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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용인신문사배를 품에 안을 팀, 누구인가!

   
▲ 용인신문사배 우승후보로 손 꼽히는 임팩트, 야신피닉스, 터네이더즈, 용인에이스가 4강에서 격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8강 압축전으로 돌입했다

우승후보로 1조 임팩트, 2조 야신피닉스, 3조 터네이더즈, 4조 용인에이스가 손꼽힌다. 용인시야구협회 임원들과 사회인야구인들은 이들이 한결같이 4강에 무난하게 오를 것으로 평가한다.

임팩트는 좌완에이스 박대영을 보유하고 있다. 임팩트는 또 다른 우승후보 삼성전기를 1차전에서 4 대 1로 물리친 바 있다. 박대영 투수는 삼성전기를 상대로 4이닝 동안 무려 7개의 탈삼진을 뽑아냈다. 안타는 단 1개만 허용했고 주자견제가 능해 이마저도 견제로 잡아냈다. 완벽하게 던지려 2개의 4구를 내준 것이 흠이라면 단 한 가지 흠이었다. 상대한 타자들의 말에 따르면 스트레이트볼이 위로 떠오르는 느낌을 갖게 한다는 평이다.

야신피닉스는 이재환을 보유하고 있다. 용인시 최고의 배트스피드를 지녀 언제든 홈런을 때려낼 수 있는 타자다. 유격수와 중견수로서 폭 넓은 수비를 자랑하는 이재환은 이번 대회에서 포수로 데뷔해 3개의 도루 중 2개를 잡아내며 송구능력도 과시했다. 또 정민기 선수도 있다. 주로 3루수로 활약하던 정민기는 1차전 비호와의 대결에서 투수로 등판해 무실점 완투를 이끌면서 무4사구 경기를 펼친바 있다.

터네이더즈는 명문 팀 용인드레곤즈를 상대로 5회까지 무실점 하다가 6회 단 2점만을 내준 김동석 급의 투수를 여러 명 보유하고 있다. 또 수비가 매우 안정적인 팀으로 정평이 나있다. 두 팀으로 나누어도 경기를 할 수 있을 만큼 전력이 두텁다.

용인에이스는 김영부 선수의 펀치력이 돋보인다. 성남시와 광주시, 용인시의 올스타전에서 하루 2개의 홈런을 쳐 낸 장거리 타자다. 비거리도 쳤다하면 120미터가 나온다. 오른손과 왼손 등 여러 명의 투수를 보유하고도 최근 언더핸드스로우 권형진을 비밀병기로 장착해 우승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엇비슷한 실력을 갖춰 재미있는 맞대결을 통해 8강에 오를 수 있는 팀으로는 스카이호크스와 용인풀베이스, 지프와 오도씨, 용인경찰서씨이글스와 아이언맨티스, 짱라이언스와 크레이지독스 맞대결 승리 팀이 꼽힌다.

한편, 물오른 실력을 갖추고도 16강전에서 우승후보 야신피닉스를 상대해야 하는 삼성스파이더스, 용인에이스를 상대해야 하는 텔루스는 대진 운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