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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에 5개 마을도서관에서 활동하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용인지역 마을도서관 네트워크 모임’으로 활동해온 용도협은 지난 1월 현재 이름으로 명칭을 바꿔 16개의 도서관이 모여 활동해 오고 있다.
지역에서 작은 도서관의 성립과 발전, 연대,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책을 가까이 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용도협은 도서관 운영을 위한 정보교환, 작은 도서관 발전방향 연구,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공익사업과 도서문화운동을 펼쳐오고 있다.
박 회장은 “잘 지어놓은 공공도서관도 필요하지만 누구나 가까이에서 책을 볼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 모여 작은 도서관들이 만들어지게 됐다”며 “작은 도서관들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정책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도서관이다 보니 수지나 기흥 쪽에만 도서관들이 생기고 있다”며 “처인구 등 농촌지역에도 작은 도서관들이 들어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총회 이후에는 수지도서관 옆 신정공원에서 다양한 공연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토피어리 전시, 도서판매, 페이스 페인팅, 책갈피 만들기, 스탠실 가방 만들기 등 ‘책이랑 놀자’ 행사도 함께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