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부터 3일까지 1박2일 코스로 수지중학교(교장 이기형)에서 ‘행복UP 학교뒤뜰 캠프’가 열렸다.
용인시건강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캠프는 ‘찾아가는 가족 사랑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용인지역에 거주하는 아버지와 자녀로 구성된 35가족이 참여해 부녀‧부자지간의 교감을 높이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참여 가족들은 첫 날 수지중학교 운동장에 각자 준비해온 텐트를 설치해 마을을 구성한 후 아버지와 자녀의 친밀한 관계를 새롭게 회복하는 다양한 레크레이션 활동과 세족식, 캔들파이어 등을 함께했다.
둘째 날 3일에는 광교산 산행을 통해 아버지와 함께 여가 활동을 하며 대화를 나누고 친밀감을 높였다.
캠프에 참여한 한 아버지는 “아이의 유년기 후 이런 시간을 갖는 게 처음”이라며 “아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 함께 해주지 못한 것에 미안한 마음이 앞서지만 앞으로라도 이런 기회를 더 자주 만들고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