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구는 지난 16일 한국전쟁 당시 국군과 중공군 간 치열한 격전이 벌어졌던 용인 백련사(할미성)일대 6.25참전 전사자 유해발굴 현장을 방문, 국방부 발굴과장 브리핑을 경청하고 반세기 동안 땅속에 묻힌 전사자들의 유해를 찾아 그들의 넋을 위로했다.
또한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한 선배 전우의 유해를 편안하게 모실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172연대 장병과 군단 발굴지원팀 10여명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6월 호국 보훈의 달’에 앞서 6.25전쟁에 참전해 민족을 위기에서 구하고자 목숨을 바쳐 싸우고도 그 시신을 찾지 못한 분들의 위국․헌신의 소중한 정신을 계승하고, 호국용사의 유해 발굴·안장과 추모행사를 통해 그 넋을 추모코자 마련됐다.
수지구 관계자는“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산화하신 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는 것이며, 위국용사들의 정신을 계승해 선공후사의 자세를 되새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