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용인의 대표적 향토 문화유역인 할미산성에서 우리 문화재의 중요성을 어린이에게 알리고 창의적 체험활동을 활성화하는 문화교육의 장이 마련됐다.
현재 발굴조사 진행 중인 할미산성 현장을 견학하고 용인문화유적전시관 전시 관람, 유물접합ㆍ탁본체험학습을 통해 지역의 역사를 체험한 것.
포곡읍 마성리 일원 할미산성은 지난 2005년 경기도박물관의 시굴조사 결과, 6세기 중·후반∼7세기 초 신라의 한강유역 북진과 관련된 중요 요충지임이 확인된 바 있다.
![]() |
||
지난 6월 북문지 일대 및 공유성벽구간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산성 내부에서의 생활상을 규명하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받았다.
삼국시대의 석축산성인 할미산성은 지난 1999년 충북대학교 중원문화연구소의 광역지표조사에 의해 규모와 현황 등이 파악됐고 지난 2007년 경기도기념물로 지정됐다.
지난 2009년 할미산성 남문지 일대 발굴 결과 신라의 한강 유역 진출과정과 당시 용인지역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유적임이 확인됐다.
한국문화유산연구원(원장 박상국)과 공동으로 지난달 26일 진행된 행사에서는 독정 초등학생과 할미산성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용인문화유적전시관은 이번 체험을 통해 시민과 학생에게 용인을 알리는 역사교육 체험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