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문화/체육

오산 남정각 선생 선정

수원보훈지청, 1월의 경기도독립운동가

수원보훈지청(지청장 김호열)이 용인 출신의 오산(午山) 남정각(南廷珏) 선생을 1월의 ‘경기도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남정각 선생은 1897년 12월 22일 경기도 용인(龍仁)에서 출생,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수원에서 만세 시위운동에 참가하였고, 이어 독립신문을 등사하여 용인·수원·안성 등지에 배포하여 자주 독립사상을 전파하였다.

또 1923년 8월 21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징역 8년을 받아 옥고를 치렀으며 그 뒤 중국 천진으로 망명하여 천진교민회(天津僑民會)를 조직, 이주 한인동포들의 권익 옹호를 위해 힘쓰고 8·15 광복 후에는 고려동지회(高麗同志會)를 조직하여 농촌에 회원들을 파견하여 계몽운동을 전개했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경기도 독립운동가 홍보 사업은 경기도 출신 독립운동가를 발굴, 매월 한명을 선정해 그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김 지청장은 “경기도 출신 독립운동가 홍보를 통해 경기도 지역의 위상 확립과 지역 주민들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 등의 성과가 기대된다”며 “이번 사업은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하고 지자체, 교육기관 등 해당 지역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일반시민, 학생 등이 경기도 출신 독립운동가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그 분들의 독립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