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인 성(性)인식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빠른 고령화와 평균수명 연장 등 노인 인구가 매년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어르신들에게 올바른 성(性)에 대한 정보 제공으로 건강한 노년 생활을 지원하고자 계획됐다.
사업은 긍정적 노년기 성 정보제공을 위한 ‘찾아가는 성교육 및 성상담’, 심층적이고 지속적인 상담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개인 성상담’, 노년기 성생활 및 남녀의 차이에 대한 이해 등을 교육하는 ‘집단상담 프로그램’, 은폐된 노인의 성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한 ‘노인 성문화 축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맞춤형 성교육 및 성상담프로그램을 연중 제공할 예정이다.
김기태 관장은 “어르신들의 성(姓) 관련 이슈는 감추지 말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 나아갈 하나의 문화라고 생각해 사회 변화에 따라 복지관에서도 체계적인 노인 성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해 전문적 성상담 및 교육을 수행코자 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활력 있는 노후생활에 힘이 되어드릴 수 있는 프로그램 진행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