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전철-하천-복지, 새 도시 이미지를 새긴다
1년 후면 용인은 경전철이 다니고 자연형 하천이 살아난 도시로 변한다. 지난 3년간 용인시는 전국 최초로 운행되는 경전철사업 추진, 전국 최초의 중·고교 재학 장애우 무상교육 실시, 전국 최초로 저소득 홀로어르신 공동주택 ‘용인시사랑의 집’ 건립, 전국 최초의 취업알선센터 운영 등 앞서가는 시책 추진으로 주목 받았다. 경기개발연구원의 평가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이 뿐 아니라 대한민국 고객만족경영대상 최우수상, 뉴거버넌스리더십 정책혁신 부문 최우수상, 전국 평생학습대상 기초자치단체부문 대상 수상, 노인복지우수도시 선정 등 시정 각 분야에서 43개의 상을 수상 하기도 했다.
■ 미래형 첨단도시를 향해 전진
2020년을 목표로 세운 용인 유비쿼터스 시티 프로젝트가 단계별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경전철 선로를 활용해 유시티 정보통신망을 구축하고, 2010년에는 ITS사업과 연계해 정보통신망 구축에 착수하는 등 첨단교통망과 연계해 용인은 미래형 첨단도시로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 용인시 도시지형도 바뀐다
2007년 ‘2020용인도시기본계획’ 승인, 2008년 수질오염총량제 시행, 각종 규제완화 조치 등이 이어져 동서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개발에 탄력을 받고 있다. 장기 마스터 플랜에 따른 5개 생활권역별 개발이 추진되면서 다층적인 개성을 가진 도·농복합시의 권역별 특성이 살아나고 있으며 현재 수지 신봉·동천, 기흥 중동동진원, 처인 모현왕산 등 11개 민간도시개발과 광교·흥덕·서천·역북·모현초부리·남사 지구 등 7개 공공택지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동부와 남부에 모현 전원형 복합주거단지, 이동덕성산업단지, 남사 북리공업지역, 남사 복합도시, 그리고 서부에 구갈역세권 개발 등이 추진에 급물살을 타고 있다.
■ 교통혁신도시
2006년 6월부터 2009년 6월 현재까지 대중교통 노선은 137노선 996대에서 240노선 1450대로, 시가지내 도로망은 529km에서 597km, 자전거 도로망도 46km가 늘었다. 용인경천철사업의 불합리한 협약 변경도 합리적인 사업 추진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1일 개통된 용인~서울고속도로로 용인과 서울강남이 하나의 생활권에서 움직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친환경도시로의 변신
용인의 하천도시화, 공원도시화 프로젝트는 가시적으로 가장 큰 성과를 내고 있다. 경안천을 비롯해 금학천, 오산천, 성복천, 정평천 등 5개 하천의 특색을 고스란히 살린 복원 공사가 2010년이면 모두 마무리되며 현재 완료된 구간 내 자전거도로, 인공습지, 자연학습장 등에 대한 주민 호응이 아주 높다. 공원천국 용인을 위해 2010년까지 2573억원을 들여 용인중앙공원 등 11개 도심공원조성사업을 추진 55만2911㎡규모의 공원면적을 늘려나가고 있다.
■ 경제도시로 도시경쟁력 UP!
용인시는 지난 3년간 439개 업체에 중소기업 기술·경영·운영자금으로 695억원을 지원했다. 용인기업SOS지원단, 기업멘토링제 운영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해외통상촉진단 파견, 해외박람회 참가비용 지원 등으로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도왔다. 신성장동력을 갖추기 위해 기흥 IT집적시설 조성, 이동덕성 산업단지·남사북리공업지역 개발, 죽전디지털밸리 조성, 흥덕지구내 U-타워 설립 승인 등 아파트형 공장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 문화·교육·복지 증진
2013년 목표로 기흥호수공원 내 문화지구에 1500석 규모의 오페라하우스 건립, 수지레스피아 내 용인아트홀 건립, 백남준 아트센터를 중심으로 계획한 기흥 상갈동문화관광벨트 등을 추진한다.
지난 3년간 유치원, 초·중·고교 교육경비지원에 지역 내 159개교에 총354억원, 초·중·고교 원어민교사 지원을 위해 98개교에 총63억원을 지원했다. 대학의 우수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관학협력사업을 펼쳐,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용인영어마을, 강남대학교와 장애인특수학교 ‘용인심전학교’ 건립을 추진한다. 평생학습도시 성장도 타지자체의 벤치마킹 모델이다. 2011년까지 평생교육사 등 전문인력을 대폭 확충해나가고 2013년 목표로 평생학습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사회복지 예산은 시 전체 예산 중 도로교통 분야 다음으로 2위의 큰 비중을 차지해왔다. 장애인, 저소득층 등 사회약자층의 생활안정 기반을 조성하고 자활능력 강화에 역점을 둔 선진형 복지시책 추진에 매진해왔다. 시립장례문화센터 건립, 대형종합병원 유치, 동부권 여성복지회관 건립, 노인복지관 확충, 청소년수련원 시설 확장사업 등을 추진한다.
시는 경기침체를 이기고 지역의 항구적 이익과 시민 복지증진 등 경제 파급효과가 큰 시책사업을 중점 추진하는 한편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기반으로 여기는 교통 인프라 확충에 지속적으로 열의를 쏟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