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용인시민의 날 기념식이 열린 지난달 28일, 공교롭게 백군기 용인시장이 네이버와 다음 등 국내 포털검색순위 상위에 올라 눈길.
내용인 즉,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결과 백 시장이 본인과 아내 등 가족명의로 총 15채의 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재산공개 내역에 따르면 백 시장은 본인과 아들 공동 명의의 아파트 1채와 배우자 명의로 연립주택 13채, 딸 소유의 아파트 1채 등 15채의 주택과 5건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고.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며 누리꾼들은 백 시장의 부동산 투기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며 검색어 순위 상위에 올랐다는 것.
백 시장 측은 “현 부인이 재혼 전부터 보유하고 있던 재산으로, 자신은 재산형성과정에 개입되지 않았다”고 해명하기도.
하지만 시민들은 과거 용인시가 대표적 부동산 투기지역이던 점을 인식한 듯 “시민의 날에 ‘부동산 부자 백군기 시장’ 이름만 알렸다”며 한마디씩.<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