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대한민국 연극계의 최고 축제인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이 28일 용인특례시 포은아트홀에서 막을 열었다. 개막식에는 연극제 대회장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조직위원장 손정우 (사)한국연극협회 이사장, 집행위원장 한원식 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장,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박해미 씨와 김병찬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막식에는 연극제 홍보대사인 배우 정혜선·서인석·박해미·이재용·이태원 씨도 함께했다. 이상일 시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전통과 권위의 대한민국연극제가 용인시에서 개최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연극을 사랑하는 대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연극제 기간에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도 열리며, 대학연극제는 앞으로 매년 용인에서 개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연극계 관계자와 연극 애호가, 용인시민 등 방문객 1000여명이 용인포은아트홀 객석을 가득 채웠다. 개막식의 첫 무대는 1920년대 대한민국 최초의 여배우 이월화의 이야기를 담은 모노드라마 ‘월화’가 올라 행사의 시작을 알렸고, 1232년 승장 김윤후 장군이 처인성에서 몽골
용인신문 | 용인시는 처인구 삼가동에 있는 용인미르스타디움 지하 1층에 ‘미르 포레스트 레스토랑’을 열어 스타디움 내의 공직자 및 방문객 등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 식사 및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르 포레스트 레스토랑’은 용인미르스타디움에 식당이 없어 점심을 먹기 위해 주로 승용차를 이용해 동백지역이나 삼가동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개설했다. 용인미르스타디움에는 삼가동주민센터를 비롯해 용인시체육회·장애인체육회와 종목단체, 용인시축구센터, 용인도시공사, 용인시차량등록사업소, 상상의숲, 장난감도서관 등의 기관 사무실이 운영 중이다. 상주 인원은 평일 기준 253명이다. 휴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공간인 '상상의 숲'을 찾은 이들이 많아 통상1600여명이 이곳을 방문한다. ‘미르 포레스트 레스토랑’은 약 76.2평(251.37㎡)에서 한꺼번에 120여명이 식사를 할 수 있다.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되는 구내식당은 5가지 이상의 찬으로 구성된 음식이 제공된다. 떡볶이와 라면, 포크커틀릿 등의 분식 메뉴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평일과 주말 상시 판매된다.
용인신문 | 한국미술관 초대 ‘조각의 맥: 이탈리아 조각여행’ 전시회가 지난달 20일부터 8월 15일까지 전시 중이다. 이번 전시에는 사)한‧이조각가협회와 협력하여 선정한 국내외 작가 48명의 작품이 소개된다. 흙, 나무, 천연석, 금속과 같은 전통적인 재료와 합성수지, 건칠, 우레탄 도장, 렌티큘러 인쇄 등과 같은 다양한 재료와 형식을 접목하여 자신만의 조형 세계를 표현한 작품들을 통해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할 것으로 보인다. 대리석은 고귀하고 우아하며, 청동은 단단하고 견고한 느낌을 불러일으키며, 나무는 자연의 따뜻함과 부드러움을, 세라믹은 다채로운 색상과 질감을 주며 우리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재료와 더불어 작가의 의도와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인물이나 동물, 추상형으로 선택된 작품의 형태나 색채를 보면서 색다른 느낌과 감정, 그리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주요 전시 작품인 ‘소조’나 ‘조각’은 스케치한 작품을 입체적인 형태로 모델링하고 다시 작품으로 완성하기까지 대단한 지구력과 인내가 필요한 작업의 산물이다. 자신과 싸우며 기술적 정교함과 고단한 노력으로 탄생한 작품을 통해 풍부한 미적 경험을 갖는 특별한 전시가 될 것이
자치행정위원장 김진석 문화복지위원장 김상수 경제환경위원장 신현녀 도시건설위원장 김윤선 의회운영위원장 이윤미 용인신문 | 유진선(민주·3선)의원이 용인시의회 사상 첫 여성 의장에 선출됐다. 부의장에는 이창식(국민의힘·재선)이 당선됐다. 시의회는 지난 1일 본회의장에서 제284회 임시회를 열고 제9대 용인시의회 후반기 의장단을 선거를 진행했다. 당초 예정됐던 개회 시간보다 2시간 가량 지연돼 열린 첫 본회의에서는 먼저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했다. 선거 결과 유 의원이 총 31표 중 26표를 득표하며 의장에 선출됐고, 이 의원이 20표를 얻어 부의장에 당선됐다. 의장과 부의장 선출 후 정회에 들어간 시의회는 오후 5시가 넘어서야 여야간 상임위 배분 협상 및 당내 위원장 후보 협의를 마친 뒤 본회의를 재개했다. 투표 결과 후반기 자치행정위원장으로 김진석 의원(민주·재선)이 당선됐고, 문화복지위원장은 김상수 의원(국힘·3선), 경제환경위원장은 신현녀 의원(민주·초선), 도시건설위원장은 김윤선 의원(국힘·비례), 의회운영위원장에는 이윤미 의원(민주·비례)이 각각 선출됐다. 용인시의회 사상 비례대표 의원이 상임위원장에 선출된 것도 처음이다. 