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에서 확인되는 석탑 중 고려 전기에 건립된 것으로 학술·미술사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처인구 용천리 오층석탑이 향토유적으로 지정됐다.
이와 관련 시는 백암면 용천리 산67-11번지에 위치한 ‘용천리 오층석탑’을 용인시 향토유적 제66호로 지정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지난 달 13일 시 문화재보호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주민 의견을 듣는 지정예고 공고를 거쳐 향토유적으로 지정·고시한 것이다.
이번에 지정된 용천리 오층석탑을 포함해 시 소재 문화재를 시민과 함께 가꾸고 향유할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 보존·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용천리 오층석탑은 지난 1973년 처음 확인됐으며 1978년 현재 위치로 복원케 됐다가 기단부 일부 부재가 결실돼 다시 새롭게 복원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