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울고속도로가 지난 1일 개통되면서 용인지역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개발호재에 분양가 할인 혜택, 규제완화가 동시에 추진되면서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투자수요가 늘고 있는 것. 1일 용인지역에서 분양을 하고 있는 한 업체에 따르면 용인 지역 미분양 물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소형물량의 계약률은 100%에 달했고 일부 중대형 물량만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가를 최대 10%까지 낮춘 용인 신봉지구 동일하이빌 2, 4블록은 6월 말까지 계약률이 100%를 나타냈다. 시행사가 달라 분양가를 인하하지 않기로 한 3블록만 미분양률이 40%대로 가을에 재분양 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분양가를 10% 할인한 풍덕천 성원상떼빌의 경우 전체 438가구 중 저층 9가구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계약이 완료됐다. 이와 함께 신봉동 동부센트레빌 1블록도 전체 298가구 중 189㎡(57평) 저층 몇 개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계약이 완료됐으며 GS건설과 현대건설의 성복동 성복자이 1·2차, 힐스테이트 2·3차도 현재 중대형 평수만 남아 있다. 이처럼 미분양 아파트가 최근 들어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것은 1일 개통한 용인~서울간 고속도로의 효과를 보고 있다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지난 3일부터 음식점을 대상으로 식재료 재사용에 대한 3진 아웃제를 적용한다.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식품접객영업자는 손님이 먹고 남은 음식물을 다시 사용하거나 조리해서는 안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행정처분 및 벌칙이 따른다. 처음 적발되면 15일 영업정지를 당하며, 1년안에 다시 적발될 경우에는 2개월 영업정지를, 3번째로 적발되면 영업정지 3개월 처분을 받게 된다. 또 네차례 적발될 경우에는 영업허가 취소 또는 영업소 폐쇄조치와 함께 3년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하지만 부패나 변질이 되기 쉽고 냉동·냉장시설에 보관해야 하는 식품을 제외한 식재료는 재사용해도 무방하다. 상추나 깻잎 등 조리나 가공, 양념 등의 혼합과정을 거치지 않은 식재료는 별도의 처리없이 세척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외피가 있는 식재료로서, 껍질 채 원형이 보존돼있으며 다른 이물질과 직접적으로 접촉하지 않는 메추리알, 완두콩, 바나나 등 경우도 재사용이 가능하다. 뚝배기나 뚜껑이 있는 용기에 반찬을 담아놓고 집게 등을 사용해 손님이 집접 먹을만큼만 덜어먹을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경우도 해당 된다. 복지부는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8월
지난달 13일 유림동 인정프린스 아파트 단지가 사람들로 북적였다. 학교생활로 좀처럼 얼굴보기가 힘들었던 아이들까지도 왁자지껄. 이 날은 유림동 인정프린스 1·2·3차 부녀회(회장 강은희, 황이순, 최정숙)가 함께 마련한 이웃돕기 알뜰바자회가 열리는 날이였기 때문이다. 알뜰 장터를 위해 주민들은 아침 일찍부터 집에서 들고 나온 각종 학용품과 옷가지, 장난감, 가전 재품까지 다양한 물건을 진열하고 또 필요한 물건들을 사기 위해 이곳저곳을 돌아 다녔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이번 알뜰 장터는 어른들 뿐 아니라 어린 학생들도 참여 했다. 직접 들고 나온 물건들을 팔기 위해 전날부터 깨끗이 닦고 나름대로의 가격을 붙이며 준비 한 아이들은 진열 된 상품을 팔기 위해 목이 쉬어라 “싸요, 좋아요”를 연발했다. 물건들도 가지가지, 여렸을때부터 가지고 놀아온 손때 묻은 인형부터, 산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갖고 놀기 싫은 로봇, 딱지, 고물줄, 머리띠 등등. 알뜰 장터인 만큼 들고 나온 물건들의 가격은 100에서 비싸면 500원에서 1000원. 아이들은 물건이 새 주인을 만날 때마다, 그동안 물건의 주인으로 쌓아온 아쉬운 표정 하나, 새 주인이 아끼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지부장 김규식)는 26~27일 농협 회의실에서 지역 내농협 작목반장,영농회장 등 핵심리더 100여명을 대상으로 경제사업활성화를 위한 농업인 조합원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경제사업 마인드 및 참여의식 제고를 통한 경제사업 활성화 촉구와 협동조합의 이해 와 주인의식 고취를 위해 농협용인시지부 이원용 부지부장의“용인시 산지유통혁신 추진계획”과 지역농업네트워크 정기수 본부장의 특강 시간을 가졌다. 김규식 지부장은 “경제사업활성화를 위한 핵심리더 교육은 농업인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은 25일 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회가 주관한 가운데 이웃돕기 감자를 수확했다. 남사면에서는 부녀회장이 무상으로 빌려준 아곡리 일대 1000㎡의 땅에서 몇 년째 새마을 지도자회와 새마을부녀회에서 이웃돕기를 위한 감자심기를 진행하고 있다. 감자 수확에는 회원 50여명이 참석해 3월에 심은 감자를 9시간 동안의 작업 끝에 1800kg을 수확했다. 이날 수확한 감자는 크기와 모양에 따라 상·중·하로 등급을 나눠 부녀회원과 이웃들에게 상등품과 중등품은 10kg당 1만원, 하등품은 10kg당 8000원으로 판매 할 예정이다. 수익금은 연말 홀로 어렵게 생활하는 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돕는데 사용 된다.
