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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

용인탈춤, 백암농악은 우리가 지켜나가요!

백암초, 용인전통연희원과 민속문화 체험 교육

 

 

[용인신문] 백암초등학교(교장 한기애)는 지난 2019년~올해까지 교육부로부터 ‘예술 이음 연구학교’로 지정돼 지역예술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예술체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왔다.

 

올해 하반기에는 용인문화원의 청소년 민속문화 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전통문화유산인 용인탈춤과 백암농악 등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애향심을 북돋을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용인전통연희원과 함께 진행하는 지역연계 예술이음프로그램은 오는 22일까지 10주에 걸쳐 운영되며 학년별로 1,2학년과 수정분교는 컵타, 3학년은 난타, 4학년은 용인탈춤, 5,6학년은 백암농악 등 담임교사와 연희원 소속 전문예술강사들의 협력 수업을 통해 진행된다.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여건 속에서도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모든 학생들이 흥미와 열정을 가지고 구슬땀을 흘리며 전통예술문화체험 교육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한기애 교장은 “용인 지역은 용인탈춤과 백암농악 등 다양한 지역사회의 전통문화유산이 살아 숨쉬는 고장”이라며 “앞으로 미래사회의 주인이 될 어린 학생들이 마을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향유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애착은 물론 훌륭한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살아있는 교육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교육에 참여했던 고우진(남 12세) 학생은 “유튜브 영상에서 보던 농악과 사물놀이가 낯설고 어색하게만 느껴졌는데 직접 배워보니 흥이 나고 재미있었다”며 “내가 자라온 용인에 이런 전통문화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었다는 사실이 무척 신기하고 자랑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전통문화에 대해 많이 배우고 우리것을 더 알아가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