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이다. 자전거는 참 매력적인 이동수단이다. 걷는 것보다 빠르고, 차나 오토바이보다는 느리다. 하루에 100키로 정도는 이동할 수 있으니 여행수단으로써도 괜찮다. 초등학교 때는 놀자! 하고 친구랑 같이 자전거를 타고 온 동네를 누비고 다녔다. 옆 동네까지 모르는 길이 없을 정도로 다녔다. 새로운 길을 가보는 것을 좋아했다. 너무 익숙해서 마치 내 몸처럼 느껴졌던 기억이 아직까지도 좋게 남아있다. 오래도록 자전거를 타지 않다가, 코로나 기간에 자전거를 다시 장만했다. 오랜만에 타니 어색했다. 예전만큼 자주 타지 못해 봄 가을 가장 날씨가 좋은 때만 가끔 자전거에 오른다. 그래도 여전히 자전거를 타고 바람을 가를 때의 느낌을 좋아한다. 요즘은 너무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속도가 좋다. 힘들지 않을 정도의 속도로 찬찬히 가다보면 한강이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용인신문 | 레거시 미디어(Legacy Media)의 사전적 의미는 전통언론이다. 그러나 근래의 정확한 의미는 ‘과거 정보화 시대 이전을 지배했던 대중매체’를 뜻한다. 통칭 주류언론으로 분류되는 매스 미디어(Mass Media)인데, 요즘 이들 전통언론의 왜곡 보도는 도를 넘어섰다. 얼마 전 트럼프의 압승으로 끝난 미국 대선에서 수십 년간 대중의 판단에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했던 전통언론은 해리스 승리를 일제히 예측했다가 빗나갔다. 이러한 결과에도 불구하고 레거시 미디어 그 누구도 사과하지 않았다. 이들의 여론조사를 열심히 전파했던 국내 방송언론도 사과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매스 미디어는 그동안 통계를 교묘하게 조작하는 방법으로 대중을 오도하고 기만하는 방법으로 그들을 지배하고 있는 자본의 이익에 봉사해왔다. 그런데도 방송언론은 표면적으로는 공정 보도를 모토로 내걸고 대중을 기만한다. 대중매체의 시청률은 광고 수입과 직결되기 때문에 시청률을 올리는 길이라면 조작도 서슴지 않는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매스 미디어는 80% 이상이 유대계 금융·유통자본의 지배하에 있고 미국의 유권자 90%는 민주당에게 투표하는 성향(2000년 대선 이후 통계)을 보인다.
용인신문 | 내년부터 용인시 기흥구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정지선 준수를 위반하면 신호등에 설치된 전광판을 통해 위반 사실이 통보된다. 기흥구는 지난 11일 AI 기반의 스마트 영상기술을 활용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차로를 지나는 차량이 정지선을 위반한 사실을 알리는 시스템을 내년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차량의 정지선 준수 여부를 파악해 실시간으로 전광판에 송출하는 융·복합 안내 시스템이다. 시스템은 차량번호 판독기와 차량 속도 측정기, 컴퓨터 서버, 데이터 수집 장치(신호검지센서 등), 비디오 네트워킹 장비 등으로 구성됐다. 신호검지센서로 신호등의 색상을, 차량번호 판독기로 차량번호를 수집하는 원리다. 신호등이 적색일 때 정지선을 넘어서면 차량번호와 영상을, 녹색 신호 땐 교통법규 준수 사항 등을 전광판에 송출한다. 구는 최근 3년간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가 잦았던 나곡초, 구성초, 신릉초를 대상지로 정하고 내년 1분기 내 전광판을 설치할 방침이다. 기흥구는 재난안전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아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국비와 시비를 포함한 총사업비는 4억 2000만 원이다. 구자정 기흥구 교통과장은
용인신문 | 가래떡 데이를 맞은 지난 11일 오후 용인중앙시장에서 열린 가래떡 나눔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500m 가래떡을 만들고 있다. 이날 등장한 '희망500m 무지개가래떡'은 중앙시장 내 500개 점포의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다.
