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부동산/이사

새만금에 수출지향형 첨단농업단지 조성

수출 지향형 농업특화단지 사업자 공모 (17. 4∼7월)


(용인신문) 전라북도는 새만금 농업용지에 수출지향형 첨단 농업특화단지가 조성된다고 밝혔다.

새만금 농생명 용지 중 농업법인이 참여하는 첫 번째 사업으로 첨단농업과 6차 산업이 융·복합된 농업모델로 고부가 농식품 수출전진 농업 ZONE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만금 내부 토지 중 30%에 해당하는 농생명용지는 2013년 5공구 1,513ha의 기반공사를 착공하여 현재 75%의 기반공사가 진행중으로 올해 말 농지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5공구는 김제시 광활면 창제리 인근에 위치에 있어 지리적으로 접근이 용이하고 2000년대 초반부터 토지가 노출된 곳으로 일부 작물의 재배가 가능한 수준으로 염농도가 낮아져 농지 조성이 완료되면 바로 작물배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5공구는 크게 첨단농업시험단지, 농업특화단지, 축산단지, 농산업클러스터단지 등 4개 단지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첨단농업시험단지(170ha)는 2015년 8월에 전북대학교, 한국농수산대학교, 한경대학교 등 3개 대학을 선정하였으며, 전북대학교가 지난해부터 귀리, 수박, 마늘, 양파 등 다양한 작물을 시험 재배하고 있으며 시험결과를 농업특화단지에 참여하는 농업법인에게 교육 및 기술지도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 농업특화단지(700ha)는 첨단농업과 6차 산업이 융·복합된 고부가 농식품 수출 전진기지로 육성하기 위하여 4월 3일 민간 사업자 공모계획을 발표하고 올 8월까지 민간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 축산단지(375ha)는 농식품부가 첨단 친환경축산클러스터 조성을 목적으로 연구용역중에 있고 기본계획 마련 후 사업자를 공모할 예정이다.

▶ 농산업클러스터단지는 농산물 유통·가공의 중심지, 농식품 서비스산업 등 복합 농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사업자를 공모하는“농업특화단지”는 전국 10여개의 농업용 간척지중 처음으로“수출지향형 첨단농업단지 조성 모델”로 추진하는 것으로, 농업법인 참여 확대 및 3개 시군(군산, 김제, 부안) 피해지역의 농업법인에 참여 기회를 부여했다는 점에서 지난 2009년에 실시한 대규모농업회사 공모와 차이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새만금 노출지의 효율적 활용과 축산농가의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2015년부터 농기계 작업이 가능한 부지를 선정, 사료작물을 재배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사료작물 재배면적은 2015년 600ha, 2016년 1,000ha, 2017년 1,300ha로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2015년의 경우 조사료 2만 3천톤을 생산하여 35억원의 농가소득을 창출하였다.

전라북도 강승구 농축수산식품국장은“새만금 농업용지가 4차 산업혁명의 농생명 특화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아시아 농생명밸리 대선 공약사업을 요청하는 한편, 농촌진흥청과 공조하여 새만금에 간척지농업연구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도내의 많은 우수농업법인이 새만금 농업특화단지 민간사업자 공모에 참여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