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중앙시장 이야기-27
김량장동 용인중앙시장(상인회장 이순환)은 용인의 대표적인 종합 도·소매시장으로 1차식품과 의류, 생활용품, 음식점 등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재래식 순대로 유명한 순대골목과 떡 골목은 단골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금학천변을 따라 열리는 용인민속 5일장은 백암 5일장과 더불어 용인을 대표하며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중앙시장에 점포를 갖고 삶의 활기를 찾는 점포주들의 노하우와 경험담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유니온베이(대표 박원태)
연 락 : 031-332-1788
010-4326-1788
주 소 : 처인구 김량장동 133-59
위 치 : 우리은행골목 문화의 거리 시장입구
품 목 : 남녀 캐쥬얼의류
셔터맨의 시장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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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 박원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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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기존 고객은 물론 첫 고객에게도 새로운 멤버십카드 작성을 적극적으로 독려했다. 그 결과 불과 6개월 사이에 멤버십회원 300여명을 확보, 신상품 소개는 물론 세일내용과 포인트 점수 관리요령을 알리는 등 SNS를 최대한 이용했다.
지금은 기존 메이커 때의 전성기를 능가할 정도로 유니온베이를 손님에게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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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쥬얼복이 딱히 제한하는 연령대가 없고 남성용과 여성용을 고루 갖추다보니 자녀에게는 자신들에게 맞는 편한 옷이고 부모에게는 젊어 보이는 계기가 됐다.
용인시 재향군인회 총무이사와 정구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중앙시장상인회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 대표는 직업군인이었기에 오랜 군 생활로 규칙과 외골수적인 생각이 몸에 뱄다.
그가 하는 일은 직접 손님을 대하기보다는 부인 옆에서 합리적인 장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자칭 셔터맨이라고 일컫는 박 대표는 “장사 외적으로 물건을 나른다거나 정리, 정돈과 뒤처리가 나의 할 일”이라며 “그래도 이 일로 아이들 학교 뒷바라지까지 마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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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상인회에서 정책이 서면 실천은 각 점포주의 협조가 필수”라는 말도 덧붙였다.
한국법무학술원 이사이기도 한 박 대표는 “억울한 일은 당해본 사람이 안다고 피해를 당한 적이 있기 때문에 장사일이 바쁘더라도 의뢰인이 오면 만사를 젖히고 상담에 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