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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얘기했던 주요한 내용은 아래의 예상 가능한 시장 환경 시나리오, 아래의 표와 같은 ‘긍정적 에서 ~ 비관적인’ 부분 까지였습니다. 현재의 위기 지점은 시나리오 1은 지난, 시나리오 2와 3사이입니다. 이 말은 그만큼 실물경제가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제가 지난 주 말씀드린 부분은, 우리의 경제가 시나리오 3(비관적)까지는 진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였습니다. 사실 이런 예상은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차 후 세계 경제가 어느 방향으로 진행될지 모르고, 예상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찌 보면 지난주의 기대는 개인적인 것에 가까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고 있는 몇 가지 추론은 미약하나마 근거를 제시할 수 있습니다.
그 추론이라고 함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세계경제가 어렵기는 하지만, 각 국가의 지도자들이 그 위기상황을 인식하고 있는 것, 둘째 위기상황을 인식하고 발 빠르게 위기상황을 타계하고자 하는 것, 셋째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미국 부동산 부실로 시작한 금융위기로 시작한 것인데 상대적으로 우리 부동산 시장은 몇 년 동안 전 정부의 대출 규제로 인해 거품이 일정부분 제거 된 것입니다.
사실 가장 심각한 위기 상황은 위기가 위기인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환경이 어떠한 처지인지 몰라 가장 최악의 상황이 도래할 때까지 그 위기가 위기인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위기인 상황을 국민들에게 의도적으로 숨기고 있어 위기가 발생합니다. 과거 IMF때 우리 정부는 국민들에게 우리 경제가 튼튼해서 IMF의 지원은 받을 필요 없다고 얘기했습니다.
물론 거짓이었죠. 갑자기 날벼락처럼 다가온 IMF 지원은 국내 경기를 심각한 상황으로 만들었습니다.
물론 IMF지원으로 실질적인 경기 침체가 벼랑으로 떨어진 것은 아니지만, 심리적으로 최악의 상황이 만들어 진 것입니다.
이후 우리 경제가 IMF를 극복하는데 수년의 세월이 걸렸습니다. 만약 우리 정부가 좀 더 솔직했다면 이 기간은 상당부분 단축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제 분석엔 우리 경제 상황은 시나리오 3(비관적) 까지 가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100% 맞다 볼 수 있 않습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질 수 있을 가능성도 있을 테니까 말이죠. 하지만 그래도 미국 정부나 우리 정부가 숨기고 있을 또 다른 위험 요소가 없다면 심각한 위기상황에 빠지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그것도 불가능한 얘기일까요? 그럼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