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울산광역시 차량등록사업소는 2017년 6월 말 현재 울산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2016년 6월 말(53만 4,522대) 보다 1만 767대(2%↑)가 증가한 54만 5,289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가구별 자동차 평균보유대수는 1.19대이고, 차종별로는 승용 45만 5,336대(83.5%), 화물 7만 1,200대(13%), 승합 1만 6,187대(3%), 특수 2,566대(0.5%)순이다.
특히, 자동차 등록대수의 연간 증가현황을 살펴보면, 자동차 등록대수는 꾸준히 증가는 하고 있으나 최근 그 증가폭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6월 말 현재 등록 증가대수가 1만 767대로 전년 동기(1만 9,312대↑) 증가 대비 55.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차량등록사업소는 이러한 등록 증가대수 감소현상은 지난해 6월 말까지 시행했던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와 조선업 경기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2017년 상반기 울산시의 자동차 등록 민원별 현황(누적)은 신규 등록 24,360건(전년 동기대비 -2.4%↓), 이전등록 40,668건(전년 동기대비 -4.5%↓) 말소등록 11,684건(전년 동기대비 11%↑) 등 총 170,563건(전년 동기대비 -3.8%↓)이다.
올해 1월부터 LPG 승용 차량 사용제한 완화로 등록한 지 5년이 지난 영업용 택시, 렌트카 등이 일반인에게 이전등록이 가능해져 LPG 승용차의 중고차 거래가 증가했다.
또한, 노후경유차의 조기폐차 지원금 제도· 폐차 후 신차 교체 시 취득세 감면제도(*승합· 화물 대상, 올해 6월 말까지 한시적 시행)와 경기 부진 등의 영향으로 말소등록이 늘어났다.
차량등록사업소 관계자는 “자동차 등록 대수 증감 추이는 각종 세제혜택 이나 지역 경기 상황에 민감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