용인교육청(교육장 한규숙)은 지난 26일 유치원 현장의 교수·학습지도 방법 개선 및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지역 내 공`사립 유치원 교사 200여명이 참여한‘좋은 수업 나눔 멘토링 모두랑 만남의 날 연수’를 실시했다. 기흥구에 자리한 유정유치원에서 실시 된 이번 교육은 ‘그림책을 활용한 유아철학놀이’라는 주제로 ‘돼지책’이라는 유아에게 친근한 동화책을 활용한 문학적 접근으로 유아들이 자연스럽게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는 활동을 할 수 있는 방법 등이 교육 됐다. 연수에 참가한 신해연 교사는 “철학이라는 주제가 처음에는 어렵고 불가능한 활동으로 여겨졌는데 유아발달에 알맞은 활동들을 전개하면서 유아들의 생각과 행동이 변화됨을 발견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교육청 최진숙장학사는 “좋은 수업을 공개해 준 교사들에게 격려를 보낸다”며 “긍정적인 태도로 수업전문성을 신장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세계최고 선진용인’의 비전 아래 친환경 계획도시 건설에 매진해 온 서정석 용인시장. 용인이 쾌적한 도시로 변하고 있다는 건 대다수 시민들의 견해다. 난개발 꼬리표가 사라지고 살고 싶은 문화복지도시로 도시 이미지를 구축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경전철-하천-복지, 새 도시 이미지를 새긴다 1년 후면 용인은 경전철이 다니고 자연형 하천이 살아난 도시로 변한다. 지난 3년간 용인시는 전국 최초로 운행되는 경전철사업 추진, 전국 최초의 중·고교 재학 장애우 무상교육 실시, 전국 최초로 저소득 홀로어르신 공동주택 ‘용인시사랑의 집’ 건립, 전국 최초의 취업알선센터 운영 등 앞서가는 시책 추진으로 주목 받았다. 경기개발연구원의 평가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이 뿐 아니라 대한민국 고객만족경영대상 최우수상, 뉴거버넌스리더십 정책혁신 부문 최우수상, 전국 평생학습대상 기초자치단체부문 대상 수상, 노인복지우수도시 선정 등 시정 각 분야에서 43개의 상을 수상 하기도 했다. ■ 미래형 첨단도시를 향해 전진 2020년을 목표로 세운 용인 유비쿼터스 시티 프로젝트가 단계별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경
용인시는 7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용인대학교에서 ‘2009 용인시 평생교육관계자 전문연수’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시는 7월 3일까지 참가 희망자 60여명을 모집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용인시민대학 등 평생학습강좌 수료생 및 수강생, 평생교육기관 실무자, 평생교육강사, 평생학습동아리 등은 용인시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 무료다. 이번 연수에서는 평생교육실천협의회 주관으로 평생학습지도자, 언론인, 대학교수, 평생교육 담당 공무원 등 전문강사진이 용인대학교 회의실과 분임토의실에서 전문성 함양을 위한 자기개발 교육, 리더십 강좌 및 분임별 학습 등을 진행한다. 16일에 ‘평생교육자의 기본소양’ ‘평생교육의 공공성 실현’ ‘학습도시 평생교육자의 공통과제’, 17일에는 3개 분임으로 나뉘어 ‘프로그램개발 및 기획서 작성’ ‘spot 기법’ ‘우수학습동아리 사례발표’ 등 실무 위주의 강좌 및 토론이 진행된다. 이날 공통프로그램으로 ‘0090학습시민파라다이스 용인 실천전략’ ‘카리스마 화법’ 등도 준비될 예정이다. (문의 용인시 교육체육과 평생교육계 031-324-3051)
“돌잔치가 그렇게 중요해요?” 한국 생활 수 년째지만 이주여성들에겐 여전히 낯선 우리의 문화가 많다. 아빠들은 몰랐을 리 없지만 사는 게 어렵다보니 아이들의 돌까지 챙길 여력이 없다. 이주 여성들은 낯선 한국 땅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도 어려운데 돌까지 챙길 생각은 하지 못한다. 이곳으로 이주해 오기 전까진 돌잔치가 있는 줄도 모르고 살았기 때문이다. 이들을 위해 다문화사랑회에서는 일본, 태국, 필리핀, 조선족 여성들에게 우리의 가정과 문화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펼치고 있다. 회장 김은주씨를 비롯해 함께 활동하고 있는 7명의 회원들은 모두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이 이주 여성들을 위해 서북부장애인복지관에서 펼치는 강의는 강사가 일방적으로 지식을 주입하는 것이 아닌 대화가 주가 되는 소통의 시간이다. 김 회장은 “나를 사랑할 줄 알아야 남도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다”며 “강의에 가장 주된 목적은 이주로 인해 혹 잃기 쉬운 자신감을 북돋아주고 대화를 통해 소통의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한달에 한번 있는 강의지만 이주 여성들이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덕목들이 요리조리 들어있다. ‘남편과의 올바른 관계 유지법
