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는 지난 2007년부터 교량과 고가도로 아래에 체육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기흥동에는 게이트볼장을 설치했고 지난해에는 게이트볼장 옆에 테니스장을 설치했다. 특히 금년에는 공세동에 설치돼 있는 게이트볼장과 테니스장에 인조잔디와 우수관, 야간 이용자를 위한 라이트 등을 설치해 편의를 돕고 있다. 기흥구 관계자는 “고가 하부는 시유지로 부지매입비가 들어가지 않고도 체육시설을 설치할 수 있어 부담이 적고 인근 주민분들의 반응도 좋아 확충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갈 로타리클럽(회장 김흥수)은 저소득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를 위한 모국방문 후원금을 지난 9일 필리핀 출신 캬초라씨에게 전달했다. 후원을 받은 캬초라(35·필리핀)씨는 지난 2001년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자녀 3명을 낳았으나 남편이 2008년에 질병으로 사망하고 혼자서 기초생활수급자로 아이들을 돌보며 살아가고 있다. 신갈로타리 클럽은 캬초라 씨와 아이들의 비행기표와 약간의 체제비를 전달했다. 김흥수 회장은 “타향살이에 힘든 다문화가정의 결혼이민자가 한국을 또 하나의 고향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후원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10일 정용배 부시장, 도로관리청 공무원, 교통안전전문가, 지역 운수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시 교통안전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용역을 수행하는 교통안전공단 최병호 박사는 교통사고 원인분석을 통한 용인시 교통안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사고누적구간 106개소 가운데 15개소에 대해 우선순위를 두고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며 경기도 교통안전기본계획을 반영한 교통안전정책 비전과 목표 설정, 부문별 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시 교통안전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오는 8월 말 준공예정으로 8월 중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이를 바탕으로 매년 시행계획을 세워 교통안전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수지구 신봉동에 위치한 수지생태공원에 자연습지를 복원, 생태학습장의 기능을 업그레이드 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광교산 자락에 위치하고 지리적·생태적으로 중요한 이곳을 어린이·청소년의 환경체험교육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고 각종 시설을 확충해 공원 이용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4일 수지생태공원 생태복원사업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현재 실시설계를 준비 중이며 오는 9월 공사에 착수, 2010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자생초화원, 숲 속 쉼터, 생태연못, 숲 속 학습원등 특화구역을 조성하고 자연습지, 관찰데크, 산책로 정비, 수목 식재 등을 추진한다. 특히 자연습지의 생태적 복원과 더불어 습지 내 동물과 조류의 먹이로 제공될 수 있는 수목을 식재, 생태 순환고리를 복원해서 공원 방문자들이 생태 천이과정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용인시가 지역 내 대학과 손잡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캠퍼스가 있는 대학은 한국 외국어대, 경희대, 단국대 등 모두 13개에 달한다. 용인지역 대학들은 저마다 독특한 특성을 갖고 있다. 한국외대는 외국어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강남대는 사회복지, 경찰대는 치안, 용인대는 체육, 명지대는 자연과학 분야에 강하다. 또 철도대는 국내 유일의 철도 분야 전문 교육기관이다. 시는 다양한 관학 협력 사업을 추진하면서 새로운 도시 성장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 8개 대학 협약 체결, 특화협력사업 기대 지난 4월 9일 용인시는 한국철도대학과 관학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서 용인시와 관학 협약을 체결한 대학은 기존 경희대·명지대·한국외국어대·송담대·용인대·강남대·단국대(협약 체결 순)에 이어 8개 대학으로 늘었다. 시는 지역 내 대학별로 특화된 협력사업을 발굴해 대학의 전문지식이 시정에 접목되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한국철도대와는 국내 최초로 추진된 용인경전철 사업이 내년 6월 운행을 시작하면 한국철도대 졸업생들이 경전철 운영 인력에 진출하거나 경전철 분야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용인시는 그간 경
용인시는 지난 9일 수지구 풍덕천동 진산마을 앞에서 성복천에 진입을 돕는 자전거도로 설치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서정석 시장을 비롯해 한선교 국회의원, 심노진 시의장과 주민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풍덕천동 진산마을은 지형적인 이유로 바로 앞 성복천과 높이가 7~8m이상 차이가 나 아파트 주민들이 성복천변에 산책이나 자전거타기를 위해 진입하기 위해서는 1km이상 우회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따라 2006년부터 자전거도로를 겸하는 보도육교 설치를 요구하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7억 5000만 원을 들여 폭 3m, 길이 76m 규모의 자전거 도로를 추진해 금년 11월 초 준공할 예정이다.
