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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상철 의장 직무대행, 이종민 문화원장 등 지역인사들과 주민 200여명이 모인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차 옹의 비나리로 문을 열었다.
이어 경기민요, KBS국악대상을 수상한 김대석씨가 이끄는 안은반의 사물놀이, 한얼예술단의 부채춤 등 축하 공연이 펼쳐졌으며 모녀가 함께 농악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명환 학생의 태평가, 창부타령 등 민요독창 공연, 인천강화농악단 천둥소리의 신명나는 공연이 이어졌다.
끝으로 흰바위농악단 단원전체가 펼치는 백암판굿은 관람객 모두가 풍물가락에 흠뻑 취하게 만들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차 단장은 “풍물이 좋아 농악을 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환갑을 넘어서게 됐다”며 “백암만 가지고 있는 고유 농악을 대대손손 용인의 문화유산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