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군산~중국 청도간 컨테이너선 신규항로 개설로 군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27% 증가한데 이어 금년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라북도는 “팬오션(주)에서 군산~중국 청도간 컨테이너선 신규 항로에 2월 24일(금) 취항 예정으로 군산항 국제선 정기 항로가 5개에서 6개로 증가된다”고 밝혔다.
현재 군산항에서는 장금상선(주)이 상해 컨테이너선 항로를 운항하고 있고, 동영해운(주)이 중국 대련 및 일본, 닝보 컨테이너선 항로를 운항하고 있으며, 석도국제훼리(주)는 군산~석도간 카페리항로를 운항하고 있다.
군산~청도간 신규항로에서 연간 6천TEU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군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27% 증가한데 이어 금년에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물동량 전망치인 6천TEU는 2016년 군산항 컨테이너 물동량(56,564TEU)의 11%, GCT(주) 물동량(20,309TEU)의 30% 수준이다.
지난해 전국 컨테이너 물동량은 25,948천TEU로 전년 대비 1%증가하는데 그쳤으나, 군산항은 56,564TEU로 군산~닝보간 신규항로 개설 등에 따라 전년(44,561TEU) 대비 27%로 증가하였다.
군산~청도간 신규항로 개설에 따라 물동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컨테이너터미널(주)의 경영개선과 항로 부족으로 타 항만을 이용하고 있는 도내 기업체의 물류비 절감 및 항만종사자 수입 증가 등으로 군산항 활성화가 기대된다.
김천환 전라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전북도는 컨테이너 화물 인센티브 지원 및 군산해수청·군산시·GCT(주) 등과 민·관 합동 포트세일(Port Sale) 등을 통해 신규항로 개설 및 물동량 확보를 지속 추진하여 군산항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