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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밝은누리 장애인 밴드

감동의 첫 콘서트 ‘사랑+’

   
 
지난 5월 경기도 최초로 탄생한 장애인 밴드인 ‘밝은누리’의 첫 번째 콘서트가 지난 27일 행정타운 내 문회예술원에서 열렸다.

‘사랑+’란 주제로 열린 이번 콘서트는 지역 주민들과 내빈, 복지관 이용고객 등이 객석을 꽉 채운 가운데 열렸으며 인기가수 모세와 소울트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감동의 무대를 연출했다.

공연 마지막에는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를 전 스탭과 단원, 객석이 한 마음이 되어 합창하며 눈시울을 적시는 훈훈한 감동의 순간이었다.

지적장애, 자폐성장애를 갖고 있는 장애인밴드‘밝은누리’ 단원들은 그 동안의 노력을 망설임 없이 펼쳐 보였으며, 첫 공연의 긴장으로 약간의 실수도 있었지만, 진한 감동의 무대를 전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가 우리사회에서 차별받고 있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비록 장애를 갖고 있지만 하고자하는 의지와 용기가 있다면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콘서트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