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지하수 사용 5개 초등학교 가운데 3개 학교에 상수도 공급 배수관 매설공사가 완료됐다.
시에 따르면 사업비 9억 7000여만 원을 들여 금년 2월부터 추진한 처인구 좌항초, 원삼초 두창분교, 백암초 수정분교 등 3개 학교에 수돗물 공급을 위한 상수도 배수관 매설 공사를 모두 완료했다.
백암초 수정분교는 이달 초부터 급수 공급을 시작했으며 나머지 2개교는 급수 공급 신청 시 당장 공급이 가능하도록 급수공사가 완료된 상태다.
이들 3개 학교는 그동안 지하수 사용 학교로 시에서 6개월마다 실시하는 수질검사를 통해 음용 기준에 적합 판정을 받았으나 안정적인 물 공급과 수질 오염에 대비해 상수도 공급 공사가 추진됐다.
내년에는 백봉초교와 장평초교 등 2개 지하수 사용 학교에 30억을 투입해 상수도 공급 배수관로를 설치해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며 이로서 용인 내 모든 초중고교와 대학교에 상수도 공급 100%를 완료하게 된다.
시는 학교수도요금체계를 5단계 누진적용해 오던 것을 금년부터 2단계로 조정해 톤당 700원을 부과하는 등 상수도 사용 초·중·고교에 수도요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