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는 매수문의도 없고 저가매물 거래도 뜸해 공세동 호수청구, 마북동 교통마을현대홈타운 등이 250만원~750만원 가량 하락했다. |
수요 관망과 거래 부진이 이어지면서 최근 4~5월 실거래 됐던 가격보다 저렴한 매물이 일부 출시됐지만 수요자들은 거래에 나서지 않고 있다.
그리스 디폴트와 유럽 재정위기 사태로 인해 국내외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증폭됐고 부동산 투자에 대한 낮은 기대심리로 수요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14에 따르면 전세시장은 윤달이 지난 후 국지적인 수요 움직임이 포착됐으나 다만 즉시 입주가 가능한 저렴한 물건을 찾는 경우가 많아 가격의 변동은 많지 않았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 가격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는데 용인(-0.03%) 수원(-0.02%) 등이 소폭 하락해 5.10대책이 그 효과를 보이기에는 아직 멀다는 전망이다.
용인시는 매수문의도 없고 저가매물 거래도 뜸해 공세동 호수청구, 마북동 교통마을현대홈타운 등이 250만원~750만원 가량 하락했다.
수도권은 소형 저가매물의 국지적인 전세거래가 있었지만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용인(-0.01%), 시흥(-0.01%) 등의 금주 전셋값이 소폭 하락했다.
부동산114는 그리스 디폴트 우려, 중국의 성장 둔화 등으로 인해 국내외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증폭돼 수요자들의 혼란이 가중됐다고 전망했다.
경기 회복에 따른 주택 경기의 점진적인 회복과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반감됐고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로 거래에 나서지 않고 있다.
5.10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변질된 것도 영향을 미쳤으며 매도 호가를 높인 일부 단지의 경우 오히려 거래 희망가격의 격차만 커지고 있다.
국내외 경제 상황이 불안한 가운데 위축된 매수심리가 회복되지 않으면 당분간 아파트 거래시장의 관망세는 지속되고 투자수요 유입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미래 투자수익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세금 감면이나 이자 할인 같은 단기적이고 직접적인 혜택이 부여되지 않고 있다.
음력 윤달이 끝난 후 전세 거래가 국지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아직은 수요가 많지 않고 기존에 출시돼 있던 전세 물건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기 시작했다.
부동산114는 다만 전세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도심 업무지구 주변이나 재건축 이주로 단기간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지역에서 전세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