 하모니카’ 연주회가 열린다. 한국 대중음악계에 ‘하모니카 신드롬’을 만든 국내 유일의 재즈하모니카 연주자 전재덕의 서정적 감수성과 화려한 테크닉을 감상할 수 있다. 21일에는 추석을 앞두고 록과 발라드, 오페라가 한자리에서 만나는 이색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라틴음악 바람을 일으킨 홍경민, 가수 뱅크(정시로), 메조소프라노 김문수 등이 출연한다.

매주 수요일 행정타운 시청사 내에서 열리는 도시락 음악회는 피아노와 현악기들의 차분한 듀오, 트리오 중주 등을 준비한다. 5일에는 모차르트의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가 연주되고 12일에는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어메이징 그레이스’ 등의 친숙한 곡들을 들려준다.

또 19일에는 엘가의 ‘사랑의 인사’,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등의 가스펠송이 울려 퍼진다.

용인시 여성회관은 개관 3주년을 맞아 14일(금) 오후 7시 30분에 ‘만원의 행복’콘서트를 마련한다. 전석 만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남녀노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으며 용인시 교향악단, 경기도립 리듬앙상블, 인순이, 이루 등 인기 가수와 김남옥, 박정태 등 성악가, 그리고 색소폰 연주자 정성조가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