유진선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용인신문 | 용인지역 내 어린이 물놀이장 6곳이 오는 13일 동시에 개장한다. 시는 지난 4일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를 위해 6개 공원 물놀이장을 13일부터 오는 8월 18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물놀이장을 운영하는 공원은 처인구 △한숲햇빛근린공원과 늘품어린이공원 △기흥구 물내음어린이공원 △수지구 별다올어린이공원, 신봉힐링근린공원, 죽전어린이공원 등이다. 물놀이장에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워터드롭, 워터터널, 워터슬라이드 시설이 설치돼 있다. 물놀이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매시간 45분 가동한 뒤 15분간 휴식하고, 점심시간인 12시부터 1시까지는 운영하지 않는다. 또 매주 월요일과 비가 오는 날에는 청결과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시는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물놀이장마다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깨끗한 수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매주 자체 수질검사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우리 어린이들이 가까운 공원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과 수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수지구에 위치한 별다올어린이공원 몰놀이장 모습. 시는 오는 13일 지역내 6개 공원 물놀이장을 동시 개장한다.
외줄 타는 인생 한석우 가진 사람 없는 사람 잘났건 못났건 인생은 어차피 공수래 공수거 세월은 말없이 오고 간다. 폼 잡고 주눅 들고 하는 순간 이마에 세월의 주름은 깊어 간다. 인생의 뜬구름 잡겠다고 생존에 부질 없는 일 헛된 망상 너나 나나 오십보 백보 허공의 외줄 타는 것 인생은 다 그런 것 부러울 것도 없다. 약력: 중앙환경(주) 대표이사 용인문학회 회원
용인신문 | 채상병 특검 법률안이 7월 4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대다수 의원이 표결에 불참한 가운데 190명이 표결에 참여하여 찬성 189명 반대 1명으로 가결되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여당 국회의원으로 유일하게 특검법에 찬성표를 던졌다. 특검법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 확실시되어 재표결에서 재석의원 2/3의 찬성이 있어야 채상병 특검이 설치된다. 이러한 가운데 ‘아들을 군대에 보내야 하느냐?’는 회의가 국민 일반에 확산되고 있다. 일요신문은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 병역사항을 전수조사하면서 국회의원 당선자 본인의 병역사항을 공개했다. 22대 국회가 원구성을 마치고 개원하여 ‘채상병특검법’을 1호 법안으로 처리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의원은 두 사람 모두 병역 면제자들이다. 병역 면제자 두 명이 한국 정치를 주도하면서 국민은 국방의 의무에 심각한 회의를 느끼고 있다. 제22대 국회 남성 국회의원 240명 중 18.3%인 44명이 병역 면제자이다. 소속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25명, 국민의힘 15명, 조국혁신당 3명, 새로운 미래 1명의 국회의원이 병역을 면제받았다. 민주당 국회의원 25명 중 15명은 학생운동으로 구속된
용인신문 | 정부의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확대 적용에 맞춘 용인지역 개발 계획이 마련돼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수지구와 기흥구 일대 등에 적용될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준과 연계된 복합개발 계획이 필요하다는 것. 용인시정연구원은 지난 4일 발표한 이슈리포트 인사이트(Insight) 제84호 ‘용인시 노후계획도시,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를 통해 용인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방향과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연구원은 리포트에서 “지난 4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용인특례시도 20년 이상 택지지구를 대상으로 특별법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며 “현재 용인시는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을 포함한 ‘2030 용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재정비 용역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용인지역 노후택지지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수지1지구(94.8만㎡), 수지2지구(94.7만㎡), 구갈1지구(21.6만㎡), 구갈2지구(64.5만㎡) 등 20년 이상 지난 노후 택지지구 모두 100만㎡ 미만 규모다. 따라서 정부의 선도지구로 선정된 분당 등 1기 신도시와 달리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 수립 시 인접해 있는 택지지