용인시가 수·위탁 협약을 맺고 용인시노인복지관을 운영해 온 대한간호복지재단에 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 시의 이번 계약 해지는 대한간호복지재단이 노인복지관을 운영하면서 수억원의 운영비를 횡령한 사실이 밝혀짐에 따른 조치다. 시는 지난 3월 시 가족여성과에 “재단이 운영금을 횡령했다”는 제보가 접수되면서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결과 재단은 2006년 6월1일부터 2008년 2월29일까지 30여차례에 걸쳐 운영비 일부와 복지관내 경로식당 수익금 일부 등 모두 2억2565만9000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재단 횡령 등에 대해 지난 17일 용인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하는 한편 오는 2011년 만료되는 계약에 대해 재단 측에 해지 통보를 했다. 시 관계자는 “자체 감사에서 횡령사실이 드러났지만 당시 근무했던 재단 사무국장 등 직원들이 모두 퇴사한 상태여서 정확한 규명을 위해 경찰에 고발했다”며 “경찰 조사에 따라 환수조치할 계획이며 재단과 더이상 계약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용인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5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용인그린대학 제3기 졸업식’을 열었다. 용인그린대학은 농업CEO육성과정인 최고농업과와 전원생활 준비과정인 그린생활과 2개과로 운영되며, 지난 2007년부터 문을 열었다. 농업경영 실무, 마케팅, 텃밭가꾸기 현장 실습 등 분야별로 대학교수, 공무원, 전문가 등 전문강사진이 지난 해 7월부터 1년여 간 이론과 실습, 현장 견학 등 총 36주의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최고농업과 47명과 그린생활과 33명이 졸업증서를 받았다. 한편, 용인그린대학은 1기와 2기 졸업생 124명을 배출했다. 30일까지 제4기 수강생 80명을 모집한다. 문의 031)324-4049
용인시 수지구에서 10세 미만의 어린이가 수족구병에 감염된데 이어 처인구에서도 3명의 어린이가 수족구병에 감염돼 빠르게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보건소나 교육청의 체계적인 대처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지구에서는 최근 한 달 사이 A어린이스포츠센터 등에서 10여명의 어린이들이 수족구병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처인구에서도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최근 3명의 어린이가 수족구병에 감염된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용인시 3개구 보건소측은 환자 발생 수 파악 뿐 아니라 전염에 대한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지난 19일수족구병과 관련 보건당국이 법적전염병으로 지정했으나 관리지침 등이 아직 내려오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 보건소 관계자는 “법적전염병으로 지정은 했지만 관리 지침이 내려오지 않는 등 절차가 진행되지 않았다”며 “아직까지 환자 발샌 건수에 대한 파악은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정부의 지침 없이 앞서서 일을 처리할 수는 없으며 현재로서는 일반 전염병 예방 지침대로 손 씻기를 권장하고, 발병한 사례가 있으면 치유가 될 때까지 격리하라고 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고 밝혔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감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