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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삶의 녹아 든 에세이와 시(詩)

박청자 5번째 수필집, 3번째 시집 출판

   
 
‘그리고 놋화루가 보인다. 어릴적 감자를 묻어놓은 놋화로에는 인두와 부젓가락이 꽂혀있다. 할머니께선 하얀 가래떡을 석쇠 위에 구워 놓고 손녀를 기다렸다.’

삶의 그리움을 작품속에 담고 있는 작가 박청자가 5번째 수필집 ‘놋화로에 담긴 정’과 3번째 시집 ‘빛바랜 그림처럼’을 출간했다. 이번 수필집과 시집은 그녀의 삶의 아름다움과 그리움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도서출판 천수천안에서 출판한 수필집 ‘녹화로에 담긴 정’은 ‘인생도 나이가 상품’, ‘화상 입은 노송’, ‘놋화로에 담긴 정’, ‘하늘 구만리’,’꽃은 미소 짓고 새는 눈물 짓내’, ‘행복한 삶의 6가지’ 주제아래 57개의 삶이 그려져 있다.

시집 ‘빛바랜 그림처럼’은 ‘친구는 빛과 그림자’, ‘호수공원’, ‘물안개’, ‘무지개’, ‘빛바랜 그림처럼’, ‘화란춘성’, 한선난조와 축사를 엮은 ‘다시 탑을 높이소서’의 8가지 주제아래 89가지 소재가 담겨져 있다.

작가 김청자는 수필집 ‘아버님 우리 아버님’을 처음으로, ‘차호에 담은 정’ ‘그래도 길들여진 남편이 좋아’, ‘할머니 사랑’과 시집 ‘초저녁 이슬이 옷깃을 적시네’,‘시화호 갈대습지’를 펴내며 꾸준한 문학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한국 수필문학회 이사를 엮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