용인신문 | 이동‧남사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및 원삼면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등 처인구 지역을 중심으로 대단위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기업 중심의 같은 대형사업을 용인시 발전으로 이끌어 내기 위한 시민연대 발족이 추진 된다. (가칭)용인범시민연대 추진위원회는 지난 13일 ‘용인발전 범시민연대 발대식 및 포곡 항공부대 이전 정책토론회’를 오는 25일 용인상공회의소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이날 발대식에서 시민연대 결성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항공대 이전 추진 경과 등을 공론화 한다는 계획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범 시민연대는 용인에 건설되는 반도체 국가산단이 기업만이 아닌 용인시 발전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뜻을 갖는 시민들의 모임”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햐 다양한 의견을 내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 심의 등 중요 의사일정이 몰려있는 용인시의회 2차 정례회가 시작부터 파행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달 강원도에서 열린 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의정연수 과정에서 벌어진 내 여야 간 갈등이 시의회 전체로 확산 되며, 극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는 것. 공직사회와 시의원들은 자칫 새해 예산안 심의 불발 등 최악의 사태를 우려하는 모습이지만, 정작 시의회 의장단과 여야 지도부 등은 사태 수습보다 대립에 몰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14일 오후 용인시의회 본회의장. 시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제288회 제2차 정례회 첫 본회의를 시작해 정례회 의사일정 및 안건 상정, 집행부 업무보고 청취 등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본회의는 오전부터 파행으로 얼룩지며 본회의장 내부에는 시 공직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만 자리를 지키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날 본회의 파행은 유진선 의장의 개회선언 직후 이어진 강영웅 시의원의 의사진행발언부터 촉발됐다. 강 의원은 이날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지난달 21~23일까지 3일간 강원도 강릉에서 진행된 ‘2024 제2차 정례회 대비 의정연수’에서 강사로 초청된 한 교수의 발언을 문제
용인신문 | 대학생 1:1 맞춤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주시길 청원합니다. 고진초등학교에는 1-6학년까지 매일 정규수업끝나고 1시간씩 1:1대학생 맞춤수업이 있습니다. 목적은 그날 배운 교과 또는 학습이 부진한 부분 수학 영어 사회 국어 과학 위주로 보충해주는 수업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고진초 담당교사님이 교육청에 신청하여, 지금까지 잘 받고 있었는데, 12월13일자로 종료가 된다고 합니다. 도데체 왜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중단한다는 말인가요? 좋은 프로그램은 계속 유지하고 더많은 학생들이 참여 할수 있도록용인시 지원 해 주시길 바랍니다. 시에서 대학생을 채용해 직접 운용하는 방안을 마련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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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축축해 김수복 하루 한번은 눈물이 난다 잘 모르지만 슬퍼진다 그럴 때 마다 뭔가 채우려 초라해지는 쓸쓸함이 안겨온다 문득 젖을때마다 물이 떨어지던 축축한 내 신발을 바라본다 행복하려 노력하면 마음이 먼저 울던 그런 날이 떠오른다 한 숨이 새오나오는 삶 무지개 빛 희망을 꿈꾸던 삶 참 삶 축축하다 -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가온누리평생학교' 학습자
기흥농협 한규혁 조합장(사진 우측)이 호법농협 권혁준 조합장(사진 좌측)과 전달식을 하고 있다 용인신문 | 기흥농협(조합장 한규혁)은 지난 11일 호법농협과 서부여농협, 흥천농협에 도·농상생자금을 전달하고 도·농 균형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기흥농협에서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는 기흥농협 한규혁 조합장과 호법농협 권혁준 조합장을 포함한 서부여·흥천농협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도·농상생자금(농기계 및 영농자재)을 각 농협에 1000만 원씩 전달하고 상호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면서 농업·농촌의 가치를 향상시켜 이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증대 등 상호발전을 도모하기로 약속했다. 이로써 기흥농협은 올해 7개 지역농협에 총 8000만 원을 지원했다. 권혁준 조합장은 “도시형 농협과 교류를 확대해 농촌형 농협 사업 영역 제한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특히, 지원받은 도·농상생자금은 조합원 영농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규혁 조합장은 “도시와 농촌농협 간 상생과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농촌과 농촌농협이 성장하고 발전해야 도시와 도시농협도 동반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협동조합 간 협력과 상생을 바탕으로 조
박인호 회장 아파트 노인회관 입구의 '시니어클럽' 명패 박인호 회장 취임 후 본격적 ‘변화바람’ 쾌적한 환경·즐거운 취미·맛있는 식사 이웃 아파트 노인정서 벤치마킹 줄이어 용인신문 | 아파트마다 단지 내 어르신들이 쉴 수 있도록 관리동 건물에 방을 마련하고 노인정, 또는 경로당이란 이름으로 방을 만들어 어르신들만의 방법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을 볼 수 있다. 여기 노인, 경로 등 단어가 싫다며 지금 시대에 맞도록 방을 꾸미고 또 걸맞은 생활을 실천하며 아파트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고 주민들과의 친화력을 과시하면서 이웃 아파트 노인정들의 벤치마킹을 언제고 환영하는 기흥구 보라동 민속마을 현대모닝사이드아파트 ‘경로당’의 새 이름 ‘시니어클럽’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깨인 생각으로 아파트 노인정을 주민들과 스스럼 없이 지낼 수 있도록 기획한 박인호 회장은 지난 4월 12일 노인회장직을 수락하고 제일 먼저 명칭을 시니어클럽(Senior Club)으로 바꿔 입구에 명판을 걸었다. 또 주민들과 보이지 않는 거리감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 차곡차곡 개선해 나가는 중이다. 그는 “일단 나이가 들어갈수록 솔선수범보다는 대접받기를 원하고 인사도 먼저 받기를, 밥도 차려
용인신문 | 해병대 용인특례시 전우회(김동한 지회장, 송태건 사무국장)는 지난 3일 처인구 이동읍 이동저수지에서 대원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환경 정화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우회 대원들은 이동저수지 주변 청소 취약구역에서 쓰레기를 줍는가 하면 잠수 장비를 갖춘 일부 대원들은 이동저수지 물 속에 있는 쓰레기와 폐기물을 수거했다. 김동한 지회장은 “겨울철을 앞두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고자 환경 정화 활동에 힘쓴 대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해병대 용인시 전우회가 앞장서 환경 정화 활동과 재난 위험지역 예찰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용인시 해병전우회 회원들이 이동저수지 환경정화 활동을 펼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해병전우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