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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느티나무도서관 ‘컬렉션 버스킹’ 10일까지 개최

 

[용인신문] 느티나무도서관(관장 박영숙)이 제7회 ‘컬렉션 버스킹’인 ‘NEW WAVE NEW LIBLAB-도서관, 시민의 실험을 상상하다’ 전시를 10일까지 도서문화재단씨앗 후원으로 구 서울농대 내 경기상상캠퍼스 ‘공간1986’(수원시 권선구 서둔로 166)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버스킹은 느티나무도서관 사서들이 이용자들과의 만남에서 발견한 질문들과 그로부터 탄생한 컬렉션들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나는 왜 이 일을 계속 하는가’ ‘나이 듦에 대하여’ ‘심플 라이프는 결코 단순하지 않다’ ‘나 때는 말이야-세대 간 연대를 위하여’ 등 그동안의 인기 컬렉션과 코로나 상황과 기후 위기를 배경으로 ‘삶을 바꾸는 시민기술’ ‘쓰레기 생활자의 마을 설명서’ ‘마을을 예술하다’ 같은 컬렉션이 선보이고 있다.

 

컬렉션에 포함된 단행본 도서를 비롯해 미디어 자료에 관한 정보와 조례도 함께 만날 수 있다. 특히 전시 시간에는 ‘오늘의 사서’가 현장에서 시민을 만나 대화하며 필요한 자료를 함께 찾는다. 방문한 시민들은 일상과 삶에 힌트가 될 컬렉션을 골라 가져가고, 질문과 제안을 남길 수 있다.

 

느티나무도서관은 AI(인공지능)가 빅데이터를 이용해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시대에 도서관이 ‘시민의 실험실, 연구실’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컬렉션 버스킹을 통해 일상에 닥쳐온 기후위기 혼자서는 버겁지만 도시가 함께 풀어간다면, 도시에서 느리게, 단순하게, 건강하게 살아가는 방법,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떠나지 않고 지역에서 먹고사는 법, 1인 가구부터 노인까지 서로 돌보며 살아갈 수 있는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는 목소리를 만나길 기대하고 있다.

 

느티나무도서관은 그간 전주시청, 수원신도시양조회 펍, 제주시소통협력센터, 서울시립미술관,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에서 전국 순회 컬렉션 버스킹을 개최했다. 문의 느티나무도서관 031-262-3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