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와 교육적 가치를 동시에 담아 수학을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 가족이 함께 즐기기 유익한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용인문화재단은 그림자극 ‘이슬람수학자’를 오는 27일(토)과 28일(일) 여성회관 큰어울마당 무대에 올린다.
‘이슬람수학자’ 2009년 제작된 극단 수레무대의 야심찬 그림자극으로 브라질 작가 말바 타한의 수학소설 ‘셈 도사 베레미즈의 모험(The Man Who Counted)’을 각색한 작품이다.
수학의 역사, 수에 관한 재미있는 설명, 기하학·대수학·마방진 등의 다양한 수학개념을 재미난 우화와 퍼즐을 통해 풀어간다.
영화적 기법을 살린 영상과 위트 있는 대형 그림자극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색다른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대학로 예술극장 소극장 초연 후 2010년 안산세계거리극축제 공식초청작, 부산국제연극제 폐막작에 올라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