용인시의회 김희배부의장이 지난 10일 용인송담대학 총동문회장에 취임했다. 백설웨딩홀에서 개최한 이 날 행사에는 200여명의 동문과 심노진 시의회의장, 최성식 용인송담대학 부총장, 정용배 부시장, 김정식 시의원을 비롯한 6명의 동료의원이 자리를 함께했다. 김희배 부의장은 이번 취임으로 2년간의 회장직을 맡게 된다. 송담대 법률실무학과를 졸업한 김희배 회장은 총동문회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원만한 대인관계와 탁월한 리더십을 인정받아 임원진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됐다. 김희배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용인송담대학 동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학교 발전과 동문간의 우의를 간절히 바라는 동문여러분들의 뜨거운 열정을 믿고 회장직을 수락했다”며 “ 최선을 다해 봉사할 것을 다짐하며 동문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봉사활동 시범학교인 수지고등학교. 이곳에서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학부모샤프론봉사단(이하 샤프론봉사단, 총단장 류명숙)의 활동이 눈길을 끈다. 샤프론은 미국의 초·중·고교에서 교사를 도와 학생들의 교외활동을 인솔·지도하는 학부모봉사자를 말하며, 학부모샤프론봉사단은 사단법인 한국시민자원봉사회 소속의 학부모봉사단을 말한다. 1999년 경기도에서 첫 시범학교로 지정 된 수지고등학교 학부모샤프론 봉사단은 교사와 함께 자녀지도 특히 봉사활동 영역에 도움을 주며, 건강한 공동체를 구성하고 교육을 가정과 학교가 같이 한다는 목표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샤프론 봉사단의 회원은 학부모만 100여명이 넘는다. 모두들 바쁜 일상생활에도 봉사 활동은 빼 놓지 않는다. 봉사 활동을 처음 접해보는 부모도 있다. 하지만 한번 두 번 하다보니 이제는 생활 속 꼭 해야 할 일로 자리 잡았다. 물론 봉사 활동을 한다고 해도 그들에게 물질적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없다. 주머니를 털어 봉사 활동에 필요한 비용도 낸다. 하지만 샤프론 봉사단원 들에겐 활동하는 것에 제약은 없다. 마음과 마음을 나누고 소통의 기회도 만들어 주는 넓은 세상으로의 문이 그들
절도목적으로 밀입국 해 용인시 등의 아파트와 빌라를 돌며 무려 160여회에 걸쳐 약 3억원 상당의 귀금속을 절취한 중국인 2명이 검거됐다. 용인경찰서는 지난 10일 2008년 9월경 중국에서 철선화물칸을 타고 서해안으로 밀입국해 절도 행각을 벌여온 중국인 왕아무개(36,남)씨를 검거하고 류아무개(32,여)씨를 같은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왕씨는 지난 2005년 여행비자로 입국하고는 불법체류하면서 2007년 12월경 절도 현행범으로 용인경찰서에 체포되어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 받고 강제 출국한 후 지난해 9월경 도둑질을 하기 위해 중국에서 철선 화물선을 타고 서해안으로 몰래 밀입국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왕씨와 동거녀로 알려진 류씨는 지난 2006년 위장결혼으로 입국해 2008년 가출하고는 왕씨와 평택에서 동거를 하면서 2008년 10월부터 최근까지 평택은 물론 용인과 오산일대의 아파트와 빌라 등의 빈집을 털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용인시는 지난 12일 동백지구 공공공지 조경공사 준공식을 서정석시장을 비롯, 박준선 국회의원과 심노진 시의회의장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된 조경공사는 기흥구 중동 459-2번지 일원의 동백 경전철 역사 주변에 한국토지공사가 10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7년 말부터 추진, 동백호수공원~멱조 고개 2.4km 구간 7만865㎡의 규모로 조성됐다. 늘찬공원 등 근린공원 5개소, 건강쉼터 8개소, 산책로, 실개천 등이 조성됐으며 조형소나무 외 64종 1만1539주, 초화류 27종 5만8200본 등과 바닥분수, 터널분수, 체육시설물, 파고라 등이 설치됐다.
용인시와 위탁운영의 협약을 맺고 지난 2005년부터 시 노인복지회관의 운영을 맞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대한간호복지재단이 복지관 운영비 수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밝혀져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에서는 시가 위·수탁 기관의 운영비 등 예산 지원에 대한 견제 대책 마련이 시급 하다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앞서 시와 위·수탁협약을 맺고 사)열린청소년육성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수련관 역시 직원 4명에게 6000여 만원의 급여를 이중 지급하는 등 물의를 빚은 바 있기 때문. 이 일은 사)열린청소년육성회가 지난해 9월 말 2억1890만원을 시에 환수하는 등으로 일달락 지어 졌다. 노인복지회관의 운영비 횡령 사실은 노인복지관에서 근무하던 A씨의 측근인 B씨가 근거 자료 등을 시에 제출하면서 불거 졌다. 시와 복지관, B씨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30일 B씨는 시 가족여성과에 관련 자료를 제공했다. 시는 이 자료를 바탕으로 노인복지회관의 감사를 실시한 결과 노인복지관이 경로식당을 운영하면서 지난 2006년 6월1일부터 2008년 2월 29일까지 30여 차례에 거쳐 운영비를 빼 돌렸다. 이렇게 모인 운영비는 한 은행에 개설한 간호재단 통장에
용인시가 오는 12일로 임기가 만료된 시 자원봉사센터장 임용과 관련, 의도적으로 공석을 유도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시 측은 신임 센터장 공개모집 과정에서 당초 인적자원 모집 시 활용되는 홈페이지 ‘공고’ 대신 ‘시험정보’란에 공고를 게시하는 등 절차상의 의문점도 제기되는 실정이다. 시에 따르면 오는 12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자원봉사 센터장은 조례에 의거, 현 센터장의 임기만료 전 임명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시 측은 지난달 6일 시 홈페이지와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 등에 센터장 공개 모집을 공고했다. 하지만 시 측은 이 과정에서 평소 인재 충원 등에 활용되던 ‘시정정보 공고’란 대신 ‘시험정보’란에 고시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6년 자격 조건 논란을 빚은 바 있는 현 센터장과 지역 자원봉사단체 임원 등 4명이 응시했다. 그러나 시 측은 자진 포기한 1명을 제외한 응시자들을 면접심사를 통해 모두 불합격 처리했다. 결국, 현 센터장의 임기만료 5일 전인 현재까지 후임 인사를 마무리 짓지 못한 것. 시 측은 “시 공직자와 외부인사 등이 참여한 면접결과 모두 기준 점수에 미달 돼 불합격 처리됐다”고 밝혔다. 특히 현 센터장에 대해서는 ‘당초 임명