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제역AI 방역대책 관계자회의 |
시는 이를 위해 매주 수요일에는 축협 산하 공동방역사업단과 함께 소독의 날을 운영, 방역을 강화하고 모든 우제류 사육농가에 대한 구제역 백신접종을 독려하는 등 예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지난 19일 가축 축종별 생산자협회와 축협 등 유관기관과 읍면사무소 담당공무원간 방역망을 강화하는 ‘구제역 방역대책 관계자 회의’를 열고 각 기관별 대책을 점검하고 차단방역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했다.
이날 회의에서 용인축협은 구제역 백신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예방약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방제차량을 동원한 농가 소독지원시 농장 관계자들에게 방역지도를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
용인양돈협회는 방역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어미돼지 운반차량의 농장방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겨울철 어미돼지 출하를 자제하기로 했다. 또 양돈 밀집사육단지인 포곡지역 생산자단체는 주3회 이상 주요도로와 축산농가 주변에 집중소독을 실시해 구제역 재발방지에 힘쓰기로 했다.
용인한우협회와 낙우회는 돼지에 비해 소는 구제역 항체가가 높지만 이에 안심하지 않고 예방접종과 임상예찰, 농장소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각 읍·면사무소 관계 공무원들은 불필요한 농장 방문을 자제하고 전화예찰을 통한 농장 지도관리를 실시하며 필요한 경우 농장입구에서 방역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24시간 비상상황실을 운영하며 축산농가 소독약품 공급과 소독지원, 구제역 항체형성률 미흡 농가 집중관리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농가에서도 1, 2차에 걸쳐 구제역 접종을 반드시 실시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