용인신문 | 용인지역 내 유일한 전통시장이자, 국토부 도시재생사업지로 선정된 용인중앙시장의 스마트한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시가 무선통신을 기반으로 한 유동인구 데이터 분석을 상인회 측에 제공하면서다. 시는 중앙동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중앙시장 스마트화’를 통해 서비스 앱 개발과 마케팅 프로모션 제공 등 수도권 내 ‘찾아오는 전통시장’으로 변모시킨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처인구 용인중앙시장 일원에서 열린 ‘제3회 별빛마당 야시장 축제’에 3일간 15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첫날인 28일 5만 3992명을 시작으로 비가 내린 29일에도 4만 4950명이 방문했고,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5만 3921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 같은 방문자 수치는 시가 중앙동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 일환으로 구축한 유동인구 분석 시스템을 통해 집계됐다. 시 4차산업융합과는 지난달 중앙시장 1번 게이트와 공용주차장 앞 등 입구와 교차로 9곳에 유동인구 데이터 분석을 위해 사물인터넷(IoT)센서를 설치했다. 분석 센서는 관제 서버와 와이파이로 연결돼 각 지점을 통과하는 인원을 분석하고 구역별 혼잡도, 이용자 이동경로를 알려준다. 설
용인신문 | 용인시 동물보호센터를 통해 7가정에 뿔뿔이 흩어져 입양됐던 어미와 6남매 유기견들이 2년만에 한자리에 모여 생일잔치를 벌였다. 사는 지역도 다르고 생활환경도 다르지만, 입양견을 가족으로 받아들인 견주 가족들의 노력 덕분이다. 지난달 2일 처인구 모현읍에 위치한 댕스어랏 애견카페에서는 매우 특별한 생일잔치가 열렸다. 지난 2022년 입양된 문일 6남매와 어미견이 한자리에 모여 생일잔치를 하게 된 것. 문일 6남매의 생일은 5월 5일이지만, 유기견들을 입양한 가족들의 일정에 따라 이날 합동 생일잔치를 진행했다. 시 동물보호과에 따르면 6남매는 지난 2022년 5월 11일 처인구 양지면에서 택배기사의 신고로 구조됐다. 구조 당시 어미견은 눈도 못 뗀 강아지 6마리와 함께 지친 상태로 발견됐다. 시 동물보호센터는 구조된 어미견은 ‘문미’, 강아지들은 큰 아이부터 문일, 문이, 문삼, 문사, 문오, 문유 라는 이름을 지어주었고, 정성스럽게 보살폈다. 이후 문미와 6남매 강아지들은 그해 7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양돼 새 가족의 품에 안기며 뿔뿔이 흩어졌다. 어미견 문미는 처인구 포곡읍의 가정에 입양돼, ‘밤이’이라는 이름으로, 평택시로 입양된 첫째 문일이는 ‘
용인청년문화축제단은 기흥구 소재 용인동백문고에서 청년들과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지역문화 토론회를 열었다(사진은 소상공인 대표로 박두한 사장이 발언하는 모습) 용인청년문화축제단 최창훈 단장이 발언하는 모습 용인신문 | 용인청년문화축제단(단장 최창훈)은 지난달 30일 기흥구에 소재한 용인동백문고에서 청년들과 소상공인이 함께한 가운데 지역문화 토론회를 열었다. 서대호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용인 버스커 최륜, 너의 목소리가 보여 출연자 가수 박두한 등이 함께해 풍성한 행사를 만들었다. 토론회는 청년 대표 최창훈 단장, 소상공인 대표 박두한 사장이 용인시와 동백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용인시 축제 현주소의 장단점, 축제와 지역상 권 발전의 균형, 지역 축제의 지속성과 용인시 축제 정통성, 예술인 발굴 기회 창출 등 주제로 심도 있게 대화를 나눴다. 최창훈 단장은 “에버랜드와 민속촌 등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독보적인 관광지가 있어 지역 축제에 소극적 반응이지만 지속되는 젊은 층의 유입으로 지역에 활기를 띄우는 축제가 필요하다”며 “개개인의 노력이 아닌 시와 지역 상권 등 많은 아이디어가 결합해 지역 축제와 상권 발전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참가 청소년들이 프로그램 진행중 청주 고인쇄박물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3월~6월까지 7회기에 걸쳐 지역 내 13~16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도 속 역사 이야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특별한 주제를 통해 청소년기의 바른 역사관을 정립할 수 있으며 유적지 탐방과 더불어 참가 청소년이 상상 복원도를 직접 그려보며 역사를 다양한 관점에서 사고할 수 있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올해는 한국사 능력검정 심화 1급인 청소년수련관 담당자가 재능 기부를 통해 복원 문화재의 중요성과 특수성을 알아보고 체험하는 활동을 제공했다. 한 프로그램 참가 청소년은 “복원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역사적 지역을 살펴보니 역사가 지루하지 않았고 또 다르게 살펴보니 더욱 새롭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역사에 더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는 후기를 남겼다. 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기의 올바른 역사관 정립을 통해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수 있는 역사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면서 지역 내 청소년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