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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75세 이상 접종 ‘화이자 백신’ 확보 비상

시, 기흥·수지 백신접종센터 개소
정부 속전속결… 물량 수급이 관건

[용인신문] 용인시가 지난달 8일부터 진행중인 75세 이상 어르신 화이자 백신접종 속도를 올리고 있다. 그동안 처인구 삼가동 미르스타디움 한 곳에서 운영하던 접종센터를 기흥구와 수지구에 각 1곳씩 추가 개소한 것.

하지만 백신 물량 확보가 더뎌지며 접종속도도 늦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달 8일부터 1차 접종을 맞은 어르신들의 2차 접종 물량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돼, 화이자 백신접종을 둘러싼 혼란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달 28일과 29일 각각 수지구와 기흥구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수지구청 5층 대회의실과 (구)경찰대학교 실내체육관 1층에 마련된 접종센터는 그동안 운영돼 온 처인구 미르스타디움 접종센터와 함께 각 지역 내 어르신들의 백신접종을 담당한다.

 

시는 접종센터 추가 개소로 하루 1500명 이상의 백신접종이 가능해졌고, 장거리 원정접종에 따른 불편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접종센터 추가 개소 등 인프라 확충과 달리, 백신 수급은 오히려 늦어지는 모습이다.

 

△ 정부, 백신접종율 높여라 ‘압박’ … 화이자 2차접종 대란 ‘우려’

시에 따르면 지난달 8일부터 시작된 2차 백신접종 대상자는 시에 거주지를 둔 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6만여 명과 노인주거복지시설 및 주야간 단기보호시설 입소 및 종사자 등 6만 3854명이다. 이중 백신접종에 동의한 사람들은 5만 5652명으로 87%의 높은 동의율을 보였다.

 

문제는 백신물량이다. 지난달 8일 첫 백신접종을 시작하며 용인시에 배정된 화이자 백신은 1만 8720명 분이다. 지난달 29일 기준 백신접종자가 1만 4700여 명인 것을 감안하면, 물량이 거의 소진된 상황이다.

 

다행히 지난달 29일 정부로부터 기흥구와 수지구 접종센터에 각 1170명 분의 백신물량을 배정받았지만, 하루 최대 1500여 명의 접종자 수를 감안하면 1주일도 이어가지 못하는 물량이다. 각 구별로 약 2000여명 분의 물량밖에 없는 셈이다.

 

특히 1차 접종 후 3주 후에 2차 접종을 맞아야 하는 화이자 백신 특성을 감안하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것이 시 측의 설명이다.

 

시 측은 일단 백신접종 속도를 조절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당초 용인지역 2차 백신접종은 하루 평균 320명씩 접종하는 것으로 계획을 마련했다. 백신수급과 2차 접종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정부가 백신접종 비율을 높이기 위해 각 지자체를 독촉하면서 지난달 중순부터는 하루 600여 명씩 접종해 왔다. 이후 지난달 26일부터는 처인구 접종센터 한 곳에서 하루 1500명씩 접종을 이어왔다.

 

정부가 백신 접종률 상향을 위해 하루 최대인원을 접종하라고 지시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 과정에서 각 지자체에 “백신 접종률을 최대치로 끌어올리지 않을 경우. 각 지자체에 내려보낸 화이자 맥신을 회수하겠다”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는 전언이다.

 

시 공직자들은 “정부 방침이라 따를 수 밖에 없지만, 백신 수급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살얼음 판을 걷는 마음”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시 고위 관계자는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비율을 높이고 있지만, 2차 접종시기가 다가오는 분들의 큰 혼란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처인구 삼가동 미르스타디움에 마련된 코로나 백신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이 백신접종을 맞기 위해 길게 줄을서서 대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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