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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예술마당’은 시가 금년 들어 처음 마련한 것으로 지난해까지 시립청소년예술단이 아파트 단지 등을 찾아 공연한 적은 있으나 소외 시설을 찾아 공연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용인시는 설을 맞아 지역 예술단체인 용인예총 연극협회 소속 극단 개벽(대표 한원식)과 협약을 맺고 마당극 신 배비장전 공연을 마련, 예닮마을, 연꽃마을, 행복한 집을 차례로 방문해 공연을 선보였다.
마당극 ‘신 배비장전’은 양반인 배비장이 겉으로는 고관대작인양 양반의 높은 윤리와 도덕을 내세우다가 기생의 유혹에 빠져 망신을 당한다는 내용의 배비장전을 현대사회와 접목시켜 새롭게 각색, 창작곡과 재즈풍의 안무, 현장감을 살린 즉흥성 등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노인 복지 시설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에 찾아오는 사람이 없는 경우도 많다”며 “연휴기간에 공연을 마련해 주어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