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 사로잡은 가시연꽃 자태
폭염으로 가시연꽃(일명 빅토리아 연꽃) 군락지들이 말라 사진동호인들의 애를 태웠던 지난 주,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용인농촌테마파크 경관농업단지의 큰가시연꽃 군락지에서 꽃을 볼 수 있어 사진동호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멸종위기종 식물 2급인 수련과 가시연꽃은 7∼8월에 보라색 꽃을 피운다. 낮 2∼3시께 꽃잎을 열었다가 밤에는 접는다. 현 추세로 보면 9월까지도 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사진동호회 회원들의 발길이 계속될 전망이다.
<글: 김종경 기자/사진 송재화 사진작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